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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서 배타고 간사이공항 가는 방법

고베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산노미야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다. 또 배를 타고 간사이 공항에 갈 수도 있는데 이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라 몇번 이용한 적이 있었다. 고베에서 배타고 간사이 공항 가는 방법은 베이 셔틀에서 미리 예매가능하다. 1. 고베에서 배타고 간사이 공항 가는 시간 먼저 고베공항역으로 가야 배를 타는 곳 터미널이 있다. 산노미야에서 고베공항역까지는 포트라이너를 타면 약 18분 소요된다. 고베공항역에서 배를 타는 터미널에 가서 배를 타면 30분이면 오사카 공항에 도착한다. 오사카 공항에 도착해서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각 터미널로 이동하는데 이동시간은 약 10분이 소요된다. 2. 베이 셔틀 금액 베이셔틀 티켓 값은 편도로 1,880엔으로 산노미야에서 타는 버스요금 보..

스타벅스 또타벅스

종종 나가서 스타벅스 사먹는 이야기:) 이히.. 가족들은 내가 스타벅스 좋아하는 걸 알아서 가끔 연락 중에 스벅 사먹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 또타벅스 갔냐고 놀리곤 한다 ㅋㅋ 내가 스타벅스를 좋아하게 된 건 별 볼 일 없지만 특별한 (?) 에피소드가 있다. 우선 내가 고딩때까지만 해도 커피라는 것은 믹스 커피가 대부분이었다. 내가 식음료 업계를 얼마나 잘 알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고딩때 던킨 도너츠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이때 나를 포함해 사람들은 아메리카노가 뭔지 몰랐고, 미리 메뉴를 숙지한 내가 사람들에게 아메리카노가 뭔지 설명을 해줘야 했다. 게다가 그 당시 내가 근무한 던킨에서 팔던 아메리카노는 무려 드립커피를 (이미 물을 내린 상태인 커피, 에스프레소가 아니다) 종이컵 반만 따라..

코베 일상 2024.03.05

2024년 까치까치 설날의 굴떡국

왜인지 새해가 되는 신정에도 떡국을 먹어야 하고 설날이 되면 또 떡국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 올해는 설날이 2월 10일이었당 신정에는 만두 넣고 떡국 끓여 먹었어서 구정에는 굴을 넣고 떡국을 끓였당!!! 굴떡국 레시피는 정말 간단하당 1. 떡국떡 미리 물에 담그고 굴도 씻어두고 파를 썬다 2. 육수는 멸치 육수로! 이번에는 집에 육수포가 있어서 간단하게 육수를 만들었당 3. 떡국떡 넣고 안넣어도 되는데 만두가 남아서 만두도 넣고 끓였다 4. 굴넣고 소금으로만 간을 한다 파도 넣고 마무리 완성!! 굴을 넣기만 해도 국물이 시원해서 맛있다 굴은 라면에만 넣어도 맛있움~~~ 떡이랑 굴이랑 같이 냠냠 정말 맛있게 먹었다. 김치도 빠질 수 없당 슴슴한 국물이라 김치랑 조합이 좋다 아주 맛..

아기와 함께 간사이 공항 후기 - 패스트 레인/ 베이비룸/ 간사이 공항 리뉴얼/간단 식사

육아휴직 중에 한국에 다녀오고 싶어서 처음으로 아기와 함께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이것은 아기와 함께 이용해 본 간사이 공항 후기:) 일본에 거주하며 여러 저가 항공을 이용해 봤지만 에어 서울은 처음 타봤다. 별로였다. 히히. 나쁘고 그런건 없었지만 별로라고 생각한 건 아기와 함께 타기 때문에 사전 좌석을 구매했는데 온라인으로 수차례 시도해도 실패를 해서 답답했다. 알고보니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것도 한국에서 전화를 해서... 전화 번호 찾기도 힘들고... 번거로웠다. 결국은 한국의 가족이 전화를 해서 예약과 결제를 해줘야했다. 쩝.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홈페이지 확인을 하려고 하면 페이지 에러가 많이 났다. 구글로 검색하고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 구여권과 신여권의..

일본 일상 ~ 24년 1월 ~ 새해 엽서/먹는 게 남는 것/부모 테스트

일본에는 새해가 되면 우체국에서 새해 인사 엽서를 보내는 문화가 있는데 점점 없어져가는 문화 같으면서도 고객들에게 한 해 인사를 보내는 용도로도 많이 이용되는 모양이다. 물론 연말에 우체국에 가면 엽서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고 다들 인사를 보내는 마음으로 보내는 듯. 물론 젊은 사람들은 라인같은 메신저로 보내는 일이 많겠지만. 우리 집도 병원 등에서 새해 인사를 하는 엽서를 보내왔다. 우체국 신년 엽서는 복권 형식으로 밑에 쓰여진 번호를 맞춰볼 수 있다. 물론 엄청나게 적은 확률이기 때문에 모두 다 꽝이었다 :) 그래도 뭔가 이런 문화가 남아 있는 게 재밌고 엽서를 보내는 마음이 고맙게 느껴진다. 일본식 아날로그 감성~ 로손 잘 안가는데 우연히 들어갔다가 발견한 까먹는 망고 젤리. 요즘은 여기 ..

코베 일상 2024.02.08

오랜만에 홈파티 - 엽떡 비슷하게 만들기!!

오랜만에 친구 가족이 집에 놀러 왔다 룰루랄라 마음 같아서는 많이 많이 요리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돼서 떡볶이만 요리하고 다른 건 사다가 조리만 해서 준비했당 아쉽지만 다른 날도 많으니 히힛 따란~ 분식파티! 엽떡 비슷하게 만든 게 메인요리:) 각종 튀김, 김치 김밥, 호떡, 샐러드, 김치전을 준비했다. 인터넷에서 본 엽떡 레시피!! (비슷하게) 쌀떡 한봉지 다 투입! 오뎅은 세장, 소시지도 듬뿍, 양배추 반통을 준비했다. 물 끓이고 다 때려넣고 보글보글 ~ 엽떡 소스는 다시다 4스푼 설탕 6스푼 고운 고추가루 6스푼 매운고추가루 2스푼 미원 2.5스푼 후춧가루 팍팍넣어 만든 가루다! 이걸 다진마늘 2스푼과 함께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완성! 완벽한 엽떡 맛은 아니지만 상당히 비슷한 맛이 났다. 냠냠~ 맛..

일본에서 유모차 구매 후기 - 싸이벡스 멜리오

유모차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아는 게 없어서 뭘 사야할지 몰랐다 :) 검색을 해봐도 아는 게 없으니 뭔 소린지 막막한 느낌... 일단 일본에서 사는 유모차는 A형 유모차와 B형 유모차가 있어서 어떤 제품을 살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A형 유모차는 대략 생후 한달부터 사용 가능한 누울 수 있는 형태이다. B형 유모차에 비해 가격대가 비싼 편이다. B형 유모차는 대략 7개월 때부터 사용하는 앉아서 타는 형태의 유모차이다. 이렇게만 봤을 때는 당연히 필요하니까 A형 유모차를 사야지 싶었는데 인터넷에서 보니 어차피 6개월때까지는 안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B형 유모차를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봤다. 그렇구나 했는데 막상 유모차를 산 지금 나도 B형을 살걸 그랬나 싶다. 애초에 너무 어리면 외출을 안하고 좀..

일본 일상 - 여전히 잘 먹는 날들/선물/외출/문화생활

모스버거는 건강한 맛이라 햄버거 먹고 싶으면 맥도날드를 가는 편인데 오랜만에 먹을 기회가 있었다. 역시나 애매하게 맛있다. 수제버거는 아니지만 살짝 수제버거 느낌이 난다. 패티가 기름지지 않고 야채가 들어가서 건강한 느낌. 역시나 꽤 오래동안 생각나지 않을 것 같다. 맛은 있다. ㅎㅎ 일본 KFC에서 판매하는 치킨 크림 팟 파이 pot pie. 이런 메뉴가 있는 건 알았지만 시킬 생각 해본 적도 없었는데 (맛 없을 것 같아서) 왜인지 갑자기 시켜먹어봤다. 근데 엄~~~청 맛있다!!! 따뜻한 크림 스튜가 파이 안에 들어가 있는데 감칠맛이 많이 나고 맛있다. 재료도 풍부한 것 같고... 완전 만족하면서 먹었다. 일평생 아침을 안챙겨 먹었었는데 출산 후 하루 종일 배가 고픈 관계로 아침에 시리얼을 먹고 있다...

코베 일상 2024.01.29

일본 산후조리 산후케어 이용후기 <코코네 조산원/모리 조산소>

한국에서는 출산을 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리원에 간다. 집에 가서도 도우미를 쓰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많아 보인다. 일본은 기본이 모자동실이고 조리원 문화도 없다시피 하다. * 고베시 산후케어 홈페이지 https://www.city.kobe.lg.jp/a86732/kosodate/maternity/consult/sangokea.html 神戸市:産後ケア事業(宿泊・通所) 産後ケア事業(宿泊・通所) www.city.kobe.lg.jp 한국의 조리원과 똑같은 스타일의 시스템은 산후케어 호텔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각 지역에 별로 시설이 많지도 않거니와 정말 비싸다. 조리원과 똑같지는 않지만 일본에서는 산후 케어 서비스라는 것을 각 지역별로 제공하고 있다. 산후케어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인데 일단 조리원과 비..

2023년 굿바이! 2024 웰컴 ~ 연말연시 보내기

일본에서는 신정때 연말연시 휴가가 일년 중 가장 큰 연휴 중 하나다. 2023년 정말 다사다난했다! 한해가 어떻게 끝나는지도 모르게 연말연시 휴가는 시작되었다. 연말연시에 엄마가 일본에 오셔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비행기 경로를 알 수 있는 플라이트 레이더 24 어플로 어디까지 오셨나 확인:) ㅋㅋ 한국은 신정이 큰 연휴가 아니라 그런가 의외로 다른때보다 비싸지 않은 티켓값인 35만원 정도에 (왕복) 일본에 오셨다. 15키로 수화물에 전부 나 먹으라고 음식을 사오신 엄마... ㅠㅠ 사실 수화물이 3키로나 오버되어 버렸다고...너무 감동이었다. 일용할 양식이 가득해졌다. 연휴 기간동안 열심히 먹고 있는데 특히 광천김은 진짜 대박이다. 너무 맛있어서 감동 ㅠㅠ 일본에서 한국김 많이 파는데 항상 사먹으..

코베 일상 202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