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집밥

달고나 커피 만들기

인귀 2020. 8. 9. 09:00

코로나가 막 시작됐을 무렵 집에서 새로운 일을 해보자는 취지와 함께 한참 유행했었던 달고나 커피. 유행에 발맞춰 보기 위해 집에서 달고나 커피를 만들었었다.


달고나 커피

달고나 커피 레시피는 유튜브에 검색해 보았더니 믹스커피 1: 설탕 1 : 뜨거운 물 1 의 비율로 만들어 놓고, 400번을 저어서 만든다고 나와 있었다.

집에 거품기가 없어서 다이소에서 거품기도 구매해서 남자친구의 힘을 빌려 만든 달고나 커피. 다들 만들면서 400번이 아니라 4000번은 저어야 한다고 하는데, 10분 이상은 계속 저었어야 했다.


달고나 커피

달고나 커피라고 사진에서 보던 것 만큼 예쁘게는 못만들었만 처음에 물 같았던 게 진짜 달고나 형태로 굳어지는 게 신기했다.

우유랑 섞어서 마셔보니 달달하고 살짝 고소한 맛이 나는 게 진짜 맛있었다. 다들 맛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던데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만드는 게 힘들다 보니 달고나 커피는 일회성으로 만들어보고 그 이후에는 못 먹고 있다 :) 달달한 커피 맛은 달고나 커피 말고도 많으니 사진 찍은 것으로 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