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일본 체인점 소개*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인귀 2021. 5. 20. 10:00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체인점은 거의 저렴한 가격으로 보편적인 맛을 내는 곳이 많다. 

일본의 체인점인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는 일본 전국에 1500개가 넘는 체인점이 있을 정도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비싸다고만 생각했던 이탈리안 음식을 사이제리야가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들었다.

체인점이 정말 많은데도 진짜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늘 사람이 많다. 

시간대에 따라서는 줄을 서는 경우도 많이 봤다.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홈페이지를 통해 보면 사이제리야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맛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본격적인 맛보다는 보편적으로 맛있는 맛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김밥천국의 이탈리안 음식을 파는 버전같은 느낌이다.

 

평일 점심시간대도 그렇지만 주말에 가면 가족단위 손님으로 정말 사람이 많다.

어느 지점을 가도 항상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메뉴판을 찍어 보았다.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다.

진짜 배가 터지게 먹어도 돈이 얼마 안나온다.

혼자 가는 사람도 뭐 평일 점심에는 있고 젊은 층이나 가족단위도 진짜 많이 온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이탈리안 요리들이고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등에 더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안그래도 저렴한 가격대인데 사이즈를 작게 선택하면 더 저렴해져서

이것 저것 시켜먹기 너무 좋다.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종이에 먹고 싶은 메뉴 이름을 적거나 

메뉴마다 번호가 있어서 해당 번호를 적고

갯수를 적어 띵동 눌러서 주문을 하면 된다.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차가운 옥수수 스프를 주문했다.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살짝 짭짤하면서 옥수수 맛이 났다.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스파게티를 주문. 사이제리야에 몇 번 가면서 이것 저것 시켜 먹어 봤지만

내가 막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대체로 다 맛있다.

그냥 보편적인 맛이라 당연히 최고의 레스토랑의 맛 까지는 아니지만

가성비 생각하면 정말 맛있다.

 

다만 메뉴들 중에서 해산물이 들어간 메뉴는 비린맛이 나서

사이제리야에서는 해산물 들어간 메뉴는 피자, 파스타, 샐러드 다 안시키는 편이다.

아무래도 저렴한 메뉴다보니 해산물은 냉동을 쓰거나 할 것 같다.

냉동을 써도 상관 없는데 비린 맛이 나는 것 같아서 가려 먹고 있다.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는 언제가도 만족스러워서 정말 좋다.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면 얼른 먹고 나와줘야 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냥 메뉴 하나만 시키면 500엔으로도 충분히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후쿠오카에서 살 때 처음으로 사이제리야에 갔을 때는

빵이나 밥도 무제한 이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음료였나? 그런건 이제 없어져보인다.

 

언제가도 저렴함에 대 만족하는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