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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일상 2024년 4월 - 언니랑 일본 벚꽃시즌 보내기

올해는 예년보다 한국도 일본도 벚꽃이 늦게 피었다.  언니가 딱 벚꽃 시즌에 일본에 같이 있어서동네에서도 벚꽃 보고 좋았당.  언니가 일본올 때 또 한보따리 선물을 가져다 줬다. 배은망덕하게 사진을 못찍어버림... 이런 ㅠ 내가 엽떡 좋아해서 엽기 떡볶이 밀키트를 네봉이나 사다줬다. 최고 ㅠㅠ   언니가 사다준 시리얼.스페셜 케이 진짜 몇년만에 먹어보는건지 ㅋㅋ오랜만에 먹어도 아주 맛있다.  스페셜 케이 다이어트용으로 먹으려면 소주잔에 담은 분량만 먹어야 한다는데 허허 그냥 부어서 먹어버렸다.   언니랑 돌아다니고~ 스타벅스 한잔의 여유.  미안하게도 아기가 있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집 근처 쇼핑몰을 거의 매일 간 것 같다.  언니 왔는..

코베 일상 2024.04.24

아기와 함께 비행기 타기 준비 - 일회용 젖병/ 보온기구/ 보온병 등등

처음으로 아기와 함께 타는 비행기. 일단 아기와 외출할 때 챙겨아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챙겼다. 기내 수화물로 들고 가는 가방에 담은 아기를 위한 것들은 다음과 같았다. - 기저귀 - 물티슈 - 여벌옷 (혹시 옷 버렸을 때를 대비) - 젖병 (바로 설거지를 못하니까, 사용하고 버릴 예정이던 160ml 젖병을 가지고 갔다) 처음에는 물을 챙겨가야하나 싶었는데 알아보니 공항에 베이비룸에 가면 뜨거운 물이 있다고 해서 물은 안챙겼다. 그리고 아래의 물품들은 이번에 비행기 타기 위해서 구매한 제품이다. - 분유 아기가 하구쿠미 분유를 먹고 있어서, 통으로 된 분유는 수화물로 부쳤고, 100미리 분유 탈 때 쓸 수 있는 13g 분유 스틱을 따로 준비했다. 미리 분유를 나눠서 가져가도 되지만 따로 스틱으로 분량이 나..

신상품 먹어보기 ! ~제로 음료수들과 새로나온 라면 등등

신상품이 아닐 수도 있지만ㅋㅋ 한국에서 처음 먹어본 새로나온 (것 같은) 제품들 간단 리뷰 :) 한국은 제로 열풍. 제로슈가나 제로 칼로리 제품들이 대세로 보인다. 밀키스 제로를 마셔봤다. 헐. 그냥 밀키스 그대로의 맛. 맛있음!!! 칠성 사이다 제로도 맛있었다. 원래 칠성사이다가 어떤 맛이었는지 살짝 가물가물... 코카콜라는 제로가 맛이 확 다른데 (느낌이...) 제로 사이다는 똑같은 것 같고 맛있당. 전복죽은 신상 아니공 춘식이 그려져있는 고구마맛 우유. 너무 귀엽다. 안 살 수가 없다!!! 맛은... 살짝 실망... 맛이 없지는 않은데 옛날에 고구마 아이스크림 있었는데 그거 녹인 맛. 바나나맛 우유가 더 맛있다. 두번은 안사먹을 맛. 한국에서는 일일 일커피를 위해 자주 들렸던 스벅 후훗. 일본도 다..

여행/한국 2024.04.20

한국 여행 마무리! 한국 인천공항에서 간사이 공항->고베 이동

약 한달간의 한국 여행을 마무리했다. 2024년 2월-3월. 참 행복했다. 한국 가기 전에 미리 먹고 싶은 걸 생각해놨었는데 다 먹었다... 다 먹은 정도가 아니라 여기 써있는 거 이상으로 넘치고 차게 먹었다. 그래서 행복했었나보다 으하하. 역시 먹는게 최고. 아침에 공항 가는 길. 날씨가 좋았다. 한국 처음에 올 땐 추워서 춥다 춥다 했는데 따뜻해지고 날 좋아져서 일본에 가게 됐다. 공항에 두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티켓 발권하는데는 역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여유가 있지는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패스트 트랙 이용하려고 해서 티켓팅할 때 문의드렸는데 그냥 아기랑 같이 가면 된다고 하셨다. 일본에서는 따로 티켓 같은 걸 주셨는데 인천공항에서는 지금 티켓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수화물이 아기도 10키로 인정된다고..

여행/한국 2024.04.18

일본 전국 1등 교자노오쇼 미카게점

https://maps.app.goo.gl/VpJzWVNXJQjXy3du5 교자노오쇼 미카게점 · 일본 〒658-0054 Hyogo, Kobe, Higashinada Ward, Mikage Nakamachi, 1 Chome−13−8 小川ビ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일본에는 우리나라 김밥 천국처럼 교자노오쇼라는 어느 지역엘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체인점 식당이 있다. 일본식 중식을 판매하는 곳인데 여기저기에 있어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당이다. 교자노오쇼 미카게점은 그런 교자노오쇼 중에서 전국 1등이라는 평으로 항상 줄을 서있는 곳이다. 체인점인데 무슨 전국 1등인가 싶겠지만 교자노오쇼는 체인점이지만 요리는 요리사가 직접 자신의 레시피로 하기 때문에 각 지점마다 맛이 다른게 특..

한국 여행 (24.03.16~) : 마치 천국 같았던

한국에서의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나에게는 한국이 마치 천국 같이 느껴졌다. 천국에서의 시간이 마무리되고 있던 즈음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게 빨리 흘러갔다. 한국에서 딸기 정말 원없이 먹었당. 아침에 딸기랑 스벅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냠냠.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너무 맛있다. 일본에서도 팔았으면 좋겠다. 친정에서 시댁갈 때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캐리어랑 아기가 있어서 카카오택시를 벤으로 불렀다. 카카오택시 자체는 한국에 있으면서 이용해봐서 별 생각 없었는데 벤은 차량이 별로 없는지 안잡혀서 엄청 당황했다. 계속 블루벤이 안잡혀서 당황해서 시간대별로 블루벤 블랙벤 몇개씩 다 걸어놓고 간신히 한대 잡혀서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엄마가 시댁가서 먹으라고 사주신 복호두. 히히 복호..

여행/한국 2024.04.16

한국 여행 (24.03.13~)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던 한국 여행. 너무 행복해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아이 출생신고는 일본 한국대사관에서 했었지만 주민 등록을 하면서 너무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아이에게 주는 헤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행복카드를 만들어서 여기로 200만원이 들어오는데 아이를 위해 필요한 돈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아이 쓸 전기 포트를 구매했다. 돈을 쓰면 잔액을 문자로 알려준다. 엄마가 사과 먹으라고 사다주셨는데 한 알에 오천원이다. 금사과. 상큼하고 달콤하고 맛있다. 한국 와서 꽤 길게 있어서 핸드폰을 알뜰폰으로 개통하고 그러고 나서야 배달어플이랑 카카오 택시 등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핸드폰 없으면 살 수가 없다~ 배달의..

여행/한국 2024.04.15

한국 여행 (24.03.10~) : 역시 한국은 서바이벌

한국에 있는 시간이 오래되면서 옛날에 한국 살 때 느낌이 많이 들었다. 다들 정스럽고 너무 좋다. 사랑하는 친구와 가족이 있는 한국. 아이 옷을 물려받아서 선물을 많이 받았다. 너무 감사한 마음. 옷도 다 이쁘다. 최고. 계속 집에 있다가 오랜만에 버스를 탔는데 옛날 감성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 아 이 느낌이지~ 버스 타고 창밖을 보고 있는데 버스 출발하자마자 기사님이 교차로에서 빠앙 경적 울리고 "야이 xx야 운전 똑바로 해" 소리를 질렀다. 후훗. 역시 한국은 이 맛이지. 아웃백은 투움바가 국룰. 너무 맛있다. 스테이크도 꿀맛. 수원역 구경하는데 롯백에 옵스가 있었다. 사람도 많고 빵 종류가 어마무시함. 어느 가게에 자리를 잡고 수다. 나는 아이스 캐모마일을 마셨다. 진정 효과. 진짜 오랜만에 타..

여행/한국 2024.04.13

한국 여행 (24.03.07~) : 행운을 겟!

매일 먹고 싶은 걸 먹다가보니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지는 시기가 왔다. 그냥 집근처에 순댓국집에서 사온 갈비탕. 맛있지도 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다. 인형 뽑기 있길래 돈 넣어서 언니가 돈낭비라고 했는데 뽑아버림! 행운을 겟~ 처음에 오천원을 넣어서 오천원 주고 뽑은 인형. 더욱 행운을 겟 하기 위해 복권방에서 복권을 샀다. 천원 당첨됐다... ㅎ 일본에도 맥날이 있지만 난 한국 살 때 맥도날드에서 베토디 아니면 상하이만 먹었는데 일본은 두 메뉴 다 없어서 오랜만에 상하이를 시켜 먹었다. 런던 베이글 많아서 냉동실에 두고 꺼내서 돌려 먹고 그랬다. 야미~ 선물로 받은 아이 옷. 너무 감사하고 이쁘다. 동사무소에 가서 아이 주민등록을 했다. 한국은 출산 혜택이 잘 되어 있어서 좋다. 추어탕 맛집에서 추어..

여행/한국 2024.04.12

한국 여행 (24.03.01~) : 맛있는 거 많이 먹다 결국 소화제 엔딩

포스팅을 하면서 한국에서 먹은 것들 사진 보는데 군침이 너무 돈다. 우리 엄마의 최고 손맛 닭도리탕. 증말 맛있거든요~ 밥한공기 뚝딱. 어머님이 해주신 잡채. 건강한 스타일이라 맛있다. 매일같이 맛있는 거 많이 먹다가 소화제 먹는 게 일상이 됐다. 하루는 너무 심하게 체해서 소화제로 안돼서 소화제도 먹고 죽도 사먹었다. 한국 물가 비싼건 계속 실감하고 있었는데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죽 사는데 말도 안되게 비싸서 깜짝 놀랐다. 휴. 처갓집 슈프림 양념 통닭. 너무 맛있고요~ 어른들 특. 이건 돈주고도 못사먹는거라고 하심. 엄마가 돈주고도 못사먹는 꿀고구마라고 주셨는데 그냥 맛있는 고구마였다. 충분히 돈 주고 사먹을 수 있는 맛 ^.~ 동생 여자친구분께 아이 선물을 받았다. 너무 소중한 선물. 따뜻한 마음이 ..

여행/한국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