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살기/일본 정보

일본 자판기 천국

인귀 2021. 3. 10. 10:04

지금은 비대면으로 모든 게 가능하고 언텍트 시대라고 불리지만 10년 전 처음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는 자판기들이 정말 신기했다. 

 

고베 돌아다니면서 찍어본 일본의 자판기들.

 

 

일본 자판기

길에서 발견한 커피 자판기인데 특이한 것이 커피캔 같은 걸 파는 게 아니라 커피 가루를 팔고 있는 커피 가루 자판기였다. 커피콩 가게에서 만든 자판기인 것 같다. 

 

 

일본 자판기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은데 아마 물만 넣어서 먹으면 되는 드립으로 해먹는 커피가루도 파는 것 같고 커피콩 자체도 파는 것 같다. 

 

패키지도 예쁘고 지나가다가 볼 때마다 참 예쁜 자판기다. 

 

 

일본 자판기

골목 골목 흔하게 볼 수 있는 술 자판기. 편의점도 여기저기 많은데 굳이 왜 자판기에서 술을 파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에 정말 많이 있다. 

 

 

일본 자판기

담배 자판기도 흔하게 보인다. 담배 종류도 다양하고, 술자판기 근처에 많이 있는 듯.

 

 

일본 자판기

육수 자판기! 이거는 우연히 일본 예능 방송에서도 본 적 있는데, 일본에서도 특이한 자판기이고 장사도 잘 된다고 했다. 진짜 사는 사람은 방송 외에는 한번도 못봤지만, 이 자판기를 후쿠오카에서도 봤고 여기저기서 아주 가끔씩 본다. 

 

팔리긴 하나보다.

 

 

일본 자판기

자판기 위에 조리법도 쓰여 있고 선물로 좋다고 홍보 하고 있다. 사진 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한 통에 생선 한 마리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 가격은 700엔.

 

 

일본 자판기

일본 다운 자판기인 작은 피규어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발견했다. 

 

 

일본 자판기

게임센터 같은데가 아니라 그냥 길에서 놓여져 있어서 누가 사는 사람이 있나 궁금했다. 

 

 

일본 자판기

포켓몬 카드를 파는 자판기도 발견했다. 사는 사람이 있는 지 궁금하다. 

300엔도 있고 500엔도 있고 1000엔도 있는데 가챠라고 쓰여 있는 거 보니 랜덤인가보다.

 

나라면 차라리 로또를 살 것 같은데...

 

 

일본 자판기

이건 그냥 음료수 자판기인데 일본은 음료수 자판기 회사마다 판매하는 음료가 달라서 어떤 음료를 내가 좋아한다면 그 회사가 운영하는 자판기를 찾아야 한다. 

 

나도 한참 밀크커피 좋아했을 때 그거만 자판기에서 찾아다니고 했었다. 

 

 

일본 자판기

컵 술을 파는 자판기가 있길래 찍어 보았다. 

 

이 외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나 역에 있는 신문 자판기, 사과 자판기 등 자판기 종류는 정말 많다. 특이한 자판기는 예전에 한국 비비고 같은 소스 파는 자판기를 지나가다가 본 적 있었다. 

 

여기저기 자판기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여행으로 왔을 때는 재미로 이용했던게 지금은 슈퍼보다 비싸니까 잘 사용을 안한다. 

 

어쨋든 일본은 정말 자판기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