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의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데, 막 딴 거라고 바질을 선물 받아서 바질페스토를 만들었다. 좋은 바질이라고 들어서 뭔가 만들어 먹고 싶었다.
바질 페스토 만드는 법을 검색해 보면 모두 볶은 잣이 들어가는데 잣을 구매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내 마음대로 아몬드 가루로 대체하여 만들어 봤다.
선물받은 바질의 양이 많지 않아사 보관용이 아닌 1~2인분 분량으로 요리에 이용할 바질페스토로 아주 적은양으로 만들었다.
바질페스토 재료 : 생바질50그램, 올리브오일 낙낙하게(약 80그램), 파마산 치즈가루 10그램, 마늘 한스푼, 아몬드가루 20그램, 소금과 후추 약간
바질페스토 만드는법
1. 생 바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갈아준다
2. 남은 재료들을 섞으면 끝.
아몬드가루는 다이소에서 110엔에 구매했고, 집에 믹서기가 없어서 다이소에서 330엔에 핸드 믹서를 구매해 사용했다. 간단하게 만들었는데도 바질 향이 확 나는 게 신기했다.
바질파스타는 그냥 스파게티 면 7분 삶아서 만들어 둔 바질 페스토 넣고 볶아주는 걸로 간단하게 만들었다. 바질향이 솔솔 나고, 원래 바질 향을 안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맛있게 먹었다.
괜히 좋은 질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인지 몰라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바질 파스타와 함께 먹을 음식들은 뮨헨에서 카라아게와 소시지를 사왔다.
산노미야에 있는 뮨헨이라는 가게의 카라아게가 유명하다. 백화점에서도 판매하고 있고, 나도 몇 번 먹어봤다. 요즘 퇴근하면 슬기로운 의사생활보는데 카라아게와 맥주로 여유로운 저녁 :)
이건 다른 날 사진. 갑자기 바질 파스타에서 카라아게로 이야기가 넘어왔지만, 어쨌든 맛있게 먹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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