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교토에 가서 면요리 가게 들이 몇 개 인기 많은 곳이 있길래 가려고 했었는데
인스타 보다가 갑자기 야키니꾸가 먹고 싶어서 급하게 찾아봤더니 혼자 먹을 수 있는 카운터석으로 되어 있는 야키니쿠 가게가 있었다.
https://goo.gl/maps/yzaDWmpyvfaLAsix7
구글 참여자도 많은데 평점이 높길래
여기다 싶어서 바로 고고했다.
위치도 내가 있는 곳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번화가 근처라 접근성이 좋다.
No Meat No Life
ㅋㅋㅋㅋㅋ
맞지 맞지...
고개를 끄덕이며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다섯시쯤 갔더니 좌석은 빈 곳이 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내가 식사하고 나오는 6시쯤에는 만석이었다.
손님들이 90프로는 외국인 관광객이어서 놀랐다.
한국인, 중국인, 또 다른 외국인들도 많고 외국에서 평이 좋은 가게인가보다.
내부는 넓지는 않은 편이지만 정말 좋았던 게
깔끔하게 1인용 야키니쿠 좌석으로 되어 있어서 편했다.
혼자 야키니쿠 먹고 싶을 때 오기 좋은 가게이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도 들르기 좋을 장소였다.
자리에 앉으면 소스와 젓가락 등을 가져다 주고
QR코드를 갖다 주는데 핸드폰으로 이걸 읽어서 내가 원하는 걸 주문하면 된다.
요즘 일본에 QR코드 방식으로 주문하는 가게들이 꽤 많이 보이고 있다.
나는 편해서 좋아하는데 자기 핸드폰으로 주문하는 게 싫다는 사람들도 본 적이 있다.
메뉴는 혼자 먹기 좋은 가성비 좋은 가격대의 고기들부터 비싼 고베규도 준비되어 있었고,
하프 사이즈 메뉴가 있어서 그게 좋았다.
하단에 보면 Language 칸도 있으니 언어 선택도 가능한가보다.
소고기 로스의 하프 사이즈를 제일 먼저 주문했다.
야키니쿠는 느끼하니까 콜라 필수! ㅋㅋ
저렴한 메뉴는 소스를 고를 수 없는데 로스는 소스를 고를 수 있어서
담백하게 소금구이로 먹었다.
고기도 부드럽고 진짜 맛있었다ㅠㅠ
밥, 상추, 김치 이런 걸 먹을까도 했는데
점심 세트로만 판매하길래 식사류 중에서 육개장을 주문했다.
내 입에는 너무 너무 짜서
최대한 밥만 건져서 먹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갈비도 주문했다.
이건 소스가 양념 갈비 맛이랑 살짝 비슷해서 맛있었다.
로스보다는 질기기는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하프 사이즈만 시켰어도 됐을 것 같다.
혼자 깔끔하게 먹는 야키니꾸 :)
대만족!!!
마지막으로 호르몬이 먹고 싶어서
대창을 주문했는데 양이 너무 많았다. 한두개만 먹었어도 좋았을 듯.
야키니꾸에서 내장부위는 마지막에 주문해야 한다.
기름이 엄청 많이 떨어져서 퐈이아~~~~ 되기 때문에 :)
혼자 야키니꾸 진짜 야무지게 먹었다.
결제는 현금, 신용카드, 전자결제도 가능해서 좋았다.
야키니꾸 되게 오랜만에 먹은 기분...
맛있었당 !!!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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