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고베 현지 맛집, 아라링고 a la ringo

인귀 2021. 3. 28. 10:00

산노미야에 항상 줄이 길게 서있는 유명한 빵집이 있는데 이름이 정말 귀엽다. 아라링고 a la ringo, 일본어로하면 あら、りんご 라서 어머, 사과 가 된다. 

 

 

아라링고

코로나 전에는 정말 늘 줄이 길었는데 요즘에는 시간대만 잘 맞추면 줄이 안서있을 때도 있어 보인다. 

 

위치는 구글지도로 3 Chome-10-1 Shimoyamatedori, Chuo Ward, Kobe, Hyogo 650-0011

 

 

아라링고

오픈 10시 클로즈 8시이고 2층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한다. 근데 다들 사서 나가는 듯. 

내가 갔을 때는 평일 낮에 비도 내려서 줄을 안서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아라링고

아라링고는 컨셉이 정말 확실한 곳이다. 가게는 전체적으로 나무 느낌이 나고 딱 들어가면 싱그러운 사과를 종류별로 판매한다. 또 사과 쥬스나 사과 사탕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사과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들어가는 순간 사과가 맞이해주는 예쁜 가게.

 

 

아라링고

가판대로 가서 사과 파이를 구매했다. 사과파이가 사과가 올라가 있는 파이가 있고 밑에 동그란 모양의 파이가 있는데 위에 꺼는 예전에 먹어본 적 있어서 밑에 있는 걸로 구매했다.

 

위에꺼는 사과와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맛이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살짝 새콤하면서 진한 치즈맛이 좋았다.

 

사과로 꽃모양을 만든 파이도 예쁘고 먹어보고 싶게 생겼다. 

 

 

아라링고

사과와 치즈가 들어간 동그란 파이를 구매, 한개에 410엔이다. 가격대는 좀 있기는 한데 사과 맛이랑 치즈맛이 정말 확실하게 나고, 맛있다. 재료맛이 잘 살아있는 파이의 맛.

 

내가 이번에 먹은 파이 말고도 다른 예쁜 파이들도 많아서 사진찍기에도 좋고 맛있어서 관광객들이 가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다. 

 

사과사과한 아라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