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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서 배타고 간사이공항 가는 방법

인귀 2024. 3. 6. 23:07

고베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산노미야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다. 

 

또 배를 타고 간사이 공항에 갈 수도 있는데 이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라 몇번 이용한 적이 있었다.

 

고베에서 배타고 간사이 공항 가는 방법은 베이 셔틀에서 미리 예매가능하다.

 

 

1. 고베에서 배타고 간사이 공항 가는 시간

먼저 고베공항역으로 가야 배를 타는 곳 터미널이 있다.

산노미야에서 고베공항역까지는 포트라이너를 타면 약 18분 소요된다.

 

고베공항역에서 배를 타는 터미널에 가서 배를 타면 30분이면 오사카 공항에 도착한다.

오사카 공항에 도착해서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각 터미널로 이동하는데 이동시간은 약 10분이 소요된다.

 

 

2. 베이 셔틀 금액

베이셔틀 티켓 값은 

편도로 1,880엔으로 산노미야에서 타는 버스요금 보다 저렴하다. 소인은 940엔이다. (6-12세)

 

포트라이너 티켓값을 더하면 비싸질거라고 생각하지만 포트라이너 티켓값 포함한 가격도 똑같고 다만 미리 예매를

간사이 공항 티켓 카운터나 포트라이너 산노미야역에서 포트라이너 세트권을 구매해야 한다.

 

베이셔틀 티켓의 왕복 요금은 3,060엔으로 왕복이 훨씬 이득이다.

소인은 1,530엔이다. 

 

베이셔틀

나는 일본어 페이지만 봐서 몰랐는데

포스팅하려고 한국어 페이지 들어갔다가 외국인 관광객은 편도 티켓이 500엔으로 할인한다는 걸 봤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3월 말까지이지만 이벤트를 자주 한다는 가정하에 체크하면

버스보다 배로 간사이 공항 가는게 훨씬 이득일 것 같다. 시간 생각해도 잘만하면 배가 훨씬 이득일 수 있다.

 

 

3. 베이셔틀 예약하기

 

베이셔틀은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국어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쓸 수 있다. 

 

https://www.kobe-access.jp

 

神戸-関空ベイ・シャトル | 海上アクセス

株式会社こうべ未来都市機構 海上アクセス事業部 〒650-0048 神戸市中央区神戸空港10番 神戸空港海上アクセスターミナル

www.kobe-access.jp

예매 페이지

나는 돈 아깝긴 하지만 오는 날짜를 못정하고 떠났기 때문에 편도 티켓을 구매했다.

구매를 하고 나서 등록한 메일로 큐알 코드가 오는데 잘 가지고 있으면 된다.

 

 

4. 베이셔틀 이용 후기

 

배를 타고 고베에서 간사이 공항 가는 걸 선택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정말 큰~~~ 장점이 있다.

 

바로 베이셔틀을 이용하면 주차장이 무료라는 것이다. 

간사이 공항에 차를 끌고 가면 주차료가 많이 나오고 아기를 데리고 산노미야까지 가서 버스를 타는 게 고생일 것 같아서

차를 타고 배타러 가서 주차 무료로 하고 배를 탈 생각이었다.

 

 

베이셔틀

배 타기 십분 전쯤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꽤 사람들이 많아서 미리 예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다보니 실물 티켓이 없어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미리 큐알코드를 찍어 가셨고, 배를 탈 때 다시 큐알 코드를 보여주라는 안내를 해주셨다.

 

 

베이셔틀

한켠에 선장 옷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ㅋㅋㅋ

 

웰컴 투 고베!!!

 

 

베이셔틀

시간이 되면 안내 방송이 나오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배를 타러 갈 준비를 한다.

산노미야에서 타는 간사이 공항 가는 버스는 대부분 외국인인 느낌인데 (일본인도 많지만)

배는 일본인들만 타러 오는 느낌이었다. 

 

조금 기다리다가 순서대로 배를 타러 이동했다.

 

 

베이셔틀

사진에는 못찍었는데 바다를 뜻하는 우미라는 이름의 배를 탔다.

아담한 사이즈의 배고 사람들이 꽤 많이 타고 있었다. 

 

지정석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데나 먼저 앉으면 된다.

 

 

베이셔틀

자리를 잡고 출발을 기다렸다.

안전에 대한 안내방송이 나오고 공항까지 얼마나 소요되는지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근데 그거보다 진짜 중요한 건 ㅋㅋ까먹기 전에 타서 바로 

입구 한켠에 있는 주차권 도장을 찍는 것이다. 이걸 해야만 주차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절대 까먹으면 안된다.

 

 

베이셔틀

한켠에 짐을 싣고 출발~

삼십분 정도 걸리는데 워낙 금방 가기도 하고 어느정도 크기도 있는 배라서 배멀미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베이셔틀

30분 걸려서 배에서 내리면 각 터미널로 향하는 무료 셔틀 버스가 기다리고 있어서 타면 된다.

셔틀을 타면 십분 정도면 각 터미널에 도착한다. 

 

간사이 공항에 갈 때는 비행기를 타러 가는 거라 시간 맞추기가 좋아서 배 타는 것도 추천한다.

간사이 공항에서 고베로 올 때는 나오는 시간 같은 거 생각하다보면 살짝 애매할 거 같기는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