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고베 오카모토 岡本 브런치 카페 <모토야마>

인귀 2022. 5.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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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역

고베에 살아도 맨날 산노미야 모토마치만 다니다 보면 거기에 익숙해져서 다른 데를 안가게 된다. 

고베 지역에서는 오카모토 역이나 아시야 이런 데가 세련되고 이쁜 가게들도 많고 동네도 이쁘다고 유명하다. 

 

서울에서도 강남이나 홍대 같은 번화가가 있고 또 이쁜 동네... 어딘지 모르지만 아 예전에 유행했던 익선동? 아 아닌가 ㅠㅠ 좀 예쁘고 그런 동네에 가게들 있고 그런 느낌인데 설명이 어렵다. 

 

 

모토야마

아시야에 살아서 오카모토를 잘 아는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서 모토야마 라는 카페에 갔다. 

11시 오픈인데 오픈 전 부터 줄이 서 있는 유명한 가게이다. 

 

정식 이름은 ティールーム マナーハウス モトヤマ 이고

구글 주소는 2 Chome-15-3 Motoyama Kitamachi, Higashinada Ward, Kobe, Hyogo 658-0003

 

오카모토역에서 걸어서 5분 10분 정도 가면 찾을 수 있다. 

역에서 내리면 동네가 참 이뻐서 구경하면서 걷기 좋다. 

 

 

모토야마

날씨가 너-------무 좋다 :)

햇빛이 따뜻하고 바람이 시원한 기분 좋은 날씨.

 

이런 날씨는 돈 주고도 못사는데 정말 복받았당.

 

가게에 정원이 있어서 테이블도 있는데 정말 예쁜 느낌.

 

 

모토야마

런치 메뉴가 여러가지 있는데 2단으로 나오는 런치 메뉴가 있어서 이거다~ 싶어서 주문했다. 

새우 아보카도 맛으로 고르고 세트로 나오는 음료는 그레이프 후르츠 쥬스!

 

넘 이쁨. 샐러드랑 그냥 샌드위치도 있고 좋다.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가격은 1,500엔. 딱 좋은 금액. 

 

시간 제한이 없어서 수다를 오래 떨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늘어 나길래 자리에서 일어났다. 

 

창가쪽에 앉아서 정원을 보면서 런치를 먹었는데 날이 너무 맑고 초록이 이뻐서 감동했다 :-)

 

 

KOLN ケルン 岡本店

아시야에 맛있고 유명한 빵집이 많은데 오카모토역 근처에서 빵 사갈까나 하고 찾다가 발견한 빵집.

나중에 구글에 검색해보니 체인점 인 것 같다. 

 

생크림 빵이랑 이것 저것 골라 담고 계산하려는데 계산대에 마늘빵이 있길래

오!!! 이러고 GET 했다 ㅋㅋ

 

완전...진짜... 짱 맛있움!!!!

우리나라 마늘빵은 마늘 + 꿀 의 느낌이라면 이 가게의 마늘빵은 마늘 + 크림 맛이라 맛이 다르기는 한데 엄청 진하고 맛있었다. 이건 나중에 발견하면 꼭 또 먹어야징~~~

 

결제가 현금만 되는 게 좀 에러였다. 휴;;

 

 

오카야마역

간단하게 오카야마에서 밥 먹고 커피마시고 룰룽.

집에 가려고 하는데 역에 들어서니까 제비 같은 새가 역 안에 스피커 위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게 귀여워서 사진 찍었다.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막 날라다니길래 다시 기다렸다가 한방 찍고 ㅋㅋ

나는 보통 열차 타니까 좀 기다렸다가 슝슝 한큐 타고 집으로.

 

역시 한큐쪽이랑 한신 쪽은 같은 동네여도 느낌이 다르다~

오카모토 또 놀러 가야징 으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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