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여족도 문제없는 히토리 샤부샤부 - 샤부노야 しゃぶ乃家

샤부노야 しゃぶ乃家

일본에는 샤부샤부 가게에도 혼자서 먹을 수 있는 혼자 샤부샤부, 히토리 샤부샤부 一人しゃぶしゃぶ 도 특별하지 않고 보편적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갑자기 혼자 샤부샤부 먹고 싶거나, 혼자 여행왔는데 샤부샤부는 먹고 싶을 때 가기 좋다. 요즘 혼여족도 많으니 이런 가게들이 엄청 반갑다. 

 

샤부노야 しゃぶ乃家 는 산노미야의 지하 센터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상당히 좋다!

 

 

샤부노야 しゃぶ乃家

나는 그냥 1인분의 샤부샤부만 먹고 싶었는데 

저녁을 먹으러 갔을 때 타베호다이 (뷔페식, 무제한) 메뉴 밖에 없다고 하셔서 그게 좀 아쉬웠다. 

 

별로 고민하지 않고 가장 저렴한 돼지고기와 닭고기 샤부샤부 타베호다이 코스를 주문했다.

가격은 1980엔 (세금 미포함) 이다.

 

뷔페 코스니까 가격대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선택할 수 있는 고기 수는 제한되지만 소고기를 먹고 싶은 게 아니라면 별 문제 없다. 

 

 

샤부노야 しゃぶ乃家

샤부샤부 메뉴를 주문하면 제일 먼저 기본 세팅이 이렇게 나온다. 

소스는 폰즈와 고마다레 (깨소스)가 있다. 

야채는 배추, 버섯, 당근, 숙주, 파 등이 있고 그 외에 유부나 두부, 떡볶이 떡, 완자가 있다.

 

이 기본 메뉴는 모두 추가가 가능하다. 

 

고기는 닭고기를 별로 먹고 싶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먹어야 했다.

항상 타베호다이 가면 기본 메뉴로 나오는 데는 먹기 싫은 게 포함되어 있는 느낌이다 ㅎㅎ

 

 

샤부노야 しゃぶ乃家

나베가 굉장히 작고 앙증맞아 보이지만 깊이가 깊어서 혼자서도 충분히 샤부샤부를 즐길 수 있다. 

딱 한판 먹으니 배불렀지만 금액 생각하니... 고기 한번 더 추가해서 먹었다.

 

야채는 배추만 추가해서 먹었다. 

샤부샤부 먹을 때는 달큰한 맛이 나는 배추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샤부노야 しゃぶ乃家

샤부샤부만 먹고 배부르다고 했지만 ㅋㅋ 

마무리로 죽이나 우동을 안먹었기 때문에 밥이 먹고 싶어서 카레 라이스를 시켰다. 

 

이것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엄청 오래 끓인 진한 카레 맛이라 일본 카레 중에서도 엄청 맛있는 맛!  !  !

여기는 카레 맛집이었던 것이다 ㅋㅋㅋ

 

배부른데도 카레 한공기 뚝딱했다. 

 

혼자 샤부샤부 파는 곳은 여러군데 있지만 샤부노야가 산노미야에서 접근성도 좋고 항상 붐비고 있지 않은 느낌이라 들어가기 편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