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오미야게는 정말 맛있는 게 많다.
물론 그냥 저냥 맛있는 것들도 많지만 잘 골라 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
후쿠오카 오미야게는 선물로 정말 많이 먹어봤어서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아침 일찍 후쿠오카 오미야게 사려고 오픈 시간 10시에 맞춰서 하카타역에 갔다.
남들 줄 것도 아닌데 이렇게 오미야게 많이 사는 사람은 나 정도일 것 같다 ㅋㅋㅋ
아침에 손님들도 없는데 내가 오미야게 가게들 싹 돌면서 많이 사서
vip가 된 기분을 받았다 ㅋㅋㅋ
하카타역은 신칸센 타는 곳도 있어서
오미야게 파는 곳이 정말 많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백화점 일층에는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들도 많고
역쪽으로 가면 유명한 오미야게 모아서 판매하는 곳들도 많다.
내가 좋아하는 후쿠오카 오미야게 후쿠야 ふくや
후쿠오카 하카타의 명물 중 하나로 꼽히는 명란젓 멘타이코 明太子!!!
일단 후쿠오카 사람들은 후쿠야나 다른 또 명란젓 브랜드들에 대해서 이건 정말
오미야게고 평소에 사먹지 않는다고들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 비싸서!
명란젓이 먹고 싶으면 슈퍼에서 사먹는다고 한다.
나는 아무래도 외국인이다 보니 그런 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서
여러 명란젓을 조금 먹어봤는데 후쿠야가 정말 맛있는 것 같다.
냉장 관련돼서 바로 먹을 수 없으면 사기 좀 그렇지만
맛으로는 진짜 추천하고 싶다. 종류도 다양하다.
큐슈, 후쿠오카는 라멘 ラーメン 이 유명하다.
그래서 라멘 오미야게도 정말 많이 판매하는데 각 지역별로도 판매하고
유명한 라멘 가게들 제품들도 판매를 한다.
명란젓을 이용한 라멘이 있었다.
패키지가 귀엽다. 50% 할인해서 살까 말까 하다가
왠지 명란젓이 들어간거는 좀 짤 것 같아서 구매는 안했다.
하카타 포테토 博多ぽてと 라는 좀 퍽퍽한 느낌의 달달한 고구마맛 과자가 있는데
퍽퍽한 맛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한다. 우유나 커피랑 먹으면 맛있다.
하카타노히토 博多の女 라는 일본 과자도 있는데
이건 그냥 맛이 평범한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쿠오카 하카타 명물 하카타 토오리몽 博多通りもん !
정말 정말 좋아하는 맛이다.
후쿠오카 살 때 별 일 없어도 그냥 낱개로 사서 먹고 그랬었다.
굉장히 부드러운 맛이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우유나 커피랑 먹어도 맛있다.
진짜진짜 최애 !!!
니와카 센페이 にわかせんぺい 라고 이것도 후쿠오카 선물로 항상 높은 순위로 꼽히는
일본 과자 센베이인데 억울해보이는 눈 모양이 특징이다.
이게 재밌다고 느껴지는지 관련되어서 상품도 많다.
귀엽기는 한데 잘 안사게 된다.
명월당 明月堂 이라고 유명한 가게가 있는데 여기가 토오리몽을 만든 곳이다.
하지만 여기가 아니어도 토오리몽은 여기저기서 많이 팔고 있다.
일본 전통 떡 종류들도 많이 팔아서 관심이 갔다.
쑥을 너무 좋아해서 하나 먹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했다.
하카타에 조스이안 如水庵 이라는 일본 전통 과자 , 떡 파는 유명한 곳이 있다.
여기 진~~~짜 맛있다.
매번 신제품이 나오는데 과일이나 토마토 들어간 찹쌀떡 진짜 맛있다.
와라비모치 라고 후쿠오카 명물인 떡이 있는데 나는 별로 안좋아한다.
쫙쫙 늘어지는 인절미 같은 맛이다.
일본 여행 선물로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히요코 ひよこ 화과자도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거라고 한다.
그래서 녹차맛이나 여러가지 다른 맛들도 있고
구운 쿠키 같은 것들도 있다.
나는 히요코는 퍽퍽하기만 한 것 같아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후쿠오카 명란젓 센베이 멘베이 めんべい 도 유명하다.
맛이 여러가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타지역 사람들한테 멘베이를 선물로 준 적이 있는데
보통 센베이를 많이 먹어도 멘베이는 더 딱딱하고 씹는 맛이 좋고
명란젓이 짭짤한 맛을 잘 내줘서 더 맛있다고 진짜 좋아했었다.
나는 매운 맛을 자주 사 먹는데 꽤 매우니 주의해야 한다.
명란젓이 냉장이라서 못샀는데
지나다니면서 보니까 드라이 멘타이코 라고 말린 멘타이코를 팔길래
하나 구매했다.
일본의 오챠즈케 お茶漬け 라고 녹차에 밥을 말아 먹는 요리가 있는데
그 위에 올려 먹는 거라고 한다.
마침 반 값에 할인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했다.
여러 유명한 후쿠오카 라멘집들의 라멘과
모츠나베도 오미야게로 파는 곳들이 많았다.
라멘은 내가 많이 좋아하지는 않고
모츠나베는 아무래도 가게에서 직접 먹는 게 좋으니 구매하지는 않았다.
톳토토 とっとーと 라는 진한 고구마 맛의 과자도 맛있다.
후쿠오카 방언 톳토토라는 과자 이름이 귀엽다.
후쿠오카는 또 딸기가 유명하다.
그래서 어떤 과자 브랜드에서 후쿠오카 한정으로만 딸기 맛을 출시하는 게 많다.
아마오우 あまおう苺 라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딸기 브랜드다.
한차례 폭풍 오미야게 쇼핑을 하고 신칸센 타기 직전에
우동 코너가 있길래 봤더니 내가 애정하는 니꾸니꾸 우동의 오미야게 제품이 있길래 구매했다.
오예~~~
여러가지 참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또 별 게 없다.
후쿠오카 오미야게는 추천하고 싶은 게 정말 많지만
무조건 1위는 하카타 토오리몽 다른 사람들에게 주기 좋은 건 멘베이 같다.
너무 맛있어~
다 내가 먹을 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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