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오사카 엽떡 메뉴판 가격, 엽떡 테이크아웃 후 소분해서 먹기

인귀 2021. 4. 9. 10:00

 

오사카 엽떡

오사카 엽기 떡볶이 메뉴판! 귀찮아서 안가려고 하다가 정말정말 먹고 싶어서 빗길을 뚫고 엽떡을 먹으러 갔다 왔다. 기다리기 싫어서 예약하려고 했는데 주말 1시 반쯤엔 만석이라고 해서 예약을 못했고 2시에 들어갔을 때는 빈자리가 많았다.

 

또 많이 시켜도 많이 못먹으니까 이번에 갔을 때는 그냥 단품으로만 주문했다. 그리고 내가 당면을 너무 좋아해서 당면만 추가. 원래 한국에서도 엽떡 시키면 늘 엽오 제일 매운맛에 소시지, 당면 추가로 해서 먹어왔었다.

 

 

오사카 엽떡

처음 한 입 딱 먹었을 때는 좀 달달한가 싶은데 먹다보면 매콤하고 진짜 맛있다. 역시 엽떡이 최고다~

 

혹시나 하고 봤는데 지금 한국은 엽떡 로제떡볶이가 엄청 인기라고 하는데 오사카 엽기 떡볶이에는 로제 떡볶이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이것도 양이 많아서 둘이서 반정도 먹고 반은 싸와서 집에서 저녁에 먹었다.

 

 

오사카 엽떡

이건 아예 다른날인데 오사카에 볼일 있어서 갔다가 볼일 다 보고 집에 오는 길에 엽떡 들려서 엽떡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다. 엽기떡볶이는 그냥 전화해서 미리 시켜 놓고 가서 가지고만 왔다.

 

내 핸드폰에 저장된 사람들 번호가 6명 밖에 없는데 그 중 하나가 오사카 엽기떡볶이다 ㅋㅋㅋ

 

 

오사카 엽떡

엽떡은 혼자 먹는 사람들도 잘 알겠지만 주문하면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작게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으면 좋다. 물론 딱 나왔을 때 처럼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양이 많은데 남기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오사카 엽떡

엽떡은 역시 포장용기가 엽떡스럽다. 이거는 소분해서 냉동 한 거 빼고 그냥 렌지에 돌려서 먹은 것. 

 

삶은 계란은 내가 직접 만들고 음료는 서비스로 주셨다. 한국 쿨피스랑 비슷한 느낌이다. 주먹밥은 집에서 김가루랑 해서 비벼서 국물에 비벼먹었다. 

 

이렇게 해먹으면 사이드메뉴로 나가는 비용이 줄어드니까 좀 더 절약해서 먹을 수 있다.

 

냠냠. 역시 엽떡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