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일본 일상 - 집밥/간식/출산 후의 일상/감사한 선물/삼겹살 가게

인귀 2023. 12. 6. 21:40
일본 일상

남편이 오랜만에 파스타를 만들어줬다 최고최고!
토마토캔이랑 참치를 넣은 창작요리~

사먹는 것 보다 더 맛있어서 한그릇 뚝딱했다!

파스타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데 사먹는 이유는 맛보다 귀찮아서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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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벅 신메뉴로 나와있는 딸기 들어간 프라프치노랑 아이스 녹차라떼!
집에서 티타임~

커피를 못마시고 나서는 선택권이 없어서
언제부터인지 항상 녹차라떼를 시키고 있당 ㅎㅎ

스타벅스는 언제나 사람이 많지만
주말에는 줄이 엄청 길고 자리 잡기도 힘들다
나는 항상 모바일 오더를 이용해서 좀 편하게 시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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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집에 와서 우버이츠를 자주 시켜먹었다
하루는 남편과 애 보느라 녹초가 돼서 기운 챙기려고 장어 덮밥을 시켜 먹었다

3천엔 안되는 정도의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나고야의 명물 히츠마부시를 시킨건데
아쉽게도 다시 국물이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
다시 국물이 없으면 그냥 장어덮밥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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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뭘 잘 몰라서
착유기를 아카짱혼포에서 피존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일주일 이주일 썼나?

팔이 너무 아프고 불편해서 결국 포기하고
인터넷으로 전동 착유기를 구매했다

피존꺼랑 비슷한 5만원대 제품인데 전동이 훨씬 편하다
피존 착유기는 얼마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1천엔이라는 헐값에 메르카리로 팔았다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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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기저귀를 종류별로 써보고 싶어서 샘플 세트를 구매해뒀었다
그러나 이건 전혀 쓸모가 없었다 허허

일단 병원에서 주는 기저귀가 있고 대부분은 그걸 그대로 사용한다 나도 그랬다
병원에 있는 기간동안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관성으로 쓰는 것이다

게다가 신생아는 기저귀를 시도때도 없이 가는데 종류별로 뭐가 안맞는지를 한개만 써보고 알 수도 없다
한 브랜드를 적어도 하루에서 며칠은 써봐야 할 듯

나는 병원에서 팜파스를 써서 그대로 쓰고 있고
선물 받은 무니 기저귀가 있어서 그것도 있는 만큼은 썼는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처음부터 팜파스에 익숙해져서 그대로 팜파스를 사용중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일본의 산부인과는 대부분 팜파스를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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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까지 달달한 걸 먹었나 싶을 정도로 매일 충실하게 당분을 섭취하고 있다

요즘은 어딜가도 몽블랑이나 딸기 케이크가 주력 상품인 듯!
케이크 사와서 집에서 디저트로 먹었당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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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한국에서 담가오신 백김치!
너무 맛있어서 집밥 먹을 때 밑반찬으로 매일 챙겨먹고 있다

김치는 사랑이당

엄마가 일부러 김치 담그신 거 정육점까지 가서 진공 포장 해다가 주신건데 양이 많아서 한참 먹고 있다
따뜻한 사랑에 감사 또 감사 무한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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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돼지고기랑 양배추를 넣고
중국식 볶음요리를 해줬는데 두반장이 없어서 고추장을 대신 넣었더니 퓨전 요리가 됐다

맛은 꿀맛! 밥이랑 잘 어울렸다
야채도 듬뿍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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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축하한다고 선물을 받았다 :)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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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축하 선물 2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직장 동료에게 고마운 선물을 받았다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감사했다

슬리핑 조끼인데 뭔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잘때 입히는 제품이었다
핑크색에 토끼라니! 너무 귀엽고 이쁘다

감사하게 소중하게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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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축하 선물 3
이건 남편 직장 동료가 선물해준건데 슬리핑 조끼랑 같은 Familiar 제품이었다! 일본에서는 이 브랜드가 선물로 선호하는 모양이다

검색해보니 코베시의 아동복 브랜드인데 이 지역에서 특히 선호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귀여운 턱받이 수건이랑 인형이랑 이것저것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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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역국을 잔뜩 끓여서 소분해서 냉동해주신걸 매일 열심히 먹고 있다
미역국에 밥 말아서 양배추 케요네즈 소스 버무린 샐러드랑 먹으면 꿀맛이당

진짜진짜 맛있고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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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이츠도 많이 시켜먹고 남편 요리나 그것도 아니면 대충 먹거나 하다가 지난주 주말부터 조금씩 요리를 하고 있다

남편이 일하면서 육아도 하고 힘들 거 같아서
힘내라고 소고기 스테이크를 구워봤다

잘 먹고 힘내야징!!

알리오올리오는 마늘이 부족해서 살짝 실패해버렸다
마늘이 듬뿍 들어가야 맛있는데 잔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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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어쩌라고 공사를 한다고 정전을 한다는 안내가 있었다

한시간동안 정전된다고...
단수가 되어 물도 안나온다!!!

아기랑 어디 나가있을수도 없는데 난감하다
한시간 후딱 지나서 얼른 끝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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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돼지갈비찜을 만들었다
간소화하려고 야채를 양파, 파, 무만 넣었더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단짠 양념을 하루 재워뒀더니 딱 맛있었다

계란찜도 만들어서 한식 밥상으로 잘 챙겨먹었다
밥상만 보면 한국에 사는 사람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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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미카게역 근처에 삼겹살 가게가 오픈한다고 써있는 걸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띠용~

이런 위치에 삼겹살 집이라니
오픈하면 가보고싶다!
한동안 외식은 어렵겠지만 기회가 되면 가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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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구리 케이크
밥 먹고 후식으로 챙겨 먹으려고 사왔다

나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 남편은 몽블랑
빵부분이 촉촉해서 진짜 맛있었다

하나에 5-600엔하는 케이크는 역시 다르구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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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챙겨먹는 미역국!
후루룩 맛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