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오사카 혼마치 직장인 점심 리스트 2

인귀 2022. 7. 13. 23:22

 

직장인 점심

한국에서 출근할 때 잠깐씩 카페 들리거나 스벅가거나 했던 것처럼 일본의 직장인들은 자주 편의점에서 커피 사서 출근 하곤 한다.

나는 에스프레소 물에 타먹는걸 슈퍼에서 사다 회사에 두고 마셔서 자주 먹지는 않는데
가끔 라떼 먹고 싶을 때 사 먹곤 한다:)

 

직장인 점심

우츠보공원은 나들이 하기 진짜 좋다.
이 근처 살면 어디 이동하기도 좋고 공원도 크게 있고 좋을 것 같다.

직장인들이 점심 산책도 많이 하는 곳이다.

 

직장인 점심

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시기를 잘 맞추면 장미가 많이 핀 것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직장인 점심

회사 근처에 맛있는 수제 버거 집이 있어서 자주 가고 있다.
맥도날드가 은근 멀기도 하고 햄버거 + 샐러드 + 음료 합쳐서 1000엔이라 가격대도 괜찮다.

여기는 커피도 파는데 커피가 정말 맛있는 곳이다. 버거도 맛있다.
분위기도 좋고, 아주 만족 !

 

직장인 점심

이건 다른 날 간 사진인데 커피도 200엔 정도 추가하면 마실 수 있어서 시켰당
굿~

 

직장인 점심

우츠보공원이 넓어서 그 건너로 가면 작은 식당들이 정말 많은데 숨은 맛집들이 많다.
단점이라면 점심에 너무 사람이 많아서 기다릴 수가 있다.

여기는 ブックカフェ喫茶去 라는 식당인데 메뉴가 매일 바뀌어서 복불복이긴 하지만 굉장히 친절하신 주인분과
맛있는 일본식 정식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건강한 느낌의 반찬이 많이 나오고 밥도 현미밥 선택할 수 있다.



직장인 점심

점심에 갑자기 돈까스 먹고 싶어서 엄청 열심히 역까지 걸어가서 가본 돈까스 맛집!
大阪かつめし 味蕾 라는 곳인데 카츠메시가 유명한 곳이고 점심시간에 진짜 사람 많다.
운좋게 줄은 안섰는데 완전 낑겨서 먹었다 .

양도 많고 카츠가 튀김옷이 얇고 먹기 좋아서 맛있었다!
역시 맛집이군~

 

직장인 점심

우츠보 공원 근처 돌아다니다가 예쁜 카페 같은 식당에 들어갔는데
맛있을 줄 알았는데 카레가 토마토 맛이 너무 강해서 신 맛이라 내 입맛에는 안맞았다.
사진 찍기는 좋은 곳이었다 :)

 

직장인 점심

혼마치에 CAFE SIK 이라는 되게 고급스럽고 예쁜 식당이 있다.
중국 요리를 파는데 세련된 곳이라서 평점도 좋고 사람도 많다.

딤섬 점심 메뉴는 갈 때마다 품절이라 항상 죽 세트를 시켜 먹는데 담백하고 맛있다.
안에 정원도 있고 여기도 다들 아마 찾아오는 맛집일 것 같다.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 자주 가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다 :)

 

직장인 점심

여기는 そばよし 라고 소바 파는 곳인데 가격대가 조금 있고 점심시간대에 사람도 너무 붐벼서 합석도 많이 하고 불편하기는 하다. 그래도 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혼마치에서 맛집 찾으면 가기 좋다 :)

양도 진짜 많은 곳!

 

직장인 점심

혼마치에 외국 요리도 많이 파는데 베트남 쌀국수 먹고 싶은 날은 DzO에 간다.
고기 듬뿍 들어간 쌀국 수 시켜서 먹는데 비오는 날 더 생각나는 맛!

그냥 먹는 것보다 매운 소스 넣어서 먹는 게 더 맛있당

 

직장인 점심

향 이라는 한국요리 가게가 있어서 여기는 거의 맨날 가고 있다...ㅋㅋ
한식이 최고니까 :)

순두부찌개도 다 괜찮고 냉면도 일본 모리오카 냉면 아니고 진짜 한국 냉면!
밥도 추가 되고 반찬도 뷔페식이라 가성비 굉장히 좋은 편이다. 보통 순두부찌개 먹거나 냉면 먹으니까 많이 먹어도 1000엔 정도!

 

 

직장인 점심

혼마치 라멘집들 중 ふく龍ラーメン이라고 맛집이라고 하길래 점심에 줄서면서까지 한번 먹어봤는데 좀 느끼하고 차슈도 살짝 덜 익은 느낌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두번은 안갈 것 같은 집이었다.

 

인기 많은 곳이라 줄서는 맛집이기는 하다 :) 

 

 

직장인 점심

근처 돌아다니면서 세련돼 보이는 샌드위치 가게도 가고 파스타 가게도 가고

양도 많고 맛있는 가게들이 많다. 

혼마치도 넓어서 우츠보 공원 근처가 예쁘고 숨은 맛집들이 많은 것 같다. 

 

 

직장인 점심

여기는 중국집인데 ㅋㅋ맛집은 아니고 가격대가 굉장히 저렴하고 괜찮은 곳인데 

에피소드가 있다 ㅋㅋㅋ내가 정말 정신없이 생활하다가 깜빡하고 현금을 지갑에 안넣고 있었는데 

벌써 밥은 시켜서 먹어버렸고 계산할 때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일본은 현금을 꼭 가지고 다녀야 해서 이런 불상사가 생기면 정말 난감한데 

사장님께 몇번이고 사과드리고 내일 꼭 갖다드린다고 외상을 하는 사건이 있었다 ㅠㅠㅋㅋㅋ 진짜 손이 발이 되게 빌었다. 

식은땀 줄줄... 바로 다음 날 돈 갖다 드리고 라멘이랑 볶음밥도 냠냠~ ㅋㅋ

 

이제 정신 차리고 다녀야징 ! 

 

와 매일 나가서 점심 사먹으니까 진짜 이 식당 저 식당 많이 다녔다 :)

ㅋㅋㅋ

먹으러 회사 가는 게 확실하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