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닭요리는 냄새 제거에 자신이 없어서 자주 도전하지 않지만
간장 넣고 달달하게 조린 조림을 만들어봤다.
생각보다는 괜찮게 됐다. 찜닭 맛이라서 밥이랑 엄청 잘 어울렸다.
다른 반찬은 계란찜이랑 배추 된장국, 샐러드, 취나물 돼지고기 볶음.
집밥이 최고다.
정말 오랜만에 카레 우동을 먹었다.
맛없는 카레 우동 집은 카레맛이 묽은데
이 곳은 찐한 카레 맛이 좋았다.
한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슬램덩크 더 퍼스트를 나도 보고 왔다.
오늘 기준 한국에서 372만명의 관객을 동원, 일본에서는 687만명을 돌파했다. 대단하다.
나는 원작을 몰라서 별 기대 없이 인기작이라길래 보러 갔는데
아주 그냥 쫄깃한 농구 경기에 심장을 졸이며 몰입해서 봤다.
이래서 유명하고 이래서 인기구만!!!
엄청 재밌었다.
돈만 내고 지난 12월과 1월은 헬스장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아서
깊이 반성하며 2월에는 열심히 다니려고 해봤다.
물론 그것도 자주는 안가고...
허허...
2월에 총 6번 방문...
ㅎㅎㅎㅎㅎ ㅠㅠ
그래.. 조금씩 더 늘려가면 되지!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슈크림!
슈크림이 유명한 가게인데 초코도 맛있었지만
진짜 놀란게 딸기맛이 엄청 맛있었다.
보통 딸기맛은 인위적인 맛이 나서 제일 별로인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겨울이 되면 하버랜드에는
아이스링크장이 생긴다.
작긴 해도 어린이들 놀기에 딱 좋은 거 같다.
보기만 해도 즐겁다.
가끔 카레 먹고 싶을 때는
코코이치에 간다.
혼자 슝 들어가기도 편하고 맛있다.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후라이드치킨 야채 카레.
매운 맛을 좋아해서 매운 스파이스 달라고해서 엄청 뿌려 먹는다. ㅋㅋ
애증의 오아시스...
진짜 오아시스 슈퍼 너무 비싸다.
포기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할인한다길래 샀는데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양이 거의 2만원 돈이었다.
띠로리...
담아달라고 한 걸 안산다하기도 그래서 그냥 샀는데 너무 비싸서 다신 안사먹겠다 다짐했다.
전국 축제 자랑이라고 김혼비, 박태하의 에세이를 읽었는데
읽기도 쉽고 너무 웃겨서 전철에서 빵빵 터지면서 읽었다.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다.
한국인인데도 전국에 저렇게 다양한 축제들이 있는지 몰랐다.
뭔가 한국을 너무 디스하는 거 같을 때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는데
그래야 한국이지 싶어서 진짜 진짜 재밌게 읽었다.
까르디는 지나가다 있음 한번은 꼭 구경한다.
한국 레트로 접시 세트를 팔길래 사볼까 했는데 너무 비싸서 관뒀다.
요새 막걸리가 참 맛있다.
밤막걸리 한번 사먹은 이후로 자꾸 눈이 간다.
좀 비싸긴 해서... 위스키로 갈아타야하나 ㅎㅎ
오아시스 슈퍼에서 산 금김치로 만든 김치찌개.
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다.
항상 온라인에서 김치를 사다가 그 돈이 아까워져서 요새 만들어도 보고
어떻게 김치 해결할지 고민중이다.
딸기가 끝물이라 가격이 내려갔길래
딸기 사와서 찹쌀떡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었다.
이 조합 진짜 꿀맛이다.
강추.
나는 수전노라서 자판기 음료는 비싸니까 잘 사먹지 않지만
부득이하게 사마셔야하면 코카콜라 자판기를 이용한다.
코카콜라 어플에서 걷기만 해도 도장을 주고
음료를 사마시면 또 도장을 준다.
이 도장을 15개 모으면 자판기 음료 하나가 무료다.
지금 무료 티켓 하나 받았다!
그 전에도 몇번 받은 적이 있어서 애용하고 있다.
우연히 로손에서 다쿠아즈를 하나 사먹었는데
화이트 초콜릿이 통째로 붙어 있어서
진짜진짜진짜 맛있다.
이거는 앉은 자리에서 10개는 먹겠다.
엄청 맛있다.
야키토리는 하이볼이랑 조합이 좋아서 땡기는데 야키토리 가게는 못가고...
아쉬운 마음에 세븐일레븐에서 야키토리 사다가 하이볼이랑 먹었다.
우웩. 편의점 야키토리는 사먹지 말아야겠다. 너무 짜고 최악이다.
친구랑 산노미야에서 태국 요리를 먹으러 갔다.
나는 똠양궁라면을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다.
어릴 때 똠양꿍 먹어봤을 때는 너무 시고 맛이 없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똠양꿍 국물의 맛을 알게 됐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면은 조금 남겼는데 국물은 클리어했다.
집에서는 고기 삶아서
인스턴트 사골육수에 넣고 건우동 삶아서 고기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아 제주도에 고기국수 먹으러 가고 싶어진다.
일본 한정 제품으로 야키소바 불닭볶음면이 새로 나왔는데
일본에서 인기가 엄청 많다고 하길래 구매했다.
로손이랑 동키에서만 파는 듯해서 로손에 가서 샀다.
처음엔 야키소바 맛만 나고 별로 안맵나 했는데 먹을 수록 매운 맛이 난다.
꽤 맛있게 먹었다.
산노미야에서 혼밥하려고 뭐 먹지 찾아보다가
엄청 크게 새로 오픈한 맛있는 대만 나베 전문점이라길래 가봤다.
이만원 정도였는데 사진이랑도 너무 다른 비주얼로 나오고
맵다그랬는데 맵지도 않고 그래서 좀 아쉬웠다.
맛이 없어서 최악이라기보다는 돈이 아까운 느낌이었는데
더 매콤하고 재료가 많이 들어가면 좋았을 것 같다.
2월이 이렇게 지나갔다.
시간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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