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과 술

스타벅스

요즘 일본 스타벅스에서 지역마다 다른 맛에 프라프치노를 선보이고 있다. 지모토 프라프치노 地元プラプチの 이름도 귀엽다. 

내가 살고 있는 고베는 초콜릿이 들어간 프라프치노다.
엄청 달달하고 맛있다.

음료를 먹을 때 생크림을 빼고 먹어서 사진 속 프라프치노가 한입도 안 먹은 상태인데 양이 작아 보인다.
한국 스타벅스도 그렇지만 일본 스타벅스도 여러 가지 스타벅스 상품이나 새로운 메뉴들을 항상 보이는 것 같다.

사람들이 그래서 스타벅스를 항상 좋아하는 게 아닐까?

요즘 매일 같이 커피를 마시고 있기 때문에 절약을 위해서 편의점 커피를 마시지만 아주 가끔 스타벅스도 간다.
맛있다 헤헤

레드불

내가 살면서 에너지 드링크리 마시다니 ㅋㅋ

에너지 드링크 마실 일도 없었고 스스로 카페인에 약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셔본 적이 없었다.
엄청 비싸더라 에너지 드링크

요즘 일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생각할게 많아서 한 시간 밖에 못자고 출근한 날 있었는데 한 번 마셔 볼까 하고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다.

몸이 잘 안 받아서 머리가 아프고 더 정신이 없었다.
다시는 안 사 마셔야겠다.

뭐지 이건

내가 얼마나 정신이 없는지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 들었다 ㅋㅋ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냉장고 문을 열고
손을 뻗어서 커피를 꺼냈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 손에 들려 있는 건 소주였다.

마시기 까지 했으면 정말 웃겼을텐데 ㅋㅋ
정신 없는 아침에 아주 작은 해프닝이었다.

커피

세븐 일레븐에서 요즘 팔고 있는 더블 크림 라떼가 진짜 맛있다.
요즘 거의 매일 사먹고 있다.

사진 속에 있는 커피는 회사 사람한테 받은 거라 그냥 라떼다.
그림이 듬뿍 들어간 빵도 먹으라고 받았다.
오고 가는 정이 느껴진다.

맥주 한잔

매일 힘들게 일을 하기 때문에 퇴근하면 항상 맥주를 찾는다.
전철을 탈때부터 맥주 맥주 노래를 부른다.

밤 늦게 퇴근 하기 때문에 가게 문이 거의 닫아서 편의점에서 안주를 사 먹고 있다.

교자 같은건 편의점도 맛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매운 너겟을 사봤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이 없었다.
어떻게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있지?

당근이 썩을까봐 대충 썰어가지고 맥주랑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맥주가 최고다.

소주

혼자 집에서 과일 소주 마시기!!!
이날도 일이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가면 과일 소주 마셔야지 하고 집에 가자마자 마셨다.

비빔에서 냉동 돼지 국밥을 주문했는데 국물이랑 같이 마시니 맛있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술을 마시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 너무 외롭다.

힐링

맨날 이렇게 먹는 건 아닌데 ㅋㅋ
이날도 일이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어서 혼자서 치킨 시켜 먹었다.

치킨이랑 떡볶이 그리고 과일 소주!
요즘 맥주 한잔 하면서 일 끝나고 일주일에 한번씩 슬의생 2 보는 게 최고의 힐링이다.

너무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혼자 먹으니까 역시 외롭다.
요즘 일이 너무 정신없이 바빠서 내일 카페인과 술을 달고 산다.

입은 즐겁지만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외로운 건배

맥주 마시는 거는 너무 좋았는데 이제 퇴근하고 나서 술 마시는 건 좀 줄여야겠다.
커피는… 줄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루 종일 땀 범벅이 되서 일을 하고 퇴근을 해서도 일 생각만 하고...
점점 나아질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자꾸만 카페인과 술에 의존 하게 된다

3개월만 이렇게 노력해 보고 그 이후에는 좀 더 나아져 있기를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