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이 된 지금은 좀 덜 그런데
한참 더울 때 거의 매일 냉면을 먹었다.
원래 일본에서 한국 냉면이라고 하면 모리오카 냉면이라고 면이 우리나라 쫄면 비슷한 굵기의 일본식 냉면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에는 한국 식품이 인기가 많다보니 진짜 한국 냉면도 한국 슈퍼 뿐 아니라 일반 슈퍼에서도 흔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비빔냉면과 비비고 만두의 조합은
말모말모~ 정말 맛있다.
게다가 준비 시간도 짧고 간단하니
여름철 한끼 식사로 더할 나위 없다.
일본에서 헐리우드 영화 바비가 개봉해서 오봉 야스미 기간에 영화 보고 왔다.
환타지 느낌의 독특한 영화였는데 나쁘지 않았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일본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지 빠르게 상영관이 줄어든 게 보였다.
영화보고 집 오는 길에
타이야끼 사서 길에서 먹다가
반밖에 못먹었는데 떨구고 말았다...
슬펐다 😥
선물로 받은 폴로 쇼콜라.
꾸덕한 초콜릿 케이크인데 촉촉하고 정말 맛있다.
깜짝 놀라서 검색해보니 까르디에서 파는 모양이다.
간식으로 사먹어야겠다. 엄청 고급스러운 맛.
후쿠오카 여행갔을 때 사온 니꾸니꾸 우동을
이제서야 만들어 먹었다.
가게에서 먹는 게 훨씬 맛있지만
그래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겨울에 니꾸니꾸 우동 먹으러 후쿠오카 가고 싶어진다:)
인도네시아에 템페라는 우리나라 청국장과 비슷하고 일본 낫토랑 비슷한
발효 식품이 있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됐는데 교무슈퍼에서 팔고 있었다.
한번 사보고 싶었는데 냉동이라 바로 집에 갈 게 아니라서 망설여졌고
또 크기가 너무 커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먹어봐야겠당
마음 같아서는 자주 가고 싶지만 정말 오랜만에
텐마에 BBQ 먹으러 갔다왔다.
다른 데보다 진짜 BBQ가 제대로 한국 치킨 맛이라 자주 가고 싶지만 고베에서 가기에 너무 멀다...ㅠㅠ
오사카에도 지점이 좀 더 생긴 것 같던데 다 멀리 위치해있어서 아쉽다.
BBQ치킨 유투브 먹방 보면서 예전에 광희나는 치킨? 먹어보고 싶었는데
갈릭 버터 치킨 맛이 새로 나왔길래 비슷할 것 같아서 먹어봤다. 버터맛 찐하고 달달하고 맛있었다.
후라이드는 무조건 하나 시키고 나머지는 양념이랑 마라 시켰고, 텐더도 시켜먹고 남은 건 포장해 갔다.
역시나 너무너무 맛있당...
가끔씩 무심코 지나가던 골목길도
예뻐 보일 때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본다.
하겐다즈에 코이모모라는 맛이 맛있다길래 기간한정이라 안팔려나 하고 살펴보다가
있길래 사면서 다른 맛들도 왕창 사와버렸다.
코이모모 하겐다즈는 되게 상큼한 복숭아 맛을 잘 살려서 맛있었다.
숙성 바닐라는 다른 맛들보다 가격이 더 비쌌는데 맛은 좀 고급진 바닐라 맛으로 기대보다는 그냥 그랬다.
피스타치오랑 초코 듀오는 맛있었고
무엇보다 단 거 먹고 싶으면 바 형태의 마운틴 초콜릿 퍼지가 짱이다.
처음 먹어봤는데 초코맛도 찐하고 진짜 맛있었다.
집밥은 한동안 해먹다가 한동안 안먹다가를 반복하는데
오랜만에 두부조림도 만들고 돼지고기 간장 볶음, 도토리묵밥, 계란말이해서 맛있게 먹었다.
두부조림은 자주는 안해먹는데
만들면 진짜 너무 맛있어서 밥 한공기 뚝딱이다.
참치 김치 볶음도 맛있지만 돼지고기 넣고 볶은 김치볶음도 맛있다.
두부는 살짝 따뜻하게 데우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하다.
두부김치는 막걸리가 생각나는 맛이다:)
맛있다!!
요새 입맛 없는데 진짜 잘먹고 있다... 매일매일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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