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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소이야기 3. 정리정돈

인귀 2020. 11. 18. 21:22

집 인테리어 하면서 정리정돈 막바지 됐을 때 :)

 

 

식기건조대

원래 식기건조대를 사용하던 게 따로 있었는데, 아무리봐도 그것 때문에 주방이 지저분해보여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싱크인으로 싱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디자인의 식기건조대가 있어서 구매.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사이즈를 잘 못 샀다가 니토리에서 다시 구매.

 

우리집은 싱크대가 넓은 편이라 싱크인 식기건조대가 깔끔하고 딱 좋다. 최대한 그릇이 마르면 서랍 안으로 다 넣어두기 때문에 거의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거실

진짜 우리집에서 제일 노답이었던 거실. 원래 소파 자리에 침대가 있었는데, 침대를 지모티 ジモティー 에서 처분하고, 소파를 샀다. 소파는 야마다 덴키에서 괜찮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는데 역시 발 뻗는 데가 있는 게 나았으려나 생각 중.

 

이 때는 테이블 오기 전이고, 한참 정리하던 중. 시계도 검정색으로 잘 안어울린다. 쿠션은 하나는 그냥 톤 다운된걸로 가벼운 걸로 구매했고, 하나는 내가 꼭 인테리어 소품으로 두고 싶었던 라탄 디자인의 쿠션. 프랑프랑에서 사서 살짝 비쌌지만 너무 마음에 든다. 

 

 

정리중

이 때는 테이블 오고, 한참 정리 되어 가는 과정. 원래 집에 있던 코타츠를 세워둔 상태. 지금은 처분했다. 거울도 방으로 옮겼고, 식물도 늘어났다.

 

전자 피아노는 내 생일 선물로 받았고, 중고로 구매. 전시용 전자 피아노라서 중고이긴 해도 새거나 마찬가지 라고 생각 중. 

 

원래 티비 있던 자리를 없애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흰 벽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빔 프로젝터를 샀는데, 엄청 만족. 저렴한 제품 중에서도 성능이 좋은 걸로 사서 자주 애용하고 있다. 

 

 

정리중2

지저분~ 높은 상부장을 잘 이용 하고 싶어서 계단식 스툴을 사고 싶었는데, 집 인테리어에 맞게 사려고 좀 비싸지만 톤 다운 된 예쁜 디자인의 제품을 구매. 덕분에 상부장도 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계는 이케아에서 저렴하지만 깔끔하고 이쁜 흰 색 벽 시계로 골라왔고, 하나하나 정리. 보기 싫어서 쓰레기통도 없애버렸다. 방과 욕실에는 쓰레기통이 있고 자주 쓰레기를 내다 놓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 

 

 

정리중3

원래 집 사진을 찍을 때 신경 안쓰면 안보이지만 신경 쓰면 보이는 게 조명이라 엄청 고민하다가 이케아에서 철 소재로 된 4개입 핀 조명을 사서 달았다. 이거 다니까 사진을 찍어도 이뻐보이고, 너무 만족스럽다.

 

집 구조가 특이하게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어서 조명도 천장에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그냥 평범한 조명, 하나는 핀조명으로 해놓고 사용 중.

 

 

정리중4

너저분 하게 쌓아놨었던 식재료들도 다이소에서 바구니를 엄청 많이 사와서 줄을 맞춰서 넣어두었다. 지금은 라면도 없어서 저렇게 차 있지도 않지만 늘어 놓다가 깔끔하게 정리하니 너무 보기 좋다. 

 

이렇게 베란다부터 시작해서 거실, 복도, 방까지 정리 정돈을 마치고 인테리어 소품들까지 다 사서 넣어두면서 약 2달간의 집꾸미기 준비가 끝났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신혼집 꾸미기 완성된 인테리어 사진 업로드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