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살기/일본 정보

고베 브루메르에 생긴 한국슈퍼 <칸칸마트>

인귀 2021. 12. 13. 23:48

칸칸마트

사는 곳 근처에 칸칸마트라고 한국 슈퍼가 생긴다는 전단지를 보고 엄청 기뻐했다.

미리 할인 쿠폰도 다운로드 받고, 오픈하면 바로 가려고 기다렸다. 

 

한류 붐이긴 붐이라 여기 저기서 한국 식품들도 많이 판매하지만

우리집 근처는 전혀 번화가도 아닌데 한국 슈퍼가 생긴다고 하니 너무 기뻤다. 

 

12월 1일에 오픈한다고 해서 오픈하고 며칠 지나서 구경을 갔다. 

 

 

칸칸마트

브루메르라고 영화관 있는 건물이 있는데 1층에 칸칸마트라는 한국 슈퍼가 생겼다. 

과연 장사가 잘 될 것인가? 위치가 위치라 좀 걱정이다. 

 

 

칸칸마트

반찬을 판매한다고 하길래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사실 생각보다 살 게 없었다. 

그래도 일본인들은 좋아할 반찬들을 갖추고 있어 보였다. 

 

먹고 싶은 반찬 있으면 사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구경만 했다. 

 

 

칸칸마트

한국 식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한국 라면 코너!

종류는 정말 다양하고 신제품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서... 라면이 거의 하나에 다 300엔 정도 하길래 그냥 안샀다.

신라면도 바로 옆에 있는 동키에서는 70엔 정도인데 여기서는 120엔 정도 하고, 너무 비싸게 느껴졌다.

 

나중에 신제품 중에서 꼭 먹어 보고 싶은 거 생기면 사먹어야겠다~

 

 

칸칸마트

칸칸마트는 먹거리만 파는 게 아니라 한쪽에 한국 화장품 코너도 있다. 모토마치와 산노미야에 있는 한국 슈퍼마켓인 서울 마트도 그렇고 동키호테도 그렇고 한국 식품이랑 한국 화장품은 꼭 같이 파는 것 같다. 

 

인기 많은 제품들이나 유명한 제품들을 모아서 파는 듯 했다. 

 

 

칸칸마트

한류 상품들도 판매중이었다. BTS!

이것도 서울마트랑 비슷한 느낌.

 

칸칸마트는 저번에 자전거타고 지나가다가 하버랜드 근처에서도 본 것 같은데

전국 체인인지 간사이 지역에 생기는건지 모르겠다. 여기저기 있기는 한 듯.

 

 

칸칸마트

순대를 사고 싶었는데 순대를 안 팔았다 ㅠㅠ힝...

그래도 오뎅이나 갈치 같은 제품이 있어서 이번에는 안사긴 했는데 나중에 필요할 때

여기 와서 사야겠다 싶었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 근처에서 맛있는 한국 식품을 살 수 있다는 게 완전 좋다. 

 

 

칸칸마트

눈에 띄는 오징어 제품 굿즈.

사실 이것 저것 사야지 하고 간 거 였는데 가격이나 이것 저것 생각해보니 

결국 아무것도 못샀다...

 

그래도 구경은 꼼꼼히 해보고 돌아왔으니 나중에 필요한 것 있으면 여기 가서 사야겠다~

집 근처에 한국 슈퍼 생겨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