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회정식 먹기/ 간단 매운탕

 

일본슈퍼

일본 슈퍼에서는 회감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초밥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키트도 팔고 회만도 판다.

연어, 참치, 방어, 오징어, 광어 이런 게 기본이다.

 

연어나 참치는 통으로도 판매한다. 

 

 

집밥

 

요즘 바빠져서 요리는 못하겠다 싶었는데 또 먹고 싶은 게 있으니까 요리를 하게 된다.

식욕이 역시 최고다. 모든 걸 이긴다.

 

집밥

 

밥 먹으려구 제대로 밥상 차리는 날은 요로케 저렇게 사진도 많이 찍지만 결국 남는 건 한 두장이다.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다.

어디선가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알아봐도 그때 뿐이고 늘상 이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집밥

 

회가 먹고 싶어서 슈퍼에서 모둠회를 사왔다. 광어, 참치, 연어, 오징어, 방어회가 2점씩 들어있고 약 800엔 정도다.

한국에서 푸짐하게 먹던 광어회가 먹고싶기는 하지만 일본식 회도 혼자 먹기엔 좋다.

똑같은 슈퍼 회 도시락이라도 가격이 조금 더 비싼 제품은 퀄리티가 좋다.

 

집밥

 

국물도 같이 먹고 싶어서 새우랑 흰살 생선을 사다가 매운탕을 끓여먹었다.

새우랑 생선 각각 190그램씩 넣은 것 같다.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휘뚜루 마뚜루 만들었다. 맛은 괜찮았다.

 

집밥

 

생선 요리를 아무래도 고기나 밀가루보다 자주 못먹으니까 가끔씩 먹고 싶어진다.

초밥도 좋고, 회도 좋다.

생선구이도 좋아하는데 집에서는 엄두가 안나서 한번도 도전해보지 못했다.

 

집밥

 

흰살 생선은 되게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새우를 조금 저렴한 걸 샀더니 살이 그냥 그랬다.

그래도 무가 들어가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맛있게 먹었다.

 

집밥

 

 회는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 게 너무 맛있다. 어릴 땐 초장 맛으로 먹었었는데 ㅋㅋ

날씨 좋은 날 바다 가서 회 먹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