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

한국 여행 마무리! 한국 인천공항에서 간사이 공항->고베 이동

인귀 2024. 4. 18. 10:00

약 한달간의 한국 여행을 마무리했다.

2024년 2월-3월. 

참 행복했다.

 

 

한국 여행 마무리

한국 가기 전에 미리 먹고 싶은 걸 생각해놨었는데

다 먹었다...

다 먹은 정도가 아니라 여기 써있는 거 이상으로 넘치고 차게 먹었다.

 

그래서 행복했었나보다

으하하.

 

역시 먹는게 최고.

 

 

한국 여행 마무리

아침에 공항 가는 길. 

날씨가 좋았다. 

 

한국 처음에 올 땐 추워서 춥다 춥다 했는데

따뜻해지고 날 좋아져서 일본에 가게 됐다.

 

 

한국 여행 마무리

공항에 두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티켓 발권하는데는 역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여유가 있지는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패스트 트랙 이용하려고 해서 

티켓팅할 때 문의드렸는데 그냥 아기랑 같이 가면 된다고 하셨다. 

 

일본에서는 따로 티켓 같은 걸 주셨는데 

인천공항에서는 지금 티켓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한국 여행 마무리

수화물이 아기도 10키로 인정된다고 해서

캐리어 두개, 가방하나 합쳐서 45키로 정도로 맞췄는데 괜찮았다. 

 

이렇게 짐이 많아졌는데도

선물을 많이 받아서 따로 우체국 선편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짐을 두박스나 보내야 했다 ㅋㅋ

 

 

한국 여행 마무리

발권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패스트트랙으로 

출국 절차는 빠르게 할 수 있어서 편하게 출국장으로 갔다. 

 

생각보다 시간이 없어서 면세점은 구경 못했다.

 

 

한국 여행 마무리

시간이 많이 없어도 밥은 먹어야지!

트레인 타고 들어가서 푸드 코트에 갔다.

 

원소주를 팔길래 찍어본 사진.

 

 

한국 여행 마무리

마지막 한국에서의 메뉴는 

인천 공항의 짬봉 순두부찌개.

 

진짜 핵꿀맛이다.

너무 맛있었다ㅠㅠ

잘 먹고 갑니다 한국~~~

 

 

한국 여행 마무리

아기 분유 데우는 걸 미리 사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항에서는 잘 썼다. 

 

다만 아기데리고 이용하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간사이 공항이 생각보다 무지 편했던 것에 반해 

인천 공항은 아기랑 같이 이용하기 엄청 좋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수유실, 베이비룸이 공사중이라 문 닫고 있어서...

 

엄청 불편했다. 

결국 아기 밥을 못 먹이고 비행기를 타야 했다ㅜㅜ

 

 

한국 여행 마무리

한국 갈 때는 잠을 자줬는데

아기가 밥을 비행기에서 먹고 트름할 시간이 없고... 그래서 그런지 많이 울어서 정말 당황스러웠다. 

 

어찌저찌 우여곡절끝에

일본 가는 비행기.

 

가자, 집으로!

 

 

한국 여행 마무리

서류 작성할 때 필요해서 펜을 빌렸는데 

펜 심지가 없는 펜을 주셨따 ㅋㅋ

 

현대 미술 같았다.

이것은 펜이지만 펜이 아니다. 

 

 

한국 여행 마무리

간사이 공항 도착했을 때 바람이 많이 분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는데

바깥에 한 발 내딛는 순간 다같이 날라가는 줄 알았다.

 

무슨 태풍이 불었는지 엄청난 바람이 불었다.

베이 셔틀 미리 예약했었는데 배가 결항이 됐다. 

 

어쩌지 싶었는데 배가 결항이 되면 버스를 운영한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 타고 고베 가는데도 바람이 엄청 불어서 버스 자체가 휘청휘청. 엄청 무서웠다. 

 

 

한국 여행 마무리

집에 와서 밥 먹어야 해서 일본 식당에서 먹을 거 사왔는데 

이쑤시개 담는 게 너무 귀여웠다.

 

일본 느낌 뿜뿜.

 

 

한국 여행 마무리

일본 요리도 오랜만에 먹는다.

저녁에도 장어덮밥먹고.

 

집에 오니 편안하다 ~~~

아무리 한국이 좋았어도 역시 집에 오니 내 집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