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期間限定なんてウソだろ……?【セブン】が本気でウマいやつ出してきた - Peachy - ライブドア
只今、セブンイレブンにて韓国グルメフェアが開催中です!韓国観光公社の協力のもと公認された、クオリティの高い商品がたくさん販売されています。今回紹介する「チュモッパ」と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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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븐일레븐에서 5월부터 약 한 달간 한국 페어를 진행해서
많은 한국 요리들을 일본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한국 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건 이제 따로 실감하지 않을 정도로 일상이 되었는데,
이번에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진행한 한국 음식 페어 같은 경우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
어쩐지 뭔가 메뉴들이 일본에서 평소 인기가 좋은 한국 요리보다 훨씬 다양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관광공사에서 메뉴 선정 등에도 참여를 했다고 하니 그런 결과가 나왔나 보다.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사 먹어 본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만든 한국 음식 도시락들!
제일 먼저 사먹어 본 것은
불고기 덮밥 甘辛プルコギ丼 이었다.
불고기 맛있겠다! 싶어서 사 먹어 봤는데,
나의 의견으로는 별로였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아는 불고기 맛은 아닌 맛이었다.
달달한 맛이 강한 고기라서... 그래도 소스도 넉넉하고 덮밥으로 먹기에 나쁘진 않았다.
다음으로 먹어본 것은 내가 가장 이번 한국 음식 페어에서 관심이 갔던
전주 비빔 삼각김밥 全州ビビンパ 이었다.
한국에서 삼김 먹으면 무조건 전주비빔 아니면 참치마요였기 때문에
부푼 기대를 안고 먹었는데 역시나 별로였다.
밥이 다 흩어지고 간도 약해서 뭔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는 맛이었다.
맛이 없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다시 사 먹지는 않았다.
세븐일레븐을 포함해 일본의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튀김음식을 판매한다.
나도 종종 치킨이나 핫도그 같은 걸 사 먹는데, 이번 한국음식 페어에는 양념치킨 꼬치 ヤンニョムチキンスティック 가 있어서 한번 먹어봤다.
별로 기대 없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일본에서 양념치킨 관련된 상품은 슈퍼 도시락이나 편의점 도시락, 백화점 도시락 등등 여기저기서 파는데 정말 맛이 없어서 별 기대를 안 하고 먹었더니 괜찮았다.
평범한 닭꼬치에 양념 살짝 바른 맛이었는데 짜지도 않고 좋았다.
그냥 튀김류는 많이 팔지만 양념을 묻힌 메뉴는 파는 걸 못 봤어서 설거지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튀김이랑 양념치킨 소스를 따로 줘서 뿌려 먹도록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요즘 시원한 면요리가 먹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딱 눈에 들어온 비빔냉면 ビビン冷麺 과 불고기 김밥 プルコギキムパ !
새콤달콤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에 김치, 양념, 고명으로 야채와 계란도 있어서 기대를 한 비빔냉면은 정말 맛이 없었다. 우웩 이렇게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무 맛 無味 이었다.
색은 진한데 너무 간이 안느껴져서 집에 있는 고추장을 넣어서 먹었는데 그래도 별로였다...
비주얼은 합격!!! 그러나 가격이 627엔인 게 너무했다...
불고기김밥은 최악이었다ㅠㅠ 밥도 다 흩어지고 맛 하나도 없고... 먹다 버릴 정도였다.
내가 이번 세븐일레븐 한국음식 도시락들 중에서 가장 만족하고 먹었던 메뉴는
돼지갈비 덮밥 豚カルビ丼 이었다.
1위!!!
한국에서 먹은 돼지갈비 맛은 나지 않았지만
적당히 짭짤하고 달달한 고기가 얹힌 덮밥이었다.
아주 무난하게 괜찮은 도시락이었다.
김치볶음밥 甘辛キムチチャーハン 은 가격이 378엔으로 도시락 중에서는 굉장히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다.
맛은 살짝 싱겁긴 하지만 달달한 김치볶음밥 맛이고,
계란 후라이 올려 먹었더니 가성비 생각해서 아주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사먹었던 비빔밥 덮밥 温玉ビビンバ丼 은 정말 별로였다.
맛이 너무 싱거워서 뭘 먹는지 모르겠는 맛이었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별로였다.
정리해보니 대체적으로 별로였는데 하나하나 많이도 사먹었다 :) ㅋㅋ
나는 원래 편의점 도시락을 안좋아하고 편의점 도시락 퀄리티가 거기서 거기인 것을 감안해서
한국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아서 계속 사먹었던 것 같다.
김치 우동이나 육개장 라면이었나? 따뜻한 면 종류도 먹고 싶었는데
세븐 마다 파는 메뉴도 다르고, 시기도 안맞아서 결국 못 사먹어서 아쉬웠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3.gif)
한국음식을 좋아하면서 일본에 사는 건 결국 만들어 먹게 되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있다...
어디서 먹어도 일본스타일이다보니... 검색해보니 내가 별로였던 비빔 냉면을 비롯해서 여러 메뉴들이 편의점 퀄리티가 아니라고 극찬을 하는 글들이 있었다. 일본인 입맛에는 맛있었나보다! (다행)
달고나 커피 푸딩 등등 디저트 메뉴들도 있었는데 손이 안가서 안먹어보고 행사 끝나고 나니 아쉽다.
일본에서 계속 한국 음식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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