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집밥

하울정식 만들어 먹기

인귀 2021. 4. 28. 10:00

하울정식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면서 먹고 싶게 만들었던 하울 정식. 이건 근데 한국에서 더 유명한 건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울정식이라고 해서 따라서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검색해도 조금의 검색 결과만 나올 뿐이었다. 

 

그냥 식빵 굽고 계란후라이 하고 베이컨 굽고 그러면 되는데 다들 보면 정석보다는 살짝씩 하고 싶은대로 해서 먹는 것 같다. 

 

나도 집에 콩 통조림이 있어서 같이 곁들였는데 원래는 베이크빈을 곁들여야 한다. 

 

그냥 만들어보고 싶어서 만든 거였고 영화를 본 것도 오래전 일이라 기대는 안했는데, 

완전 맛있게 먹었다. ㅋㅋㅋ

 

그냥 빵에 베이컨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이다.

 

냠냠.

 

 

김치전

또 다른 아침.

 

뜬금없지만 미니 김치전을 만들어 먹었다. 

이렇게 만들면 바삭 바삭한 부분을 더 많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꼼수였다.

기름이 튀는 게 싫어서 너무 쎈 불로 조리를 안하다보니 뭐든지 별로 바삭거리지가 않는다. 

그래도 맛있었다.

 

생각해보면 아침에 빵을 먹는데 아침부터 전을 먹는 사람은 없다.

기름져서 그런가 하다가도 빵도 버터나 기름기 많은 베이컨이랑 같이 먹는데 말이다.

모닝 김치전도 맛있다. 우유나 두유랑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