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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ode Moriya · 3 Chome-2-4 Tomodacho, Nada Ward, Kobe, Hyogo 657-0035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신자이케역 근처에 위치한 노포 현지 맛집 히노데 日の出.
지나다니면서 보면 저녁시간에 사람이 많길래 맛집인가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건물은 큰데 굉장히 오래된 가게 느낌이 뿜뿜한다.
겉으로 보이는 메뉴는 오코노미야키, 소바야키, 아카시야키, 정식 등등
맛집의 향기가 난다~
저녁은 5시에 오픈하길래 혹시 기다릴까 싶어서
5시 살짝 넘은 시간에 찾아 갔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가게 내부가 넓어서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넓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
메뉴가 엄청 많아 보이는데
카테고리별로 보면 오코노미야키, 모던야키, 소바나 우동야키, 일품메뉴 등등이라
뭘 먹을지 정하고나서 토핑을 정하면 되는 느낌이다.
가격대도 좋아서 이것 저것 시켜 먹기 좋다.
다만 많은 분들이 일하고 계셔도 바빠서 음식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미리미리 시키는 걸 추천하고 싶다.
장인의 포스가 풍기시는 할아버지가
엄청난 속도로 음식들을 만들고 계신다.
음식을 시키고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어서
배가 고파졌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오뎅이 맛집 포스를 뿜뿜.
제일 먼저 나온 아카시야키 明石焼き
역시 너무 맛있다!!!!!!!
일본 여행에서 필수로 먹어야 하는 음식이 타코야키지만
그 소스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슴슴한 요리 좋아한다면 반드시 아카시야키를 먹어야 한다.
밀가루보다 계란맛이 진하게 나는데 안에 타코도 쫄깃하고
다시에 찍어서 먹으면 감칠맛이 폭발한다.
다음으로는 짬뽕 오코노미야키가 나왔다.
짬뽕이 믹스라는 의미라고 이것 저것 들어갔다고 해서 이걸로 골랐다.
아카시야키가 너무 맛있어서 오코노미야키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했다. 맛이 없다기 보다는 그냥 평범한 맛.
다양한 메뉴를 시켜 먹었는데 가장 그냥 그랬다.
오뎅은 편의점에서 파는 거랑 비주얼부터 다르다.
무랑 곤약, 히라텐, 아츠아게를 주문.
일본 노포의 감성이 느껴지는 메뉴다.
사실 맛 자체는 내 입엔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지만 ㅎㅎ
호르몬야키를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사이즈가 작아서 처음에는 놀랐다.
맛을 보니 너무 맛있어서 두번 놀라버림!!!
다른 데에서 운 나쁘면 맛 없는 데도 있는데
여기는 대창이 안 질기고 기름기도 많아서 고소하고 양념도 짜지 않아서 딱 좋았다.
정말...정말 정말 맛있게 먹은 오징어 야키우동.
짠 소스의 맛을 선호하지 않는데 약간 슴슴하니 감칠맛만 잘 살린 맛이었다.
우동도 내가 쫄깃한 우동보다 부드러운 우동을 좋아해서 정말 맛있었다.
오징어도 쫄깃~ 맛있었다.
완벽!!!
메뉴판에 교자는 430엔인데
아게 교자 (튀긴 교자) 가 450엔이라 오잉 이건 뭘까? 궁금해서 시켜본 아게 교자.
일본 살면서 이런 교자는 처음봤다.
직접 만드신 비주얼?
맛도 독특했다. 간장 안찍어도 간이 되어 있었는데 겉은 만두피가 바삭하게 익어서 과자같고
속은 약간 춘장맛이 난다고 할까? 짭짤한 만두속이었다.
주변 테이블에서도 많이 시키는 걸 보니 이 가게의 숨은 맛일까 싶었는데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다.
닭날개 튀김도 시켰는데 이것도 진짜 맛있었다 ㅠㅠ
어떻게 이렇게 모든 메뉴가 맛있지?
양념이 달큰하면서 짭짤해서 약간 교촌 같고
닭날개도 잘 구워져서 정말 게눈 감추듯 먹어버렸다.
집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었다니 !
나중에 또 먹으러 가야지~ 맥주랑 같이 먹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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