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티켓구매/가격/취소/가는길/골든위크/퍼레이드>

인귀 2023. 5. 14. 09:00

https://www.tokyodisneyresort.jp/t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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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에 6군데 있고 도쿄에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가 있다.

나는 디즈니에 관심이 없어서 한번도 가볼 생각을 못하다가 이번 도쿄 여행을 계기로 디즈니랜드에 가보게 됐다.

 

디즈니랜드를 가려고 할 때 고민되는 게 도쿄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가 나눠져 있어서 어디에 가야하나! 하는 것이었다.

 

 

 

도쿄 디즈니랜드 / 디즈니씨 차이

 

도쿄 디즈니랜드는 지어진 지 약 40년 정도가 됐고, 디즈니씨는 그보다 최근인 약 20년 정도가 됐다고 한다. 

두 곳 중 어디를 갈 지 고민이 된다면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는 지를 정해야 한다. 

 

디즈니랜드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들이 굉장히 많아서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다. 

디즈니씨는 롤러코스터 놀이기구가 많아서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기 좋은 곳이다. 

 

어른이 디즈니랜드를 가기에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 반면 퍼레이드나 사진 찍기 좋은 곳은 디즈니랜드이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디즈니랜드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즐길 수 있다. 

 

 

https://www.tokyodisneyresort.jp/ticket/index/202307/#searc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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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랜드 티켓 구매하기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는 위의 URL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어 지원도 되고 있다. 

 

방문일의 두 달 전부터 구매가 가능하고, 티켓을 구매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X가 떠서 구매할 수 없으니 사람이 몰려서 티켓을 구매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된다면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다.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랜드 티켓 종류와 가격

 

도쿄 디즈니랜드는 날짜마다 가격이 다르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좀 더 가격이 올라간다.

 

디즈니랜드 티켓은 1일권 (종일권)과 입장시간제한권 (얼리 이브닝 패스포트)가 있다.

입장시간제한권 (얼리 이브닝 패스포트)은 오후 3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나는 입장시간제한권 (얼리 이브닝 패스포트)을 골든위크에 구매해서 한사람당 7,400엔을 지불했다. 

다른 평범한 날 평일에 1일권이 8,400엔이고 입장시간제한권 (얼리 이브닝 패스포트)이 4,800엔이므로 굉장히 비싼 돈을 주고 다녀온 것이다.

 

역시 골든위크 :)

...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랜드 티켓 취소/환불 규정

 

도쿄 디즈니랜드는 티켓이 취소나 환불이 안된다. 

그냥 티켓을 구매했으면 유효기간내에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유효기간 이내라면 변경은 가능하다. . .

 

티켓 마감될까봐 미리 사두긴 했는데 골든 위크에 디즈니랜드라니 미쳤냐고 말하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이 되서 취소를 하려고 알아보니 디즈니랜드는 티켓 환불이나 취소가 안된다는 걸 알았다.

 

띠용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일본여행 카페같은 거 보면

항상 디즈니랜드 티켓 양도 판매 하는 글이 있었던 게 갑자기 생각났다.

 

티켓 취소와 환불이 안된다니;; 

구매할 때 신중하게 해야 할 것 같다.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 가는 길

 

디즈니랜드를 가기 위해서는 치바현에 위치한 JR 마이하마 JR 舞浜駅 역에 가야 한다.

마이하마역은 게이요 京葉線 선이라서 도쿄역에서 타면 된다.

 

도쿄역에서 게이요선 타러가는 길이 꽤 멀어서 한참 걸어야 하는데 

일단 전철은 배차 간격도 짧고 전철을 타기만 하면 약 15분 정도면 마이하마역에 도착한다. 

 

 

디즈니랜드

골든위크이고 디즈니랜드이고 ...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았지만

우여곡절끝에 무사히 도착한 디즈니랜드!

 

마이하마역에서 내리면 금방 디즈니랜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미키마우스 모양 열차가 지나가는데 너무너무 귀엽다.

 

진짜 이거 보자마자 텐션 올라가고 신나기 시작했다.

 

 

디즈니랜드

마이하마역에서 내려서 신나가지고 표지판도 안보고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왼쪽으로 쭉 갔더니 리조트 같은 게 나오길래

여기가 디즈니랜드구나 싶어서 신나게 안으로 들어갔다.

 

쇼핑몰처럼 되어 있고 사람도 많아서 디즈니랜드 가는 길인줄 알았다. 

ㅋㅋㅋ

 

 

디즈니랜드

멋진 피아노 공연도 하고 있고 신나서 구경하고 그랬는데

아무리 걸어도 신데렐라 성이 안보이길래 이상해서

중간에 인포메이션 가서 물어보니 여기가 아니라 나가서 

마이하마역에서 오른쪽으로 디즈니랜드 방면으로 쭉 걸어가야 한다고 설명을 들었다.

 

허허...

 

 

디즈니랜드

입장시간제한권 (얼리 이브닝 패스포트)이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해서 

시간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우선 디즈니 굿즈 샵에 들어가서 구경부터 했다.

 

다들 머리띠도 사고 굿즈도 많이 사고 

구경할 거리가 정말 많았다.

 

귀여운 미키마우스부터 다양한 캐릭터 굿즈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디즈니랜드

드디어 길을 제대로 찾아서 디즈니랜드를 향해 걸어갔다.

멀리서부터 사람이 많이 보여서 두근두근 긴장이 됐다.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했을 때는 

입장까지 1시간이 걸린다, 2시간이 걸린다 이런 이야기들을 봐서 미리 겁을 먹은 상태였다.

 

 

디즈니랜드

입장 3시 시간이 되기 전까지

기다리는 사람들 찍고, 셀카도 찍고 있었다.

아주 디즈니랜드 티켓 값이 비싸니까 ㅎㅎㅎ 사진 엄청 많이 찍었다.

 

 

디즈니랜드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보여서 긴장됐지만

3시 입장 시간이 되자 생각보다 빠르게 줄이 줄어 들었다. 

 

약 15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 할 수 있었다.

 

 

디즈니랜드

미리 구매해둔 티켓은 메일로 QR코드를 받아 두었는데 

이걸로 입장할 때 QR코드를 인식하기만 하면 입장할 수 있다. 

 

WELCOME TO TOKYO DISNEYLAND!

 

두근두근 디즈니랜드 첫 방문!!!

 

 

디즈니랜드

들어가면 또 선물샵이랑 굿즈 파는 곳들이 많이 있는데

그곳을 지나 멀리서부터 신데렐라 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디즈니랜드다!!!

 

그리고 하루종일 디즈니랜드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없다면 디즈니랜드 놀이기구가 그다지 재밌는 것들은 없다보니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한 입장시간제한권 (얼리 이브닝 패스포트) 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특히 디즈니랜드의 가장 큰 매력인 퍼레이드나 불꽃놀이는 밤에 하니까

매리트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디즈니랜드

신데렐라성 정말 이쁘다.

사진 백만장 찍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다. 

 

 

디즈니랜드

성 앞에 줄이 서있길래

아이고 디즈니랜드는 성 앞에서 사진 찍으려면 줄 서야 하는 구나 하고 무지성으로 줄을 좀 서 있었는데

뒷 사람이 여기 무슨 줄이냐고 물어보길래 또잉 싶어서 앞을 좀 가서 보니

직원분들이 사진 찍어주시고 유료로 사진 사는 스팟이었다. 

 

우리는 유료로 사진 찍을 건 아니었어서 재빠르게 패스하고

성 근처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답게

미키마우스 모양의 나무가 있었다.

너무 귀엽다.

 

 

디즈니랜드

정말 멋진 신데렐라 성!

도쿄 디즈니랜드가 올해 40주년이라서 

40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디즈니랜드

정말정말 놀랍게도 골든위크 첫날의 디즈니랜드는 한산(?) 했다.

제일 인기 많은 놀이기구 2개 빼고는 나머지 대기시간은 거의 15분내외였다. 

 

어딜가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골든위크라 사람이 많겠지 +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어서 그런지 디즈니랜드 눈치게임에 대 성공했다!!!

 

에버랜드도 이번 어린이날때 비온다는 예보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던데 

일본도 마찬가지였나보다. 

 

나는 제일 먼저 보였던 회전목마를 타러 갔다 :)

 

 

디즈니랜드

겁이 많은 편이라 생각보다 회전목마가 무서웠다 ㅎㅎㅎㅎㅎㅎ

생각보다 빨랐다. 휴.

 

회전목마는 사진 찍기도 좋고 기념하기도 좋으니

타보기 좋은 놀이기구다. 

 

놀이기구가 목적이 아니었어서 시시한 놀이기구만 있어도 별 생각이 없었다. 

 

 

디즈니랜드

나는 어플을 보면서 지도랑 대기시간을 봤는데 

그 다음으로는 작은 세상이라는 배를 타러 왔다. 

 

우리나라 롯데월드에 있는 배타고 구경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다. 

전세계 인형들이 있고 천천히 배타고 돌면서 구경하는 놀이기구다.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

이런 느낌 :)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

 

 

디즈니랜드

여기는 퀸 오브 하트라고 엄청 귀여운 건물의 레스토랑이다. 

내가 디즈니 잘 몰라서.... ㅠㅠ

언니가 미니언즈 메뉴 있는지 궁금해해서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직원분이 미니언즈는 디즈니랑 관계 없다고 ㅎㅎㅎㅎㅎ 민망...

 

얼른 도망쳤다.

 

 

디즈니랜드

다른 구역의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메뉴를 살펴봤다.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이 붐빌 것 같아서 일부러 5시 전으로 들어갔더니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메뉴는 미키마우스 모양 특별한 거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오무라이스 ...

 

시푸드 크림과 게 토마토 소스 오무라이스를 주문했다.

 

식빵 모양이 귀여운 냅킨 넣는 곳이 있었다.

ㅋㅋ

 

 

디즈니랜드

시푸드 크림과 게 토마토 소스 오무라이스는 거의 주문하자마자 바로 준비됐다.

인스턴트 인가보다.

 

샐러드랑 드링크가 같이 나오는 세트다. 

 

가격은 1,580엔으로 비싸긴하지만 놀이공원이니까 납득이 나는 가격이다. 

맛은 그냥 맨밥에 계란 올리고 인스턴트 소스 뿌린 맛!

 

 

디즈니랜드

다른 구역에 간 김에 기차를 타러 갔다.

이게 세번째 놀이기구로 디즈니랜드에서 마지막으로 탄 놀이기구다. 

 

대기는 역시 15분 정도였다. 

어플로 대기 시간 보고 움직이니까 편했다.

 

 

디즈니랜드

기차 타고 돌아다니면서 모형 동물 구경하고 

원시 시대 보고 그러는 놀이기구다. 

 

설명 들으면서 보는 건 그냥 소소한 재미가 있었는데 

기차 탄 사람들이 빵 터진게 기차가 지나가면 놀이공원에 있는 사람들이 다 손을 흔들어주는데,

롤러코스터(?) 타고 떨어지는 사람들도 우리만 보면 손을 흔들어줬다 ㅋㅋ

 

 

디즈니랜드

밥도 먹고, 놀이기구 3개 타고

이제 점점 해가 지려고 하고 있었다. 

 

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벌써 일렬로 줄이 서있는게 보이기 시작했다.

첫번째 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2시간 이전부터 줄을 서있었다. 

 

나는 퍼레이드가 7시 30분에 시작해서 1시간 30분 전인 6시부터 앉아서 퍼레이드를 기다렸다. 

이정도 부터 기다리면 두번째 줄에 착석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

바닥에 깔 시트를 사러 근처에 기프트샵 같은 데 갔는데 

시트는 입구 쪽에서만 판매한다고 해서 긴 디즈니 수건을 구매해서 깔고 앉았다. 

 

가격이 약 1,600엔 정도로 비싸긴 했지만

바닥에 앉아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다.

 

 

디즈니랜드

한시간 반을 기다리고 시작한 디즈니랜드 퍼레이드!!!

퍼레이드가 시작할 때에는 이미 10줄을 훨씬 넘어선 줄이 서있었기 때문에 

위험해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안전 요원이 안내를 하고 있었다. 

 

퍼레이드의 첫 시작은 미키마우스!!

 

엄청 화려하고 정말 귀엽다. 

 

 

디즈니랜드

디즈니 공주들도 지나가고 

퍼레이드 구경하고 있는데 뭔가 내가 생각한 것 보다는 평범했다.

 

정말 엄청나게 대단한 걸 기대했어서 그런지...

그래도 퍼레이드카의 퀄리티는 진짜 대단해보였다. 

 

 

디즈니랜드

퍼레이드 구경한 것 중에서는

미키마우스랑 토이스토리가 제일 좋았다. 

 

열심히 손 흔들어 보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쪽 봐주는 걸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디즈니랜드

올라프가 나왔다 ㅋㅋ귀여워!!

퍼레이드는 원래 45분 진행된다고 써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짧게 끝났다. 

 

 

디즈니랜드

공주님들도 많이 지나갔다.

ㅋㅋㅋ

 

 

디즈니랜드

마지막 차가 지나가고 퍼레이드가 끝났다.

한시간 반 기다린 것 치고는 아쉬웠지만

내가 언제 디즈니랜드에 와보겠나 싶어서 만족했다.

 

 

디즈니랜드

밤이 되면 불이 들어와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신데렐라 성!

8시 30분에 불꽃놀이도 한다고 했는데 

불꽃놀이가 엄청 화려하지도 않다고 하고 

해 지고 나서부터는 급격하게 추워져서 그냥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디즈니랜드

우리처럼 불꽃놀이 안보고 퍼레이드 끝나고 집 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엄청난 인산인해가 만들어졌다. 

 

얼른 마이하마역에 가서 운좋게 전철을 탔는데 

잘못 내리는 바람에 숙소 가는데 시간이 두배가 걸려버렸다 ㅋㅋ

 

 

도쿄 디즈니랜드 첫 방문!

걱정했던 것보다 무사히 갔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