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만든 티라미수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와 이거 나도 만들어 먹어 봐야겠다 ! 남편도 해주고싶다 싶어서 도전했다.
디저트나 케이크류는 자신 없는데 간단하고 오븐이 필요 없는 레시피라고해서 도전~~~
티라미수 만들기 재료
마스카포네 치즈 200g 이 필요한데 두개 샀더니 240g이라 그냥 다 넣었다:) 휘뚜루마뚜루 티라미수..
사보이아르디나 카스테라나 빵역할을 할 과자가 있어야 하는데 일본에서는 카르디에서 파는 밤비니 라는 과자가 있어서 준비했당
2박스!! 네봉지 중 세봉지만 사용
그래뉴당 이나 설탕25g (눈대중으로...)
계란 노른자 2개
생크림 200ml
카카오 가루 (가 없어서 코코아 파우더로...)
인스턴트 커피 6g+물100ml (눈대중으로...)
다이소에서 100엔 주고 산 거품기를 쓰다가 완전 망했다. 저렴해서 그런지 금방 고장 나고 다 튀고 난리였다 ㅋㅋ
마스카포네치즈로 오븐 없이 만드는 티라미수는 우선 크림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치즈랑 생크림, 그래뉴당을 넣고 잘 섞어주다가 조금 크림처럼되면 계란 넣고 계속 섞어서 크림을 만들어준다.
다이소 거품기가 어느정도 물 같았던 생크림을 걸쭉하게 만들어주기는 했는데 크림처럼은 안굳어서 손으로도 해봤다.
팔아파서 완전 크림처럼 만드는 건 포기하고 어느정도만 걸쭉해진데에서 만족했다!
맛보니까 맛있어서!!!
ㅋㅋㅋ
카르디에서 산 과자는 티라미수를 만드는 용으로 쓰는지 안에 에스프레스 소스가 들어있었다. 진하고 단 커피 원액 같은 맛이었는데 아까워서 커피랑 같이 섞어서 다 사용했다.
과자에 커피를 묻히고 층을 만들고 크림을 올린다. 그걸 3번 반복하니 티라미수 완성!
제일 윗층에 코코아 가루를 뿌려줬다. 진짜 휘뚜루마뚜루로 계량도 대충하고 크림도 걸쭉했지만,
어랏
이거 그럴싸하잖아!!!
만족했다.
보통 냉장고에 몇시간씩 뒀다가 먹는다는데 나는 너무 먹고 싶어서 한시간 정도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꺼내 먹었다.
와 ...!!!
이렇게 대충 만들었는데도 이렇게 맛있다니!!!!
약간의 팁이라면 과자는 커피에 푹 담그지 않고 살짝만 담그는 게 더 맛있을 것 같다.
크림도 정말 맛있고 파는 티라미수랑 맛 똑같다. 최고!
반 먹고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또 먹었는데 난 냉장고에 더 넣은거나 거의 바로 먹은 거나 다 맛있었당!!
최고최고 티라미수~!!
거품기 없으면 안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두번은 안만들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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