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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코스 라멘 집에서 즐기기 :)

외식을 못하는 요즘:) 못코스 라멘이 먹고 싶어서 테이크 아웃을 해서 집에서 조리를 해 먹었당 https://maps.app.goo.gl/SVLqJvSnTT67Q7Rc8?g_st=ic もっこす 石屋川店 · 4.0★(1466) · ラーメン屋日本、〒657-0033 兵庫県神戸市灘区徳井町1丁目2−1maps.google.com 못코스 라멘은 테이크 아웃도 가능한데 비조리 상태로 주기 때문에 집에서 조리를 해서 먹어야 한다. 정말 일본답게 친절하게 그림으로 조리 방법을 설명해준다 ㅋㅋㅋ 못코스 슈마이가 짱 맛있어서 슈마이도 포장하고 싶었는데 슈마이는 포장이 안된다고... 분명 주문 자판기에는 슈마이가 있는데... 지금만 안되는건지 그냥 안되는건지 모르겠다. 엄청 아쉬웠음 ㅠㅠ 못코스에서 차슈멘을 포장하면 구성은 이..

고베 핫플 맛집 <Ice de Night> 밤에 먹는 아이스크림~

지인에게서 SNS에서 자주 보이는 핫플이 있다고 하길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Ice de Night 에 다녀왔다:) 외관을 봤을 땐 핫플인가!?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진짜 밤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았다. Ice de Night는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디저트 가게로 밤에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한다. https://maps.app.goo.gl/fx8Rh4tua9gvKJ8m7 Ice de Night · 1 Chome-30-33 Kitanagasadori, Chuo Ward, Kobe, Hyogo 650-0012 일본★★★★☆ · 아이스크림 가게www.google.com위치는 한큐 산노미야에서 모토마치 방향으로 걸어가면 있다. 찾기는 아주 ..

고베 모츠나베 <야마야 やまや>

우리나라에서 겨울에 뜨끈한 국밥이나 오뎅국물이 더 생각나듯 일본에서는 겨울엔 나베요리가 생각이 난다. 올겨울 처음이자 오랜만에 모츠나베를 먹으러 산노미야의 야마야에 갔다. https://maps.app.goo.gl/qrcxU3wVVuGB12wj9?g_st=ic 博多もつ鍋やまや JR三ノ宮店 · 3.9★(507) · もつ鍋料理店日本、〒651-0097 兵庫県神戸市中央区布引町4丁目1−1 JR三ノ宮駅構内ダイニングロード2Fmaps.google.com 야마야는 후쿠오카의 가게라 후쿠오카 살 때 가봤지만 고베에서는 처음 가봤다. JT 산노미야 역에 바로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아주 좋다. 가게 앞에서 메뉴를 보니 모츠나베는 물론이고 하카타를 대표하는 명물인 야마야의 명란젓이 들어간 메뉴나 하카타 교자 등도 팔고..

일본 일상 - 집밥/간식/출산 후의 일상/감사한 선물/삼겹살 가게

남편이 오랜만에 파스타를 만들어줬다 최고최고! 토마토캔이랑 참치를 넣은 창작요리~ 사먹는 것 보다 더 맛있어서 한그릇 뚝딱했다! 파스타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데 사먹는 이유는 맛보다 귀찮아서 인 것 같다:) 지금 스벅 신메뉴로 나와있는 딸기 들어간 프라프치노랑 아이스 녹차라떼! 집에서 티타임~ 커피를 못마시고 나서는 선택권이 없어서 언제부터인지 항상 녹차라떼를 시키고 있당 ㅎㅎ 스타벅스는 언제나 사람이 많지만 주말에는 줄이 엄청 길고 자리 잡기도 힘들다 나는 항상 모바일 오더를 이용해서 좀 편하게 시키고있다 출산 후 집에 와서 우버이츠를 자주 시켜먹었다 하루는 남편과 애 보느라 녹초가 돼서 기운 챙기려고 장어 덮밥을 시켜 먹었다 3천엔 안되는 정도의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

코베 일상 2023.12.06

북어국 끓여 먹기

집밥 먹을 수 있을 때는 최대한 먹자 싶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는 요즘:) 집밥의 최고 장점은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 같다 야채가 비싸서 이것 저것 사면 항상 놀랄 정도로 돈이 많이 들지만... 집에서는 뭘 먹어도 야채 같이 많이 먹으려고 하고있당 인터넷 슈퍼에서 북어포를 사둔 게 있어서 처음으로 북어국을 만들어 봤다! 북어국 만들기 (인터넷 레시피 참고) 1. 북어포는 두주먹 정도 물에 담근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북어포 담근 물은 킵해둘 것 2. 북어포 물기를 꼭 짜서 참기름에 살짝 볶는다 3. 킵해둔 물 붓고 물이 끓으면 다진마늘과 간장 한 스푼, 액젓 2 스푼넣기 4. 계란 1-2개 풀어서 넣는다 5. 다진 파 넣어주고 간 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

일본 자연 분만 후기 (3) - 고베 우에다병원 母と子の上田病院

🌟 출산 3일차 (11/13 월) 배가 아파서 자다가 새벽에 소리지르면서 깼다 그래도 약을 먹으니 조금씩 아픈 간격이 줄어드는 것 같았다 근데 이번에는 모유수유한 이후여서인지 가슴이 돌덩이처럼 딱딱해지고 아파서 잠을 못잤다 의사선생님한테 말해도 당연한 일이라던가 좋은 일이라던가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나는 왜 아픈지도 모르고 고생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모유가 뭉쳐서 그런거였다 ;; 휴 그 이후에는 간호사님들이 계속 케어해주고 모유수유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아침, 점심, 저녁, 간식까지 야채를 듬뿍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마다 누군가가 밥을 챙겨준다는 게 엄청 좋은 거라는 걸 새삼 느꼈다 밤에 아파서 두시간 정도밖에 못자니 밥이라도 잘 챙겨먹었다 👩‍🍼밤에는 아기를 베이비실..

일본 자연 분만 후기 (2) - 고베 우에다병원 母と子の上田病院

나는 양수가 터졌다는 진찰을 받고 출산 하루 전날부터 입원을 했는데, 고베 우에다 병원 母と子の上田病院 은 자연분만은 5박 6일, 제왕절개는 8박 9일을 입원한다. 입원하고나서 받은 입원 진찰 계획표. 처음 입원하고 많은 설명과 많은 설명 종이를 받기 때문에 정신이 없다. 하는 일을 크게 보면 우선 진찰은 매일 체온 체크, 간호사님 연락 오면 가서 의사 선생님 진찰, 혈액 검사, 간호사님이 하시는 퇴원 진찰, 사람마다 약 복용, 빈혈 있으면 철분 주사를 맞는 것이 적혀 있다. 식사랑 청소는 매일 해주시고, 자연 분만의 경우 샤워는 출산 다음 날부터 가능하다. 지도는 다양하게 있는데 병원 아이패드에서 동영상으로 미리 공부할 수도 있다. 수유 지도는 갔더니 모리나가 영업직원이 해주는 거라 좀 당황스러웠다. ..

일본 자연 분만 후기 (1) - 고베 우에다병원 母と子の上田病院

🌟 38주 3일 (11/9 목) 자궁문이 3센치 열렸다는 진찰을 받고 5일 뒤, 입원 날짜를 정할 줄은 알았지만 진찰하고 양수 터졌다고 바로 입원하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패닉에 빠졌다. 게다가 엄마도 병원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고, 출산 가방도 안가져왔는데... 잠깐 택시타고 집 갔다 온다고 말했다가 간호사가 절대 안된다고 지금 바로 입원실로 올라가라고 해서 일단 엄마한테 근처 구경 멈추고 병원으로 와달라고 연락을 했다. 임신 중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일본 택시 어플인 GO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놓았었는데, 처음으로 이용해보았다 :) 미리 이용을 위해 신용 카드나 주소 등록을 다 해놓은 상태여서 바로 어플켜고 택시를 병원 앞으로 불렀다. 택시는 몇분만에 왔는데, 오는 동안 엄마에게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

출산 임박 37주-38주 기록

자꾸 하루하루 기억들이 흐릿해진다. 인생에 가장 특별한 시간들을 잊는 게 싫어서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이미 근데 거의 다 잊어버린듯... ㅎㅎㅎ 34주까지는 계속 회사를 다니다가 출산 휴가에 들어갔다. 휴가 전에 회사일이 한달간은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출산 휴가 시작하고 35-36주에는 미뤄뒀던 출산 전후로 해야할 일을 하나씩 했다. 평일에 서류 관련 일을 처리했고, 하루 한두시간씩 산책도 빼놓지 않고 하고, 매일밤 임산부 체조와 마사지를 하면서 몸을 움직여줬다. 주말에는 남편과 오롯이 시간을 보냈다. 출산하면 데이트 하는 일은 불가능 할 것 같아서 최대한 둘이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몸은 점점 힘들어져갔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너무 잦았고 불편했다. 가진통인지 배가 아픈 일들이 ..

고베 맛집 - 스테이크 랜드 ステーキランド/고베규 스테이크

https://maps.app.goo.gl/ntkQA1spL2o7kBQA6?g_st=ic ステーキランド 神戸店 · 4.4★(1284) · ステーキハウス 日本、〒650-0012 兵庫県神戸市中央区北長狭通1丁目8−2 1F・2F 宮迫ビル maps.google.com 고베에 관광오는 사람들이 꼭 들리는 맛집, 스테이크 랜드 ステーキランド 한번쯤 가볼까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몇년을 고베에 살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테이크랜드에 가보게 되었다. 구글 평점이 엄청 좋았고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도 가능한 듯 보였다. 위치는 산노미야 역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금방 찾아갈 수 있다. 예약을 안하고 가서 혹시 줄이 길면 어쩌지 싶었는데 평일 11시 40분 정도 쯤 도착했을 때는 무난한 느낌이었다. 스테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