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고베규 스테이크 맛집 키쿠 Kiku~가격대 다양한 코스 메뉴

인귀 2024. 8. 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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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여행에 왔으면 빠질 수 없는 게 고베규 스테이크 먹는 것 아닐까?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안먹고 가긴 서운...

그래서 고베규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편인, 고베규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스테이크 랜드>가 관광객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다.

 

스테이크 랜드 후기 보기 ⇩

https://ingwi.tistory.com/758

 

고베 맛집 - 스테이크 랜드 ステーキランド/고베규 스테이크

https://maps.app.goo.gl/ntkQA1spL2o7kBQA6?g_st=ic ステーキランド 神戸店 · 4.4★(1284) · ステーキハウス 日本、〒650-0012 兵庫県神戸市中央区北長狭通1丁目8−2 1F・2F 宮迫ビル maps.google.com 고베에 관광

ingwi.tistory.com

 

스테이크 랜드는 고베 여행에서 꼭 가야하는 맛집으로 꼽히지만

단점이 있다면 예약이 안된다는 것이다. 인기도 많아서 주말에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평일에도 오픈때 맞춰서 가지 않으면 꽤 기다려야 하니까 ㅎㅎ

이번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평점 좋은 고베규 스테이크 맛집을 찾다가 새로운 맛집을 발견했다.

 

 

고베규 스테이크 키쿠 KIKU 神戸牛ステーキ菊

 

https://maps.app.goo.gl/YLGXqT6x3p3QZvnW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kobe beef steak kiku神戸牛ステーキ菊 · Kobe, Hyogo

 

www.google.com

철판식 고베규 스테이크 가게는

고베 산노미야를 중심으로 꽤 많이 있는데

고베규 스테이크 키쿠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시간이 촉박했는데도 예약이 가능했다.

둘째, 구글 평점이 4.9로 굉장히 좋았다.

셋째, 가격대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좋았다.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예약하고 방문했다.

 

 

고베규 스테이크 키쿠 KIKU 神戸牛ステーキ菊 메뉴와 가격

고베규 스테이크 키쿠 메뉴
고베규 스테이크 키쿠 메뉴

 

기본적으로 코스는 샐러드, 스프, 밥과 후식 음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고베규 부위와 그램수를 고르면 가격대가 굉장히 다양하다.

 

고베규 모모 스테이크 (소의 넓적다리살로 기름기가 적은 부위)는

100그램 주문하면 코스가 4,780엔으로 가장 저렴하다. 

 

고베규 램프 스테이크 (아랫허리 부위로 지방이 적고 부드럽다고 한다)는 100그램 코스가 5,710엔,

고베규 희소 부위 스테이크는 100그램 코스가 7,650엔이다. 

 

이 외에도 서로인, 립 등심등 다양한 부위가 있는데 

가격에 따라, 혹은 원하는 부위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게 장점으로 느껴졌다. 

 

 

고베규 스테이크

나는 고베규 모모 스테이크 150 그램과 고베규 희소부위 스테이크 200 그램을 2인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다. 좀 더 적은 양을 시킬걸 그랬나 할 정도로 생각보다 고기가 컸다.

 

3명이서 이렇게 주문하면 31,520엔.

혹시 고베규는 먹고 싶은데 저렴하게 먹고 싶으면 모모 부위도 맛있으니

모모스테이크로 양 조절해서 코스 주문하면 될 것 같다. 

 

실제로 먹어보고 나서 더 맛있을 줄 알고 좀 더 가격이 있는데 희소 부위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모모 스테이크만 먹었어도 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고베규 자체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이 정도면 괜찮다고 느껴졌다. 

 

 

고베규 스테이크

담당 요리사가 굉장히 친절하게

고기랑 같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고기를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주시고

서비스가 굉장히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야채도 챱챱 구워주시고 고기도 구워주신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고베규 스테이크

코스에 포함된 샐러드. 상큼하고 맛있었다.

플레이트에 와사비, 후추, 마늘 후레이크, 소금을 놓아주시고 세팅을 해주신다.

 

 

고베 스테이크

밥이랑 반찬도 좀 나오고,

고기를 구워서 주신다. 고기는 굽기 전에 원하는 굽기 정도를 물어봐주신다.

나는 미디엄으로 구워서 먹었당.

 

 

고베규 스테이크

소고기 스테이크는

역시 첫입이 가장 인상깊다.

 

기름진 고기가 입안에 싹 들어가면서 육즙 폭발~~

너무 맛있당.

 

구운 야채들도 주시고 밥이랑 같이 야채, 고기를 즐겼다.

 

고베규 스테이크

고기 남은 부위를 잘게 잘라서 구우시길래 뭘까 했는데

세 사람 밥 위에 올려주셔서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게 해주셨다.

 

서비스도 좋고, 만족스러웠다.

 

 

고베규 스테이크

마무리로 나온 아이스 커피.

소프트 드링크도 세잔 주문해서 먹었더니 총 36,000엔 정도 나왔다.

 

스테이크 랜드와 비교해보면

줄을 서지 않고 예약하고 갈 수 있어서 좋고, 가격대도 메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모모 스테이크를 먹으면 스테이크 랜드보다는 살짝 비싸지만 괜찮게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 랜드는 고베규 스테이크 저렴한 게 150그램에 3,500엔 코스)

 

만약 내가 다음에 모모스테이크만 고른다고 하면 나는 스테이크랜드보다 고베규 스테이크 키쿠에 갈 듯.

된장국이 아니라 고기 들어간 맛있는 스프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서비스도 좋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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