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거주하는 친한 친구에게 EMS로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 별건 아니지만 이것 저것.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는 건 큰 기쁨이다. 행복.
우선 파란색 편지지는 편지쓴거고, 금색 작은 박스는 고디바 초코 쿠키. 백화점 지하에서 뭐 살지 한참 고민하는데 눈에 띄어서 구매. 혹시라도 배송이 늦어질까봐 살 때는 유통기한 꼭 잘 확인하고 구매했다. 큰 거보다는 작은 케이스로 픽.
다른 하나는 코베라고 쓰여진 와플 쿠키인데, 이거 살때 와플 쿠키 집어들고 다른 가게 가서 계산해달라고 해서 계산원이 여기 아니라고 하셨는데 엄청 민망했었다. ㅋㅋ 그 곳은 장사가 잘 안되던데 더 죄송스러웠다.
다른 과자들은 내가 좋아하는 키나코모치. 이건 엄청 부드러운 식감에 인절미 맛 과자이고, 내가 일본에서 제일 좋아하는 과자인 루만도는 홍차맛이 나는 잘 부서지는 과자, 코로로는 유명하고, 퓨어 피카츄 젤리는 일본에서 엄청 인기고 나도 좋아하는 맛이라서 골랐다.
유우팍꾸 ゆうパック 는 국내용이지만 우체국에서 EMS 상자 산다고 물어보니 저것도 공용으로 사용된다고 해서 구매해서 집에 와서 완충 되는 에어 쿠션도 넣고 잘 싸서 포장했다.
일본 우체국에서 안내를 받은건데 일본우체국의 규정이 변경되어 12월 1일부터 EMS를 보낼 때 수기로 운송장을 작성하면 반송되거나 아예 접수가 안되거나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일본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EMS 보내는 양식이 있는 데 여기에서 EMS 접수를 하고 그 종이를 인쇄해서 운송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www.post.japanpost.jp/int/ems/
위의 유알엘에서 일본 우체국의 EMS 발송을 위해 마이페이지에 들어가서 접수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출력까지 해서 가야 한다는 게 좀 번거롭게 느껴졌다.
번거롭지만 이게 이제 일본에서 EMS 보낼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니 어쩔수 없이 따라야한다. 그리고 EMS 발송할 때 오래 걸릴거라고 미리 안내를 받아서 그냥 천천히 가겠구나 생각했는데, 도착까지 딱 일주일이 소요됐다. 다행히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요즘 EMS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느리고, 난리인데 아마 연말에는 선물 보내는 사람이 많아서 12월에는 더 느릴거라고 생각하고 보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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