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그런지 한국 국밥이 너무 그리웠는데 주변 친구들에게 호평을 들었던 국밥 시키는 온라인 사이트가 있어서 주문을 해보았다.
비빔이라는 곳인데 국밥종류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하단의 홈페이지 참조.
한국인들은 국밥을 너무 좋아하니까 다들 오랜 시간 한국에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밥을 온라인으로 사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배송은 주문하고 3일만에 왔다.
제품들은 냉동된 상태였고 배송은 냉장으로 왔다.
국밥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게 있었는데 혹시 맛이 없으면 어쩌지 하고 돼지국밥 4개와 순대국밥 1개만 먼저 주문해보았다. 국밥은 4개를 시키는 게 저렴해서 돼지국밥은 4개를 시켰다.
국밥에 따라서 새우젓과 양념장도 한개씩 같이 포함되어 오는데 깔끔하고 좋았다.
남편은 순대를 잘 안먹어서 나 혼자 먹어본 순대국밥. 이건 해동시킨 상태에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었는데 인스턴트 같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순대도 들어 있어서 외국에서 이런 국밥을 먹을 수 있다니 좋았다. 특히 오사카는 한국 요리 가게가 많지만 일본에서도 한국 요리 가게가 많이 없는 곳에 산다면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듯.
가격은 하나에 6~800엔 정도 하는 것 같다. 퀄리티가 좋아서 그런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이건 돼지국밥. 렌지에 해동시킨 다음에 냄비에 끓여서 먹었더니 렌지에 다 돌려서 먹는 것 보다 맛있었다. 안에 파도 들어있고 제대로다.
양념장은 부추사와서 무쳐서 국밥에 넣어서 먹고, 새우젓갈도 곁들였다. 내가 담근 깍두기랑 같이 국밥을 먹으니, 한국 맛 제대로 났다.
얼른 한국 가서 순대국밥, 뼈해장국 이런거 먹고 싶다 ㅠㅠ 일본에서는 온라인 주문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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