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집밥 191

짜파게티 더 블랙과 탕슉.

한국에서 소포로 보내 준 짜파게티 더 블랙.원래 짜파게티가 검정색인데 왜 더 블랙이라는 걸까?나는 처음에 잘 못 알아듣고 짜파게티 흰색이 나왔다는 줄 알았다 허허. 더 맛이 진해져서 더 블랙?  짜파게티 먹으려고 탕수육도 만들어 버리는 스케일 :-) ㅋㅋㅋㅋ 김치는 먹고 싶어서 슈퍼에서 정말 안사는거 한번 사봤는데으엑 정말 달고 쓰고 맛이 없었다. 역시 일본에서 파는 김치는 아니다 ㅎㅎ  짜파게티 더 블랙 맛있을 거 같았는데딱 먹자마자 느낀 건 그냥 짜파게티랑 비슷하다!거의 똑같당. 맛이 더 진해졌다고 했는데 내 생각엔 짜파게티가 최근 몇년동안맛없어졌다는 평이 많았어서 그래서 나온 제품이 아닐까 싶다. 맛있게 먹었지만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신제품이었다.   탕수육은 돼지고기를 감자 전분 반죽에다가 묻..

초간단 집밥 - 순두부찌개, 부추전, 오쿠라 무침

순두부 찌개 직접 만들어 먹기에도 간단한 메뉴이지만 최근에 슈퍼에서 순두부 찌개 국물을 레토르토로 판매하는 걸 사먹어 봤는데 괜찮아서 다시 한번 사먹었당. 이렇게 생긴 제품인데 여러 회사에서 나오고 있어서 종류가 많다.그냥 국물자체여서 넣고 순두부는 키누 두부 사서 넣고,냉동 해산물 사서 넣고 파 등등 야채 넣고 싶음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된다. 아주 간단하고 맛도 괜찮아서 좋다.슈퍼에서 한번 사먹어봤는데 똑같은 제품을 교무슈퍼에서도 팔길래 또 사서 먹었당.  이건 부추전.건강을 생각해서 도토리가루 반, 밀가루 반으로 부침개를 했는데 쫄깃하면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부추 한단이랑 양파, 고추 넣어서 소금 좀 넣고 버무려서 전으로 부쳐 먹었다. 장마라서 비가 자주 내리니 전이 생각나서 해 먹었는데 순두부찌개..

스타벅스 따라하기-바질토마토크림치즈 샌드위치

한국 갔을 때 스타벅스에서 먹은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었당. 일본에서는 왜 안팔까..무지맛있는데ㅠㅠ 맨날 생각만 하다가 인터넷에 레시피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고 만들었당!  근데 인터넷 레시피가 뭔가 이것저것 있길래... 그냥 참고만 하고 내 마음대로 만들었당. 방울토마토 많이랑..크림치즈 한통. 올리고당 두스푼 정도.  재료 다 넣고 섞었더니 이런 비주얼.뭔가 크림치즈 색은 비슷해 진 것 같은데... 일단 하루 냉장고에 재워뒀다. 다음날 빵은 버터에 살짝 굽고,바질 페스토 발라서 토마토 크림치즈 듬뿍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따란 맛은 있었다.괜찮았당. 근데 한국 스벅에서 먹은 맛이랑 똑같냐하면 그건 아니당...뭘까나... 역시 사먹는게 제일 맛있는걸까 ㅎㅎ그래도 맛있어서 다음에..

하이디라오 소스로 마라탕 냠냠

한국에서 마라탕 열풍이 불었을 때마라탕을 왜먹지 싶었다. 세상에 떡볶이 같이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마라탕 왜먹지?떡볶이 먹지 이랬다 ㅋㅋㅋㅋ 근데 올해 한국에 가서 마라엽떡을 먹고완전 마라맛에 빠져버렸다.너무 맛.있.잖.아!!!  언니가 내가 마라맛에 뒤늦게 빠진 걸 알고하이디라오 마라 소스를 보내줬다. 한국에서는 마라탕이 비싸서 마라 소스에 곰탕 조합으로 저렴하게 마라탕을 즐긴다고 했다.후훗 나도 도전~~~ 인스턴트 곰탕이랑 하이디라오 마라소스, 소고기, 돼지고기, 유부, 마로니짱, 숙주, 배추, 버섯, 쑥갓을 준비했다.나베 해먹을 땐... 간단하게 먹는다면서 결국 이재료 저재료 사다보면 수북해짐...  보글보글 곰탕에다가 마라 소스 넣고 끓였다.원래 산노미야에도 하이디라오가 있었는데 코로나때 없어졌다..

숫자 케이크 만들기! 간단한데 만족스러운 생일선물:)

남편 생일을 맞이해 숫자 케이크를 만들었다. 원래 인스타에서 보고 관심있긴 했는데 이번에 40살 생일이라 도전해보고 싶어서... 똥손이지만 도전! 재료 사진을 못찍었다 히히 재료는 숫자 4를 만들 카스테라, 숫자 0을 만들 케이크시트지가 기본이었다. 둘 다 슈퍼에서 구매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생크림도 슈퍼에서 팔아서 생크림과 딸기, 블루베리도 구매. 케잌 꾸밀 다른 짜잘한 재료들은 백엔샵에서 구매했고, 마카롱은 편의점에서 샀다. 그리고 제일 헤맸던 ㅋㅋ케이크 박스는 원래 백엔샵에서 상자를 사려고 했는데 못 구해서 케이크 만드는 거 파는 가게에서 샀다. 미리 상자에 맞게 숫자를 어떻게 써서 넣을지 도안을 그려봤고 그걸 토대로 빵을 잘라서 숫자를 만들었다. 아주아주아주 간단한 작업이라 나같은 똥손도 가능했..

2024년 까치까치 설날의 굴떡국

왜인지 새해가 되는 신정에도 떡국을 먹어야 하고 설날이 되면 또 떡국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 올해는 설날이 2월 10일이었당 신정에는 만두 넣고 떡국 끓여 먹었어서 구정에는 굴을 넣고 떡국을 끓였당!!! 굴떡국 레시피는 정말 간단하당 1. 떡국떡 미리 물에 담그고 굴도 씻어두고 파를 썬다 2. 육수는 멸치 육수로! 이번에는 집에 육수포가 있어서 간단하게 육수를 만들었당 3. 떡국떡 넣고 안넣어도 되는데 만두가 남아서 만두도 넣고 끓였다 4. 굴넣고 소금으로만 간을 한다 파도 넣고 마무리 완성!! 굴을 넣기만 해도 국물이 시원해서 맛있다 굴은 라면에만 넣어도 맛있움~~~ 떡이랑 굴이랑 같이 냠냠 정말 맛있게 먹었다. 김치도 빠질 수 없당 슴슴한 국물이라 김치랑 조합이 좋다 아주 맛..

오랜만에 홈파티 - 엽떡 비슷하게 만들기!!

오랜만에 친구 가족이 집에 놀러 왔다 룰루랄라 마음 같아서는 많이 많이 요리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돼서 떡볶이만 요리하고 다른 건 사다가 조리만 해서 준비했당 아쉽지만 다른 날도 많으니 히힛 따란~ 분식파티! 엽떡 비슷하게 만든 게 메인요리:) 각종 튀김, 김치 김밥, 호떡, 샐러드, 김치전을 준비했다. 인터넷에서 본 엽떡 레시피!! (비슷하게) 쌀떡 한봉지 다 투입! 오뎅은 세장, 소시지도 듬뿍, 양배추 반통을 준비했다. 물 끓이고 다 때려넣고 보글보글 ~ 엽떡 소스는 다시다 4스푼 설탕 6스푼 고운 고추가루 6스푼 매운고추가루 2스푼 미원 2.5스푼 후춧가루 팍팍넣어 만든 가루다! 이걸 다진마늘 2스푼과 함께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완성! 완벽한 엽떡 맛은 아니지만 상당히 비슷한 맛이 났다. 냠냠~ 맛..

못코스 라멘 집에서 즐기기 :)

외식을 못하는 요즘:) 못코스 라멘이 먹고 싶어서 테이크 아웃을 해서 집에서 조리를 해 먹었당 https://maps.app.goo.gl/SVLqJvSnTT67Q7Rc8?g_st=ic もっこす 石屋川店 · 4.0★(1466) · ラーメン屋日本、〒657-0033 兵庫県神戸市灘区徳井町1丁目2−1maps.google.com 못코스 라멘은 테이크 아웃도 가능한데 비조리 상태로 주기 때문에 집에서 조리를 해서 먹어야 한다. 정말 일본답게 친절하게 그림으로 조리 방법을 설명해준다 ㅋㅋㅋ 못코스 슈마이가 짱 맛있어서 슈마이도 포장하고 싶었는데 슈마이는 포장이 안된다고... 분명 주문 자판기에는 슈마이가 있는데... 지금만 안되는건지 그냥 안되는건지 모르겠다. 엄청 아쉬웠음 ㅠㅠ 못코스에서 차슈멘을 포장하면 구성은 이..

북어국 끓여 먹기

집밥 먹을 수 있을 때는 최대한 먹자 싶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는 요즘:) 집밥의 최고 장점은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 같다 야채가 비싸서 이것 저것 사면 항상 놀랄 정도로 돈이 많이 들지만... 집에서는 뭘 먹어도 야채 같이 많이 먹으려고 하고있당 인터넷 슈퍼에서 북어포를 사둔 게 있어서 처음으로 북어국을 만들어 봤다! 북어국 만들기 (인터넷 레시피 참고) 1. 북어포는 두주먹 정도 물에 담근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북어포 담근 물은 킵해둘 것 2. 북어포 물기를 꼭 짜서 참기름에 살짝 볶는다 3. 킵해둔 물 붓고 물이 끓으면 다진마늘과 간장 한 스푼, 액젓 2 스푼넣기 4. 계란 1-2개 풀어서 넣는다 5. 다진 파 넣어주고 간 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

미트볼 누들과 스프링롤

인도네시아 사람한테 미트볼을 선물로 받아서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먹어본 미트볼 누들을 만들어봤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레시피가 안나와서 ㅠㅠ 그냥... 내 마음대로 만들었다 허허 국물은 소고기를 사다가 20분 정도 끓여서 육수를 만들었다. 그냥 거기에 소금이랑 다진 마늘로 간하고 슌기쿠 春菊 (쑥갓) 를 넣었다. 그냥 내 마음대로 ㅎㅎ 식당 맛이랑 비슷하게 해보려고 했는데 그냥 나쁘지 않았다. 소고기 육수 맛! 소고기 다시다도 조금 넣었다. 면은 옥수수 면 같은 걸 사용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냥 라이스 누들을 교무슈퍼에서 사와서 삶아서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고추가 진짜 매운데 미트볼 안에 고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에 풀면 진짜 매운 스프가 된다. 고기향 나는 누들에 매콤함이 더해져 맛있었다. 휘뚜루 마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