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만 여행할 때 못가봤던
단수이 淡水 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인 진리대학이 유명하다고 해서
이번에 방문해보았다 :)
아침 먹으러 푸항또우장 갔다가
걸어서 타이베이 메인역 가는 길.
10월 대만의 날씨는 화창했고 얇은 옷을 입어도 될 만큼 살짝 더웠다. 반팔 입어야 하는 날씨
내가 타이베이 메인역이나 시먼역 쪽에만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만은 낡은 건물이 많은 느낌이었다.
날씨가 아주 좋구만
푸항또우장에서 15분 정도 걸었나?
수다떨면서 걸으니 금방 도착한 타이베이 메인역.
옆에 공사중인데 뭐 짓고 있는 지 궁금 ㅎㅎ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단수이 淡水 행 MRT 전철을 타고
약 40분 정도 이동하면 단수이역에 도착한다.
단수이 가는 길 풍경.
구글맵 보면서 가다가 단수이가 강 이름이기도 하다는 걸 알았다.
단수이역 도착 :)
뭔가... 뭔가 낭만적이야!!!! 그냥 느낌이 그랬다
여행자의 기분 ㅋㅋ
단수이역 바로 앞에서 플리마켓을 열고 있었다.
단수이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해서
홍마오청에 방문했다.
단수이 고적 박물관 입장료는 80 대만달러로, 약 3,500원이다.
단수이고적박물관 티켓 사서 들어가면
홍마오청, 진리대학으로 이어서 구경할 수 있다.
푸른 정원과 파란 하늘~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 좋았다.
귀여운 곰돌이 발견 ㅎㅎ
박물관이라서 안에는
설명과 전시가 되어 있는 공간이 있었다.
원래 감옥으로도 쓰이고 요새로도 쓰이고
영국 영사관으로 사용됐던 공간이라고 한다.
옛날 옛적에 감옥이었던 공간
무섭군...
홍마오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단수이에 지어진지 300년 정도 되는 국가 1급 유적지라고 한다.
홍마오청을 지나 진리대학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었다.
진리대학에 오다니
내가 말할 수 없는 비밀 주인공이 된 거 같은 기분이...!!! 되지는 않았지만
뭔가 장소가 되게 로맨틱해 보였당.
나무들이 많은 캠퍼스가 이쁘다.
관광객들이 많아 보였다.
쭉 걸어서 진리대학의 입구까지 왔다.
여기서 근처에 카페 있는 지 물었는데 경비 아저씨가
진짜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각 단과대학 가는 표지판
왜 하나하나 로맨틱해 보이지 ㅎㅎ
체육관쪽에 갔을 때 보니
학생들인지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청춘이구나!!~~
경비아저씨가 스쿠터 타고 따라오시면서 친절하게 알려주신 카페는
자판기식이어서 마시지는 않았당
그냥 구경 ㅎㅎ
엄청 멋있고 큰 나무가 있었다.
단수이에서 살면 나도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ㅎㅎㅎ
낭만적인 관광지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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