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고베 맛집 - 스테이크 랜드 ステーキランド/고베규 스테이크

인귀 2023. 11. 12. 09:00

https://maps.app.goo.gl/ntkQA1spL2o7kBQA6?g_st=ic

 

ステーキランド 神戸店 · 4.4★(1284) · ステーキハウス

日本、〒650-0012 兵庫県神戸市中央区北長狭通1丁目8−2 1F・2F 宮迫ビル

maps.google.com

고베에 관광오는 사람들이 꼭 들리는 맛집, 스테이크 랜드 ステーキランド

한번쯤 가볼까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몇년을 고베에 살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테이크랜드에 가보게 되었다. 

 

구글 평점이 엄청 좋았고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도 가능한 듯 보였다. 

 

위치는 산노미야 역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금방 찾아갈 수 있다. 

 

 

스테이크 랜드

예약을 안하고 가서 혹시 줄이 길면 어쩌지 싶었는데 

평일 11시 40분 정도 쯤 도착했을 때는 무난한 느낌이었다. 

 

스테이크랜드는 산노미야에만 두개의 지점이 있어보였는데

나는 1층에 위치한 스테이크 랜드에 갔다. 

 

간판이 엄청 많아서 금방 찾을 수 있다 ㅋㅋ

 

 

스테이크 랜드

평소에 주말이나 그럴때는 스테이크랜드 지나가면

줄이 엄청 길게 서있는 걸 봤었는데 평일 점심 전은 그정도는 아니었다. 

 

우선은 가자마자 번호표를 뽑았다. 

앞에 1팀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길래 앞에서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번호 불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안내를 보니 2명 이상 접수한 사람들은 사람이 모여야지만 들어갈 수 있고, 

번호가 불렸을 때 앞에 없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스테이크 랜드

스테이크랜드의 아주 큰 장점이 가성비라고 생각한다. 

고베규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베의 먹거리 명물인데 

런치 세트를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고베규를 먹을 수가 있다. 

 

그냥 일반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좀 더 저렴하지만 

이왕 스테이크 랜드 온 거 고베규 스테이크 런치 메뉴를 주문했다. 

 

고베규 스테이크는 그냥 고베규 스테이크와 텐더 스테이크 두가지 종류가 있다.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물어보니 고베규 스테이크보다 텐더 스테이크가 좀 더 부드럽다는 설명을 들었다. 

 

둘 다 150그램인데 텐더쪽이 1천엔 더 비싸다.

 

 

스테이크 랜드

딱 들어가자마자 아주 긴 철판에서 요리사들이 

소고기들을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거 자체가 사진 찍기 좋아서 왜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었다. 

 

나는 고베규 스테이크 런치세트와 고베규 텐더 스테이크 런치세트를 주문했다.

 

 

스테이크 랜드

안내 받아 자리에 앉으면 런치 세트에 포함된

샐러드와 스테이크 소스, 야채 찍어먹는 소스, 단무지와 그릇이 세팅된다. 

 

워낙 손님이 많고 대기가 많은 맛집이다보니 

직원분들이 친절하면서도 정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착착착 세팅이 된다. 

 

주문을 하고 나면 세팅까지 빠르게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스테이크 랜드

철판에는 갈릭칩이 수북하게 올라간 접시가 놓여져 있는데

메뉴를 굽기 시작하면 먼저 갈릭칩을 먼저 굽는다.

 

그 다음에 주문한 고기와 야채들을 준비하고

구울 준비가 되는 방식이다. 

 

구경하고 사진 찍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당

 

 

스테이크 랜드

본격적으로 고기가 구워지는 모습 :) 캬~

고기는 언제나 정답이당

 

 

스테이크 랜드

기본 세팅이 된 테이블에 밥과 된장국이 나오고

구워진 고기와 야채를 담아주시면 식사 시작이다:)

 

냠냠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냥 고베규 스테이크는 좋게 말하면 씹는 맛이 좋고 

나쁘게 말하면 살짝 질길 수 있다. 그렇지만 고기 맛도 좋고 맛있다. 

 

된장국 혹시 리필 되는 지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ㅠㅠ 아숩....

 

 

스테이크 랜드

고베규를 가성비 좋게 즐기려면 스테이크 랜드 런치 세트 좋은 것 같다. 

텐더 스테이크는 굉장히 부드럽다. 사르르 녹는 맛.

 

천엔 더 비싼 값을 한다 ㅋㅋ 

정말 맛있었다. 

 

 

스테이크 랜드

런치 세트에 음료도 포함이라서

오렌지 주스를 시켜서 마셨다.

 

이렇게 먹으면 식사 끝. 

사람들도 다들 빨리 먹고 빨리 나가는 분위기다. 

 

 

스테이크 랜드

계산대에 철판 위에 있었던 갈릭칩이랑

고베규 들어간 인스턴트 카레를 팔고 있었다. 

 

계산을 하고 밖에 나가니 12시가 넘어서인지 평일 점심이어도

줄이 길게 서있었다. 

 

그래도 못기다릴 정도는 아니니 평일 런치면 그냥 방문해도 나쁘지 않을 듯!!!

 

고베 관광와서 고베규 먹고 싶다면 스테이크 랜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