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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패한 순대볶음 나의 최애 먹거리 순대 ! 순대는 그냥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순댓국도 맛있고, 빽순대나 순대볶음으로 먹어도 맛있다. 일본에서는 순대 먹기가 힘드니까 한국 슈퍼에서 냉장 순대를 팔길래 사와서 순대볶음에 도전했는데 대 실패하고 말았다. 순대를 썰 때 내 나름대로는 꽤 두껍게 썬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속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계속 생각해보니 순대를 좀 따뜻하게 데운 다음에 썰었으면 그나마 나았으려나 싶었다. 순대를 처음 썰어보는 거라서 기술이 부족했는지 다 터져버린 순대를 어떡하지 싶었지만 일단 순대볶음을 만들었다. 순대볶음 레시피는 인터넷에서 황금레시피를 검색해서 만들었는데, 야채는 당근과 양파, 양배추를 준비했고 귀한 깻잎까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했다. 양념은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2020. 7. 12.
마인드 컨트롤. 나는 나의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내 감정의 주도권을 주고 살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늘 노력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는 것을 묵인했으며, 언제나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내 기분을 좌지우지했었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나의 10대, 20대. 결국 나는 20대의 끝에서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내가 싫어하는 내가 사는 장소에서 물리적인 거리를 멀리해 변화를 꾀하고자 한 나의 일본행은 벌써 꽉 찬 3년을 지나왔다. 내가 한 선택, 나는 잃은 것이 많았다. 사랑하는 내복이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고, 외로움이 일상이 되었으며, 나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던 모습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나를 자책하고, 지.. 2020. 7. 11.
동키호테에서 파는 라볶이랑 우엉김밥 집밥이지만 집밥이 아닌 메뉴, 인스턴트 라볶이랑 사 온 김밥 ! 동키호테에서 파는 인스턴트 라볶이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처음 사 먹어봤다. 동원에서 파는 떡볶이의 신 시리즈 중 즉석 라볶이를 일본어 라벨까지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은 세금 포함하면 650엔 정도였다. 인터넷에서도 구매할 수 있었는데 가격은 아무래도 송료도 있고 인터넷이 좀 더 비싸게 팔고 있었다. 동원 라볶이는 사리면도 들어 있고, 소스도 액체형으로 맛이 진해서 약 10분 정도 걸리는데 간단하게 맛있게 만들 수 있다. 건조된 파도 들어 있어서 나는 오뎅만 추가해서 넣어 먹었는데, 소스맛이 제대로나고 특별하다기보다는 한국에서 가게에서 사먹던 라볶이 맛 그대로 인 것 같다. 라볶이 국물에 김밥을 콕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 2020. 7. 8.
한국에서 온 선물 내가 화장실을 잘 못가서 언니가 미궁대장사랑을 선물로 보내줬다. EMS 로 이것저것 내가 좋아하는 거 챙겨줘서 받자마자 감동 받았다. 내가 한국 컵누들 매콤한 맛을 엄청 좋아해서 언니가 많이 보내줬다. 일본에서 한국 인스턴트 라면 구하는 건 쉬운 편이지만 컵누들 매콤한 맛은 수요가 없는 지 공급이 전혀 없다. 한국 슈퍼에서는 물론 인터넷을 여러 검색어로 바꿔가며 뒤져봐도 못찾아서 한국에 갈 때 사 오거나 하고 있다. 매콤한 국물 맛이 너무 얼큰해서 끝내주게 맛있다. 내가 보고 싶은 책이랑 비빔면이랑 먹을 것들 챙겨준 언니. 그런데 카레 가루 20인분은 왜 보내줬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중요한 미궁대장사랑 ! 언니랑 내가 엄청 좋아하는 비밀보장이라는 팟캐스트에 오래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제품인데 변비에.. 2020. 7. 6.
즐주, 오사카에 놀러갔다왔다 ! 오랜만에 오사카에서 친구를 만났다. 수원 살 때 서울로 자주 놀러 다녔으니까 코베에서 오사카가는 건 어렵지 않은데도 갈 일이 없어서 자주 안가는 것 같다. 집에 먹을 거 친구 좀 나눠주려구 먼저 이마자토 친구 집 갔다가 같이 난바. 다행히 비는 안내렸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 하마터면 날라갈 뻔 했다. 오사카에 놀러 간 가장 큰 이유가 순대볶음이 너무 먹고 싶어서였다. 친구랑 점심 먹으러 순대볶음을 먹으려고 난바에 있는 나지미김밥이라는 곳에 갔다. 우버 이츠로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런데 문제가 순대볶음을 먹으러 간 거 였는데 지금 순대가 없어서 메뉴가 없어졌다고 ... ㅠㅠ 아쉬운데로 나는 쭈꾸미 삼겹살을 시켜 먹었는데 한국 맛도 제대로 나고 맛있었다. 런치를 주문하면 밥과 계란국을 포함해 .. 2020. 7. 5.
장마철 메뉴, 수제비 비가 억수같이 내리다가, 그치기는 해도 또 내둥 흐리기만 한 장마철 날씨. 이런 장마철에는 국물 요리가 제격인데 특히 수제비가 생각나서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다. 집에 신김치가 있어서 김치 수제비 맛 내기가 쉬었다. 나는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편인데도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었다. 김치 수제비 만들기 1. 수제비 반죽은 물을 넉넉히 넣어 질게 만들어 준비. 2. 멸치를 넣은 물을 10분 끓여 육수를 만든다. 3. 김치와 마늘, 국간장을 넣고 끓인다. 4. 수제비 반죽을 떠서 넣고 수제비 반죽이 끓는 물에 올라오면 익은 것으로 확인하면 된다. 5. 파가 있으면 파를 넣어 마무리. 국물 맛이 끝내주게 시원해서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해산물이나 다른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김치만 맛있으면 금방 맛있는 요리를..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