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노미야에서 야키니쿠 가게를 검색하면 거의 저녁 장사가 많은데
점심에 먹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오카토라 Kobe Beef Yakiniku Okatora Sannomiya 神戸ビーフ焼肉 お加虎三宮店 라는 가게를 알게 됐다.
이상할 정도로 평점이 높은 곳... 뭐지?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어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다.
https://maps.app.goo.gl/SZxH4g9o3ZQigxoC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위치는 산노미야역에서 도보로 5분도 안걸려서
아주 좋았다. 금방 찾아갈 수 있었다.
나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나있었는데도 거의 만석이었다.
자리가 개별룸인데 아늑해서 너무 좋았다.
자리 앉아서 테블릿으로 주문하면 되는데 바빠서인지
주문하면 메뉴 나오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니까 빨리 먹을 거 하나 먼저 주문하고
고르는 걸 추천한다.
테블릿 위에 보면 언어도 영어, 한국어 설정 가능하다.
외국인 손님들도 많아 보였다.
소스는 가게에서 준 거고,
미역국이랑 샐러드는 세트 음식 시켜서 나온 것. 맛이 괜찮다.
고기랑 김치 없이 먹기는 힘드니 김치 주문은 필수!
깍두기나 오이 김치 같은 종류도 있었는데 배추 김치만 주문했다.
고베규 런치 메뉴 4천엔
드라이아이스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찬합 같은 것에 고베규가 부위별로 나온다.
군침 돈다!!!
한국에서도 파는 데가 있다고 하지만 대중적이지 않아서
일본 여행 오면 자주 찾는 소 혀인 규탕.
나는 규탕 식감을 선호하지 않아서 안먹는데
같이 간 일행은 구워 먹으면 엄청 고소하고 맛있다고 좋아했다.
주문 한 게 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거의 한꺼번에 나와서
하나씩 나왔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차려놓고 보니 푸짐해서 좋다!!!
비빔밥을 모든 테이블에서 먹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ㅋㅋ
비빔밥도 주문했다.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다.
모리오카 냉면.
일본인들은 이걸 한국 냉면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우리나라 냉면과는 다른 면발과 육수라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왜인지 항상 고기 먹을 때 냉면이 땡겨서 시켜서 먹고 만다.
일행이랑 나눠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다.
고기를 구워버렷!!!
너무너무 맛있다ㅠㅠ
진짜 맛있는 고베규.
역시 고베 여행오면 고베규를 꼭 먹어야 한다.
너무 맛있당.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소고기~
양이 적으면 먹고 고기 더 추가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비빔밥, 냉면을 시켜서 그런지 고기는 더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배가 불렀다.
야채는 약간 보여주기식이라
다 타버려서 먹지는 않았다 ㅋㅋ
너무 맛있게 먹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만족스러웠다.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겠다 :D
고베규도 먹고 한국식 메뉴도 많으니 고베 여행오면 야끼니꾸 먹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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