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츠루하시의 한솔이라는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츠루하시 역에서 이어지는 시장안은 어디가 어딘지 복잡해서 친구 뒤만 졸졸 따라 갔다.
https://goo.gl/maps/Q5b3cJwAZG5WPpfa7
일본의 식당답게 엄청나게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같다.
고베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메뉴로 고르려고 대구탕 점심 정식을 시켰는데 대구가 없다고 하셔서
돼지 갈비 정식을 먹었다.
삼겹살 가게는 여러 곳에 많이 있지만 갈비 가게는 많이 없어서 주문!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무엇보다 식당에서 반찬이 무한 리필이다.
한국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찬도 여섯가지 종류나 되고 다 한국식 반찬이다.
역시 쯔루하시는 다르다ㅠㅠ
배가 불러서 많이는 못먹었지만 계란말이는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맛있었다.
시장 안도 구경하다가 코리안타운 쪽으로 가봤는데
주말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양말 하나 사고 이것 저것 굿즈 구경하고 돌아다녔다.
한글방이라는 한국 문구점이 있어서 거기 구경갔다가 볼펜이랑 부채랑 이것 저것 구경하고 구매했다.
https://goo.gl/maps/61gggncQP7i2Mbqr6
그 바로 앞에 이남설 한과라는 한국 전통 제품들이나 한과 등을 파는 곳이 있어서 한참 구경하고 한과도 샀다.
나 어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서 먹던 한과 같은 느낌이었다.
한국 전통 박물관처럼 가게 안쪽이 꾸며져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이쁜 한국 전통 제품들이 많아서 좋았다.
오르골을 돌리니 아리랑 소리가 아름답게 흘러나왔다.
아리랑~ 아리랑~
https://goo.gl/maps/9RfiA7agniciaB6aA
한참 돌아다니고 다리아프기도 하고 목말라서
카페 그레이라는 카페에 갔다.
한국 카페 같은 느낌이 드는 모던한 인테리어의 가게였다.
음료가 나왔는데 빨대가 하트 모양이라 진짜 귀여웠다.
하트모양 빨대라니 ! ㅋㅋ
시장 구경하고 돌아다니면서 호떡을 사먹었는데
정말.. 딱딱하고 맛이 너무 없어서 한입 먹고 버렸다ㅠㅠ진짜 이건 아니었다.
근데 그 가게에서 추천받아서 인절미도 사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떡은 정말 맛있었다.
콩가루 인절미는 쑥맛이 나는 인절미라 좋았고
흑임자 인절미는 엄청 달달한 게 정말 맛있었다.
한두개만 먹으려다가 무려 앉은 자리에서 4개나 먹어버렸다 ㅋㅋㅋ
츠루하시 가면 쇼핑하고 먹는 거 사느라 돈을 너무 많이 쓴다 ㅠㅠ 허허
그래도 오랜만에 갔다 와서 재밌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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