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등장!!

인귀 2021. 5. 9. 10:00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오사카 쯔루하시에 새마을 식당이 새롭게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다른 날은 줄서고 인기가 정말 많은 것 같았는데

내가 간 날은 시간도 5시로 애매하고 비도 오고

골든위크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구글에 검색해보면 새마을 식당은 일본에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 있는 것 같다.

 

오사카 새마을식당 위치는 구글 주소로 아래와 같다.

2 Chome-8-7 Tsuruhashi, Ikuno Ward, Osaka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새마을 식당은 예약이 안된다고 들어서 당연히 줄을 서야겠구나 하고 갔는데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메뉴판부터 열심히 읽기.

신기하게도 큐알 코드로 시스템을 읽어서 메뉴를 주문하는 방식이다.

중요한 게 쯔루하시 새마을식당은 아직 카드 결제가 안되고, 현금이나 페이페이만 결제가 가능하다.

 

내가 현금이 부족해서 놀래서 얼른 페이페이 충전을 했다.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식당 내부는 매우 한국스럽다.

일본인들도 한국에 관심이 있고 한국요리를 좋아한다면 백종원을 아는 것 같다.

새마을식당에 같이 간 일본인에게 한국요리 레시피를 유투브에서 백종원 레시피를 보고 만든다고 들었다.

 

우리는 열심히 메뉴를 분석하고

열탄불고기, 소금구이, 차돌박이를 1인분씩 주문하고

김치찌개와 음료는 식혜, 사이다를 주문하기로 했다.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주문한 요리 중에 가장 먼저 차돌박이가 나왔다.

주문한 고기들은 다 점원분들이 구워주신다. 굉장히 편하다.

 

츠루하시 다른 식당은 모르겠고 항상 프렌차이즈가 생기면 가보는데

깔끔하고 맛있고 좋은 것 같다. 

 

한국에 가지 않아도 한국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차돌박이부터 먹은 게 신의 한수였다.

기름기 꼬소한게 얼마나 맛있는지!

먹자마자 감탄했다.

파절이랑도 먹고, 기름장에 찍어서도 먹었다.

 

상추랑 고기에 맞게 찍어 먹는 소스들은 제공된다. 

깻잎은 없다.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두번째로 나온 소금구이.

이번에는 두툼한 고기를 잘 구워주셨다.

이건 또 차돌박이랑은 다른 매력으로 맛있었다.

쌈 싸먹기 좋은 맛.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소금구이 소스는 간장 베이스다.

그냥 먹어도 맛있다. 진짜.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새마을 식당에서 유명한 7분 김치찌개.

푸짐함게 나오고 밥이랑 같이 나온다.

여자 둘이서 하나 시켜서 나눠 먹기에 양이 부족하지 않았다. 

 

김치찌개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푹 익어서 맛있다.

그리고 김가루 들어간 거 왜이렇게 맛있는지 ~~~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마지막으로 나온 게 김치찌개처럼 새마을식당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열탄불고기.

가성비도 좋고 소스 맛도 좋다. 밥이랑 먹기 좋은 듯.

1인분의 양이 나는 3개 시켜서 모르겠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되게 적어보인다.

양이 적은편인가? 잘 모르겠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시킨 게 전부 다 내 입에 너무 맛있었다. 

 

 

츠루하시 새마을식당

고기 3종류 1인분씩, 김치찌개, 음료4잔해서 5,500엔이 나왔다. 

다음에도 똑같이 시켜먹고 싶은데 만약 하나만 고르라면 차돌박이를 꼭 먹고 싶다.

너무 맛있었다 :)

 

기회되면 또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