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오사카성 관광+오사카 야키니꾸 <식도원 食道園>

인귀 2023. 11. 10. 09:00

오사카성

날씨가 맑아서 기분 좋은 날

정말 오랜만에 오사카성을 관광하러 갔다. 

 

3연휴에 사람이 많아서 주차하기 힘든 날이었지만

오랜만에 오사카성 보러 간 데에 의의를 뒀다 ㅎㅎ

 

 

오사카성

위로 올라가면 줄서야 하고 계단 올라가야 하니까 올라가지는 않고

밖에서만 보고 사진만 찍었다.

 

예전에 계속 공사중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공사가 끝났나보다.

오사카성은 일본의 5대 성에 꼽히는 성이다. 

 

한국인들이 오사카에 관광오면 꼭 가는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날씨

파란 하늘은 너무 예뻤지만

한여름처럼 더워서 도대체 몇도지 하고 보니 무려 27도...

 

와... 11월 초에 27도까지 오르다니

정말 너무 더웠다 ㅠㅠ 

 

한참 또 시원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 더워지는 날씨를 보니

새삼 지구 온난화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maps.app.goo.gl/1TzgYKVbWKDbrDGv9

 

Shokudoen Soemoncho honten · 5-13 Souemoncho, Chuo Ward, Osaka, 542-0084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오사카성 보고 점심 먹으러 도톤보리 구경갔다가

도톤보리에 위치한 식도원 食道園 에 야키니꾸를 먹으러 갔다.

 

식도원은 원래 갈비찜 정식 먹으러 점심에 자주 갔었는데 

야키니꾸는 가격대가 비싼 레스토랑이라 처음으로 먹으러 가봤다. 

 

 

식도원

아주 고오급스러운 식당 분위기ㅎㅎ

줄을 서지는 않고 점심 시간에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자체는 고급스럽고 테이블도 넓고 좋은데 

직원들이 정말 무뚝뚝하다 ㅎㅎ 일하기 싫은 표정으로 뭘해도 대충대충... 빌루밸루 

 

 

식도원

직접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해도 되고 

리모콘으로 그림을 보고 주문을 해도 된다. 

 

코스나 점심 메뉴 등등 많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지만 

야키니꾸를 먹으러 가서 먹고 싶은 고기를 골라서 주문했다. 

 

 

식도원

김치랑 쌈채소 등등도 다 주문해서 먹어야 하는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야키니꾸 가게이다. 

 

주문한 고기들은 바로바로 쫙 나온다. 

고기에 따라 찍어 먹는 소스를 갖다 줘서 테이블에 소스가 많아졌다. 

 

 

식도원

처음으로 먹은 건 규탕!

나는 규탕 (소혀) 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규탕 먹을 일이 많지 않으니 한국인 관광객들은 꼭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일본인들은 야키니꾸하면 규탕이라고 할 정도로 

규탕을 엄청 좋아한다. 

 

 

식도원

다음으로는 갈비랑 로스를 시켜 먹었다.

갈비가 기름지면서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다. 

 

쌈도 싸먹고 김치랑도 먹고 냠냠~

 

 

식도원

갈비가 맛있었어서 한번 더 시켜 먹었다. 

기름이 많아서 느끼할 수 있지만 딱 먹는 순간에 소고기가 녹는 맛이라 정말 맛있다. 

 

 

식도원

이건 갈빗대가 붙어 있는 갈비를 시킨건데 4500엔이라는 엄청난 가격...이었다 ㅋㅋ

그래도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라 만족스러웠다.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금방 타니까 

잘 구워서 먹어야 한다.

 

 

식도원

나물 김밥과 그냥 김밥도 시켜 먹었는데

어떠려나? 했더니 생각보다 맛있었다!

 

역시 참기름맛이 나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하나하나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다. 

 

 

식도원

미니 냉면도 주문!

전형적인 모리오카 냉면의 맛이었다 허허

 

 

식도원

소고기 먹을 땐 느끼하니까 콜라를 같이 먹음 꿀맛~

이 작은 콜라가 440엔 정도였다ㅎㅎ

 

그래도 이것 저것 많이 시켜먹어서 더 많이 나오려나 했는데

약 2만엔 좀 넘는 금액이 나와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두번 갈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맛있는 소고기 야키니꾸 먹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가게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