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9

2024 일본 골든위크 ~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하루들

눈 깜짝할 사이에 골든위크가 끝났다.역시 연휴는 빠르게 지나간다. 너무너무 아쉽다. 이제부터 일본은 공휴일이 7월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하나도 없다... 씁쓸...  올해 백상 예술 대상 예능부문에 침착맨이 올랐는데언니가 침착맨 팬이라 인기상 투표하라고 매일 연락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매일 투표를 해야 했다 ㅋㅋ 딱봐도 침착맨은 수상할 거 같지 않았는데 매일 해달라고 해서 어휴~ 인기상 남자 부문은 김수현이 수상했다. 허허.그럴 줄 알았다~ 언니 말로는 침착맨이 상을 못타도 3위를 하는 게 중요한거라고 했는데 팬심을 이해하지 못했다 :)   매일 꼬박꼬박 아침 챙겨 먹는 중. 봉지 빵도 많이 먹는데 이날은 식빵 구워서 계란, 햄 올려서 잼 발라서 제대로 먹었다. 골든위크라서 미리 인터넷 슈퍼로 장..

코베 일상 2024.05.13

일본에서 육아 공부하기 - 모유와 분유식/ 이유식 離乳食

신생아는 태어나면 모유나 분유를 먹게 된다.  ◆ 모유나 분유는 얼만큼 먹이는지?태어난 첫날은 10ml, 그렇게 하루에 10ml씩 늘어나서 이튿날에는 20m를 먹인다.  일본 산부인과에서 배운 것은모유를 먼저 먹이고, 모자란 양을 분유를 먹이는 방법이다. 그래서 자연분만하고 입원하는 5일동안은 매일 아기 식사 시간이 되면기저귀를 갈고, 몸무게를 재고, 모유를 먹이고, 몸무게를 재서 얼만큼 모유를 먹었는지 양을 체크해야 했다.  그렇게 50ml까지 늘어난 아기의 식사량은마지막날 병원에서 아기 상태에 따라 하루에 몇 ml를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그 양을 생후 2주 검진때까지 먹인다. 나 같은 경우 하루에 60ml를 8번 먹여야 하고, 모유가 약 20ml 나오므로 40ml의 분유를 타주라는 설명을 들었다...

웬디스 Wendy's 먹어보기

웬디스 Wendy's 는 한국에서도 매장이 있었던 미국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다. 일본에서도 매장이 한번 없어졌었는데 다시 생겼다고 한다. 우리나라 파파이스처럼? 여기 저기서 매장을 본 적은 있는데 주류는 아닌 것 같고,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가 이번에 하버랜드에 매장이 있길래 테이크 아웃으로 먹어봤다.  https://g.co/kgs/sQbXb8m  ウェンディーズ・ファーストキッチン 神戸ハーバーランドumie店 · 日本、〒650-0044 兵庫県神戸3.4 ★ · ファースト フード店www.google.com 꽤 사람이 많아서 한참 기다리다가 주문할 수 있었다. 메뉴를 보는데 진짜 맛있어 보이고 메뉴만 보면 다른 햄버거 가게랑 비교해서 제일 맛있는 거 아니야? 하는 기대가 생겼다.   야채와 치즈, 패티가 들어..

👼완분 아기 4~5개월 초기 이유식 기록/쌀가루 20배죽, 오트밀죽, 소고기 미음, 양배추 미음

완분 아기는 4개월~5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다는 정보가 있다. 나는 아기가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이유식을 시작하고 싶어서급하게 이유식을 시작했더니 초반에 스케줄이 완전 꼬여버렸다.  표에서 보다시피 한달을 어정쩡하게 그냥 보내버렸다.  나는 첫 초기 이유식 시작을 쌀 20배죽으로 했는데, 실패한 이유는 1. 아기가 안먹으면 먹을때까지 한가지 메뉴로 해야 하는 줄 알았다.2. 꼭 오전 시간에 밥을 줘야 하는 줄 알았다.  책과 블로그, 인터넷 정보를 토대로 이유식을 준비했는데"아이가 먹는 양과 상관없이 3일씩 메뉴를 바꿔주라"는 말이 어디에도 없어서 내 마음대로 아기가 첫 메뉴였던 쌀미음을 먹을때까지 한달의 시간을 낭비했다. 허허.  그리고 많은 글에서 오전 두번째 분유 식사에 붙여서 이유식을 하는..

회사 복귀한 일상 ~그냥 매일 야무지게 먹는 중

회사 복직하기 하루 전.아기 어린이집에 맡기고 특별히 외식을 했다.  고베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집 아주리~피자랑 파스타 냠. 너무 맛있군.  아기랑은 못가는 가게라서 일부러 갔다 왔다. 그리고 회사 복귀는 왔다. 으하하.  좋아하는 초밥집. 홋카이소자이.오징어 초밥이 진짜 맛있는 곳.   우리 동네 골목.아기랑 같이 산책을 하면서 동네 골목 골목을 보게 됐는데 참 이쁜 동네다. 건물들도 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작은 부지를 잘 이용한 집, 큰 집, 정원을 잘 꾸민 집, 오래된 집.다양하다.   이시야가와 강을 항상 위에서만 봤는데이날 처음으로 내려가봤다. 유모차가 갈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지만 그래도 조금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설탕을 그냥 들이 부어버린 프렌치 토스트ㅋㅋㅋ음~ 이 맛이야..

코베 일상 2024.05.09

고베 일상 - 2024년 3월, 한국 갔다와서의 하루하루

어렸을 때 맨날 이런 저런 공상을 하면서 아이스크림에 고기 올려서 팔면 대박 나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 말도 안되지만 :) 단짠단짠으로 ㅋㅋ침착맨 보는데 육식맨이랑 통천이 가루 삼겹살 만들어서 아이스크림이랑 먹는 게 나와서 깜놀나의 아이디어가 이렇게라도 실현된 모습을 보다니 ㅋㅋ  직장 동료에게서 티비에 회사 근처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티버로 방송 끝나기 전에 얼른 틀어서 구경했다.   한국에서 마라 맛이 맛있다는 걸 알게되고 일본에서도 먹고 싶어서 우버이츠로 마라탕을 주문했다. 와~ 정말 핵노맛.마라맛도 안나고 맵지도 않고 우엑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수다 타임.일본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빗꾸리 동키~ 처음 와봤다. 여기저기서 봤는데도 별로 갈 생각을 못했었다. 함바그 냠냠~  밥을 배가 터지게 먹..

코베 일상 2024.05.08

영화 오펜하이머 감상후기

영화 오펜하이머가 일본에서 개봉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작년 7월에 개봉해서 이미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제 96회 아카데미상에서 7관왕을 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좋아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그당시 나도 영화관가서 봐야지~ 했는데 웬걸,일본에서는 핵폭탄 이야기가 민감한 부분이라 개봉을 안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3월, 드디어 일본에서도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했다.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러 오랜만에 영화관을 방문했다. 맨날 한적한 영화관만 가다가 번화가에 있는 영화관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원래 일본 영화관에서 뭐 사먹진 않지만... 괜히 팝콘을 먹어본다. 이 영화관만 그런건지 몰라도 상영관이 하루에 두개밖에 없어서 시간 선택지가 없었다.  오전에 영화..

취미생활 2024.05.07

하이디라오 소스로 마라탕 냠냠

한국에서 마라탕 열풍이 불었을 때마라탕을 왜먹지 싶었다. 세상에 떡볶이 같이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마라탕 왜먹지?떡볶이 먹지 이랬다 ㅋㅋㅋㅋ 근데 올해 한국에 가서 마라엽떡을 먹고완전 마라맛에 빠져버렸다.너무 맛.있.잖.아!!!  언니가 내가 마라맛에 뒤늦게 빠진 걸 알고하이디라오 마라 소스를 보내줬다. 한국에서는 마라탕이 비싸서 마라 소스에 곰탕 조합으로 저렴하게 마라탕을 즐긴다고 했다.후훗 나도 도전~~~ 인스턴트 곰탕이랑 하이디라오 마라소스, 소고기, 돼지고기, 유부, 마로니짱, 숙주, 배추, 버섯, 쑥갓을 준비했다.나베 해먹을 땐... 간단하게 먹는다면서 결국 이재료 저재료 사다보면 수북해짐...  보글보글 곰탕에다가 마라 소스 넣고 끓였다.원래 산노미야에도 하이디라오가 있었는데 코로나때 없어졌다..

고베 관광 추천! 누노비키 허브정원 布引ハーブ園 사진맛집!

고베의 대표 관광지로는 포트타워와 하버랜드, 차이나 타운 난킹마치 등이 있다.그리고 꼭 손꼽히는 관광지로는 누노비키 허브원 布引ハーブ園 이 있다. https://g.co/kgs/DEQUJXi  고베 누노비키 허브정원/로프웨이 · 1 Chome-4-3 Kitano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02 일본4.5 ★ · 식물원www.google.com 누노비키 허브정원 布引ハーブ園입장요금은 케이블카를 포함한 가격이다.  입장료는 왕복기준, 어른은 2,000엔. 중학생까지는 1.000엔,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이다.편도만 산다면 어른은 1,400엔, 중학생까지는 700엔이지만 편도로 사면 걸어 내려와야 해서 허허. . .  연휴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엄청 많아서 줄을 꽤 오래 섰는데 ..

여행/일본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