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할말이 많은, 즐거웠던 8월 일상

인귀 2025. 9. 4. 18:00

여행을 갔다와서

활기가 차서 그런지

지난 8월은 즐거웠다

 

소소한 일상 기록

 

 

 

미카게 봉오도리를 구경

작은 규모의 동네 축제이지만

매년 사람들이 모여 춤을 춘다

보기만 해도 즐겁다

 

 

 

차를 타면 아기랑 뒷자석에 타는데

항상 티슈가 필요해서 귀찮길래

백엔샵에서 티슈 넣는 케이스를 사왔다

크기가 좀 안맞길래 

밑에 잘라서 재봉틀로 드르륵 박았다

위에 손잡이도

의자에 걸 수 있도록 잘라서 다시 꼬맸다

 

별거 아니지만 이거 만들고 뿌듯했당

히히

 

 

 

놀이방 갈때

남편이랑 아기 먹을 김밥을 만들었다

허접하지만 

두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며 ㅎㅎ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니엘의 까눌레

이 까눌레 저 까눌레 먹어봐도

다니엘 까눌레가 제일 맛있다

본점은 처음 가봤다

케이크도 먹어보고싶당

 

 

 

아기가 편식이 심해서

먹을 수 있는 거 위주로 주면서 하나씩

새로운 걸 먹여보고 있는데

고기를 너무 안먹어서 함바그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번에는 좀 질게 만들어졌다 이런 ㅎㅎ

 

 

 

아이가 유일하게 잘 먹는 야채가

토마토라 야채 먹이기 위해 

매번 토마토는 챙겨 먹이고 있고

순서대로 

함바그, 수육과 계란두부, 생선구이와 계란

수육 안먹으면 어쩌지 했는데 쯔유 살짝 묻혀주니 잘먹어서 다행이었다

계란 두부는 성분이 좋길래 반찬으로 줘봤는데

잘먹어서 고정 반찬으로 채택:) 

 

 

치어랑 양배추, 두부를 넣어서

완자를 만들었는데 만두같고 맛있어서

아기가 잘 먹어줄 거라고 기대했는데

절대 안먹어준다ㅠㅠ

 

 

 

유튜브 레시피 보고

초간단 초코빵을 만들었는데

코코아가 써서 진짜 한입 먹자마자 다 버렸다 ㅎㅎ

우웩

 

 

 

반차쓰고 친구만나서 오랜만에 우메다

키친 코스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점심 먹고 걷고 수다

나랑 생각하는 게 비슷한 사람과 이야기 하는 건 늘 즐겁다

걸어다니다가 이뻐보이는 커피숍에 들어갔는데

커피 잔을 와인잔에 줘서 특이하다 싶었다

가격은 엄청 비싼 곳이었는데 맛은 쩝

 

 

 

 

제주도에서 인절미 말차 라떼 먹은 이후로

말차라떼에 빠져버렸다...

틈만 나면 스벅가서 말차라떼 사먹는 중

 

 

 

 

말차 들어간 디저트까지 먹는중...

디저트는 내 타입이 아니당

하겐다즈 말차베리 맛은 있는데 또 사먹지는 않을듯

쾰른 빵집에서 사온 말차빵은 추천이라고 써잇었는데도 맛 없었당

 

 

 

친구만나서

돌아다니다가 다이마루 구경하는데

1층에 에르메스 샵이 생겨서 깜놀

원래 모토마치에 에르메스 매장이 있는데

코스메틱은 오사카가서 사야했었다

다이마루에 있는 에르메스는 코스메 판매중

 

 

 

하버랜드에 있는 슈라스코 가게에서

츄러스빵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밤에 행사 있다고 해서

구경중

사람들도 많았다

 

 

 

더운 여름밤

물을 쏘아올리는 행사가 있었다

15분 정도 구경

 

 

 

제주도 갔다와서

작은 선물 회사 사람들줬다

 

 

 

 

회사 사람들이 준 먹거리

연휴때 한국 갔다온 직원이 줘서

아르넛 피칸을 먹었는데

기절초풍 너무 맛있었다

살찔듯 진짜 너무 맛있다

 

이세명물인 아카후쿠

일일이 손으로 쥐어서 만드는 팥앙금 떡

맛있었다

 

 

 

 

시센이라는 식당

너무 맛있어서 두번째 방문

평일에 가면 하프 메뉴를 시킬 수 있어서

여러가지 시켜먹을 수 있어서 좋다

뭘 시켜먹어도 맛있는데

사진은 오징어 튀김 짱맛

 

 

 

 

8월에는 생일이 있어서

이쁜 해바라기 꽃 선물을 받았다

기분이 좋아지는 노란색

 

어릴 땐 무조건 난 빨간색이야

그리고 핑크색 좋아했는데

나이들수록 노란색 초록색이 좋아진다

 

 

남편이 떡케이크를 만들어준다고했는데

떡은 아예 실패했고 

초만 꽂아서 불었다 ㅎㅎㅎ

 

 

이스즈에서 사먹은

양념치킨빵

꽤 맛있었다 또 사먹을지는 모르겠당

 

 

 

요새 안먹다가

오랜만에 아침에 시켜먹은

맥도날드 맥모닝

 

 

 

더미식

오징어 비빔면

엄청 맛있다! 왜 인기가 없지?

맛이 진하고 진짜 맛있당

 

면을 삶으면 핑크색이 진해서

난감하긴 한데 ㅋㅋ

소스 비벼먹으면 그냥 맛있는 비빔면이다

모든 비빔면 라면 중에 일등

 

 

 

엄마가 사준 신발

여름 내내 잘 신는 중

 

 

 

 

일본 회사에는 오피스 구리코라고

작은 매점이 있는데

페이페이로 결제하면

개구리가 나와서 넘 귀엽당

 

아몬드 브리즈 그냥 기본만 먹어야지

처음으로 커피맛 먹었다가 우엑

너무 맛없었다

 

 

 

 

천오백만년만에 러닝

기분 좋다

너무 오랜만이라 잘 뛰지는 못했다

 

상쾌하다

정신이 맑아진다

 

 

 

길을 걸어가다가

길에 있는 꽃이 이뻐서 찍은 사진

이쁘다 알록달록

 

 

 

세븐일레븐 구경하다가

공차 음료수를 팔길래 사먹었다

망고티에이드 달달하고 맛있다

상콤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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