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옷 중에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옷들이
몇벌 있어서 갑자기 뽐뿌가 와서...
내 마음의 뽐뿌는 컨트롤이 안돼서
ㅋㅋㅋㅋㅋ 갑자기
아마존에서 재봉틀을 구매해버렸다.

미니 재봉틀인데도 이정도 크기....
솔직히 배송 받자마자 반품해야되나 고민했다.
바느질도 잘 못하는데 재봉틀이라니...
게다가 재봉틀 너무 어렵다ㅠㅠ
설명서를 아무리 읽어도 못알아 듣겠어서
유투브 속성으로 찾아봤다.
제일 어려운 게 실 끼우는 세팅인데
나는 쓰던걸 보낸건지 뭔지 실 세팅이 되어 있어서
작동법만 막 찾아보고 몇번 실패하다가
아이옷을 몇 벌 리폼해봤다.




아기옷 중에서 지금 계절에 입히기 좋은데
아래에 똑딱이가 있어서
어린이집 보내기 힘들었던 옷들 몇벌을
아래를 잘라주고 재봉틀을 박았다.
아주 뿌듯.
이렇게 네벌 리폼하고
재봉틀은 창고로~
ㅋㅋㅋㅋㅋㅋ
다시 뭐 재봉틀할 일 있으면 해봐야겠다.
가방이나 파우치를
남는 천으로 만들어볼까도 생각했는데
일이 커져서 그건 언젠가 뽐뿌오면 해야겠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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