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일본 일상 - 여전히 잘 먹는 날들/선물/외출/문화생활

인귀 2024. 1. 29. 19:20

일본 일상

모스버거는 건강한 맛이라 햄버거 먹고 싶으면 맥도날드를 가는 편인데 오랜만에 먹을 기회가 있었다.

역시나 애매하게 맛있다. 수제버거는 아니지만 살짝 수제버거 느낌이 난다.

 

패티가 기름지지 않고 야채가 들어가서 건강한 느낌. 

역시나 꽤 오래동안 생각나지 않을 것 같다. 맛은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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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FC에서 판매하는 치킨 크림 팟 파이 pot pie.

이런 메뉴가 있는 건 알았지만 시킬 생각 해본 적도 없었는데 (맛 없을 것 같아서) 왜인지 갑자기 시켜먹어봤다.

근데 엄~~~청 맛있다!!!

 

따뜻한 크림 스튜가 파이 안에 들어가 있는데 감칠맛이 많이 나고 맛있다. 

재료도 풍부한 것 같고... 완전 만족하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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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아침을 안챙겨 먹었었는데 출산 후 하루 종일 배가 고픈 관계로 아침에 시리얼을 먹고 있다.

조금이라도 건강해보려고 그래놀라 시리얼을 샀는데 맛이 밋밋해서 초코 시리얼을 사서 믹스해서 먹고 있다.

 

건강 아이고 의미없다~~~ 맛이 최고지.

섞어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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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집에 놀러오면서 비싼 과일을 많이 사다 줬다. 출산 축하 봉투까지... ❤

너무 고마운 선물 ㅠㅠ 마음이 감사하다.

 

샤인머스켓 진짜 상큼하고 달달하면서 알이 커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굉장한 맛!!! 소고기 보다 더 맛있는 맛!!!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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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싱가폴과 핀란드 출장을 갔다 오면서 선물을 사다줬다.

멀리 가서 일하면서 나 생각해서 선물 사다 주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ㅠㅠ

 

싱가폴 카야잼은 엄청 먹어보고 싶었어서 예전에 까르디에서 사먹은 적 있었는데 이건 싱가폴 카야잼이니까 기대가 된다.

나중에 카야 토스트 만들어 먹어야징!!! 

 

핀란드 초콜릿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견과류도 실하게 박혀있어서 무지막지하게 맛있다. 

쿠키는 많이 달지 않고 씹는 맛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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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외출하러 나왔을 때 사진.

요즘은 그래도 주말에는 조금씩 나가지만 이 사진 찍을 때는 정말 오래 집에만 있을 때였어서 그냥 바깥 세상에 나간 것 만으로도 느낌이 새로웠다. 

 

발걸음이 아주 당당해 보이는 그림자!

마음에 든다. 

 

목적지는 침치료 받으러 가는 거였는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햇빛을 쐬는 것만으로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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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엄청 인기 있었다고 알았어서 한번쯤 보고 싶었는데 일본에서 개봉을 안하길래 못보고 있었던 영화 <헤어질 결심> 

아마존 프라임에 있길래 얼른 봤다. 

 

음 내가 호평을 너무 많이 들어서 기대를 한 탓인지 그다지 재밌지 않았다.

왜 인기 있었던거지?

좀 난해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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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육아를 하면서 내 시간이 하나도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잠자기 전 10분 만이라도 내 시간을 만들고 싶어서 책을 읽고 있다. 물론 아직도 시간 내기는 어렵지만 점점 조금씩 시간이 생기는 것 같아서 그걸 이용해서 책도 읽고 지금처럼 블로그도 쓰고 하려고 한다.

 

삶의 격.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가독성이 너무 안좋은 책이었다. 소중한 시간을 할해해서 읽은건데 집중해서 읽어도 재미가 없었다. 글을 따라 읽다보면 첫 시작과 마무리가 핀트가 계속 나간다. 책 내용도 결국 그래서 삶의 격을 알기도 어려웠거니와. 참 별로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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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다 준 휴게소 케이크. 

사실 12월에 결혼 기념일이 있었다.

 

처음 해보는 육아에 정신 없이 하루하루를 보냈기에 기념일 같은 거 챙길 여유가 전혀 없어서 

남편이 출장 갔다 오는 길에 사온 케이크를 같이 나눠 먹은 게 다였다.

 

출산 전과 후의 생활이 달라진 게 여러모로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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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집에만 있다보니 주말에는 잠깐이라도 외출을 하려고 하는 중

틈틈이 스타벅스 가는 게 낙이다. 

 

모유 수유 중에는 커피는 아직 안마시고 있어서 

티라떼 같은 거 먹는데 새로 나온 호지차 프라프치노가 있어서 먹어봤다. 

 

호지차 쫄깃 밀크 프라프치노

ほうじ茶もちっとミルクフラペチーノ

 

달달하고 쫄깃한게 맛있었다. 검색해보니 크림 찹쌀떡을 넣었다는데 호치자의 맛이랑 잘 어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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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면발의 신 의 해물 칼국수.

일본에서 칼국수가 수요가 있을까 싶어서 팔고 있는 게 신기했다. 

 

맛은 멸치 칼국수 라면의 살짝 업그레이드 버전.

국물은 MSG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었는데 면이 아쉬웠다.

 

그래도 오랜만에 칼국수 :)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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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 집밥 많이 먹으니까 온라인으로 장을 봤는데

한국 슈퍼에서 갈비 팔길래 사서 먹어봤다. 

 

LA갈비 얼마만인지 ㅋㅋ 되게 맛있었당!!

당면은 내가 그냥 집에 있길래 추가해서 넣어 먹었는데 잘 어울렸다. 냠냠

 

거의 매일 먹기만 하는군 :-)

아주 잘 먹고 지내고 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