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살기/일본 정보

제21대 국회의원 재외투표, 코로나 관련 소식

인귀 2020. 3. 27. 10:00

주고베총영사관 선거관리위원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관련 메일이었는데, 코로나 19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침을 안내하는 내용이었다.

 

 

제 21대 국회의원 투표 관련 메일 내용

우선 마스크를 꼭 하고 가야한다는 것. 그런데 나는 아직 마스크가 있지만 요새 마스크 없는 사람들도 꽤 많아서 혹시 없는 경우는 어떡하지 싶었다. 마스크, 정말 매일 하고 다니니 답답하다. 얼른 코로나 사태가 진정됐으면 좋겠다.

 

다음으로는 손 소독약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 나는 손 소독약이 보이면 잘 사용하는 편이다. 그리고 투표소 입구에서는 체온을 잰다고 한다. 요새 전시회를 여는 곳이나 공연을 하는 곳 등은 이런 규칙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

 

입구에서 체온을 재서 이상이 있을 경우 되돌아가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는 안내를 본 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 관련된 사항으로는 투표 후 집으로 돌아갔을 때 손을 잘 씻고, 양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있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주의사항, 안전에 대한 규칙을 성실히 지키는 것만이 코로나 관련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니까 예방법을 잘 따라야겠다도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이 포스팅을 하고 나서 하나의 기사를 접했다.

네이버 기사 캡처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 국가 재외선거 사무 중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었다. 나도 연관이 있으니까 놀라서 기사 내용을 보니 17개의 재외선거 중지된 나라 중 일본은 없었다.

 

우선 재외선거가 중지가 된 나라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키르기즈, 프랑스,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인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미국,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라고 한다.

 

위 나라에서는 투표를 하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이유로 투표가 중지되었다고 한다. 일본은 그대로 투표를 하겠지만, 또다시 코로나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마음이 안타깝다.

 

얼른 이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