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혼마치로 출근을 시작하면서 점심에 ...
뭐 먹지 ㅠㅠ 이러다가 주변에 가게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역 근처에만 식당이나 그런게 있는 줄 알았는데 혼마치는 역시 동네가 커서 그런가
구석 구석에 그냥 똥 하고 가게들이 있고 자영업자들이 하는 런치 가게들이 많다.
1. 샌드위치 맛집
여기는 건강한 느낌의 샌드위치? 케밥? 그런 걸 파는 가게 였는데 맛있어 보이는 것도 많았는데
이 날은 건강한 거 먹고 싶어서 야채만 들어간 걸 시켰다. 아보카도가 부드럽고 진짜 맛있는데 다 먹기 질릴 때 쯤에 스리라차 소스 뿌려 먹으면 진짜 맛있다.
서브웨이랑 비슷한 느낌의 가게라고 보면 된다.
배달 전문이라 내부에 사람이 없어서 더 좋다.
가격대는 메뉴에 따라 다르긴 한데 맛있어 보이는 토핑은 좀 비싼듯했다.
2. 히가와리 정식집
회사 근처에 히가와리 (매일 메뉴가 달라지는 점심 메뉴) 정식집이 많은데
어딜 갈까 그냥 근처 돌아다니다가 들어가 본 가게.
550엔의 아주 저렴한 가격에 원 플레이트에 밥, 고기 볶음, 샐러드가 나온다.
가성비 생각하면 정말 맛있다!
주인분도 진짜 친절하시고 저녁에는 바를 운영하시는 지 저녁 시간 운영대나 런치 쉬시는 날을 알려주셨다. 금방 까먹었지만ㅋㅋ
3. 건강식 정식집
식재료를 건강한 걸 사용하는 정식집에 갔는데 생선이 먹고 싶었는데 생선은 너무 비싸서 ㅠㅠ
그냥 정식을 시켜 먹었다.
여기도 히가와리 메뉴가 있고 인기가 많은 가게 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살짝 대기 시간이 있었다.
점심 시간은 한시간이라서 대기 시간있는 게 좀 부담되는 점이라
인기 없으면서 맛있는 가게를 선호하기 때문에 다시 또 가지는 않을 것 같다.
히가와리 정식을 시켰는데 정말 건강한 맛이기는 한데
내 입맛에는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딱 일본 음식 느낌으로 밥이랑 샐러드, 밑반찬, 조림요리 하나가 메인
이런 느낌.
건강한 거 먹고 싶거나 히가와리 정식을 깔끔하게 먹고 싶다면 좋을 것 같은 가게였다!
4. 인도카레
인도카레 가게는 항상 간판이 비슷하고 어딜가도 메뉴가 비슷하다.
근데 여기는 다른 데보다 살~짝 가격이 저렴한 느낌.
사람도 많아서 인기가 많은 가게인가보다 했다.
B세트 850엔인데 다른데면 이정도면 천엔정도일 듯. 카레 두가지 맛이면 ㅋㅋ
카레도 되게 맛있고 난이 진짜 맛있어서 모든 게 만족스러운 집이었는데
다시 또 갈 것 같기는 한데
아주 살~~~짝 좀 그랬던 게 내가 밥을 안먹었는데 카레 안에서 밥풀이 나왔다.. ㅎㅎ..
설마.. 하고 그냥 먹긴 했는데 뭔가 쫌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 떨어뜨렸겠지... ㅎㅎㅎ 카레랑 난이 진짜 맛있고 가성비 좋은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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