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고베 맛집, 해변가에서 먹는 버거 <Grateful's>

인귀 2020. 7. 14. 10:00

아직 본격적인 여름도 아닌데 스마 해변에는 사람이 많았다. 벌써부터 수영복을 입고 바닷가에 들어가거나 해변에서 노는 사람들이 있어 활기찬 분위기.

스마는 해변도 있고 산도 가까이에 있어서 참 예쁜 동네 같다. 갈 때마다 언제가도 좋은 동네.


グレイトフルズ 神戸 Grateful's

고베 맛집 グレイトフルズ 神戸 Grateful's 은 바닷가를 보면서 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1층은 실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탁 트인 곳에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이 날은 날이 좀 흐리긴 하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밖에서 먹기에도 기분 좋은 날씨였다.



グレイトフルズ 神戸 Grateful's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간 버거. 바쁠 때는 만드는 시간이 좀 오래걸리기는 하는 듯했다.

오랜만에 먹는 수제 버거. 고기 패티도 괜찮고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グレイトフルズ 神戸 Grateful's

무엇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스마 해변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참 좋았다.


グレイトフルズ 神戸 Grateful's

이건 매운 맛이 나는 피시버거 였던 것 같다. 사이드메뉴와 음료를 같이 세트로 주문했는데 1000엔 넘는 가격이었던 것 같다. 다 애매하게 기억나는 중.


グレイトフルズ 神戸 Grateful's

앞에는 해변이 바로 뒤에는 전철이 지나가고 있어서 이색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

버거 말고도 플레이트 요리나 커피 같은 음료만 마시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グレイトフルズ 神戸 Grateful's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하고 있는 해변의 모습. 계속해서 비행기가 오르고 내리는 모습이 하늘에 포착되었다.

고베 공항을 오고 가는 비행기들인 것 같았다. 몇년 뒤에는 고베 공항도 국제 공항으로 바뀐다고 하니 비행기편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グレイトフルズ 神戸 Grateful's

왼쪽은 고베쪽. 오른쪽은 아카시쪽. 두 하늘이 달라 하늘 색도 달리 보였다.


스마 해변에서 본 저녁 노을


버거 먹고 너무 배불러서 스마 해변을 산책하는데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었다. 스마는 참 이쁜 동네.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해가 더 잘 보이는 것 같다. 다음에 장마 끝나면 또 놀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