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에 이케아가 있어서 몇번 갔는데 갈 때마다 거의 밥만 먹고 오는 것 같다. 이케아는 밥이 너무 맛있어...
한국에서는 이케아에 가본 적이 없고, 다른 지역 이케아도 가본 적이 없어서 고베 이케아밖에 모르는데 넓고 쾌적해서 구경하러 가기 참 좋다.
이케아 시나몬롤 너무너무 맛있다. 음료도 100엔 인가?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으니 차나 커피랑 먹기에 너무 좋다.
인기 있는 메뉴는 따로 냉동 제품으로 판매도 하는데 시나몬 롤도 팔고 있던 것 같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맛있는 시나몬롤.
딱 한번 집에서 이케아를 자전거 타고 간 적이 있었는데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도 거리지만, 육교도 많고 다리도 건너야 해서 너무 힘들었다.
그 한번을 제외하고는 이케아는 언제나 차를 타고 간다. 차로는 약 10분 거리로 가까이에 위치해있다.
이케아에 식당 말고 다른 층에 푸드 코트 같은 데에서 핫도그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단 메뉴도 판매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사람이 늘 많은 듯.
이케아는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먹고 싶은 메뉴를 담아 마지막에 결제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자칫하면 이것 저것 담아 버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 날은 미트볼, 카레, 연어 스테이크와 음료를 담았나보다. 그리고 알파벳 과자가 유통기한 임박으로 인해 100엔인가? 엄청 저렴하게 팔길래 하나 샀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샐러드도 먹어보고, 가재도 먹어보고 해도 이케아에서 제일 맛있고 꼭 먹어야하는 추천 메뉴는 미트볼인 것 같다.
다른 메뉴는 실패한 적도 많다. 연말에 로스트 치킨 같은 건 너무 심하게 맛이 없었다. 미트볼은 고기 자체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빵이랑도 잘 어울린다.
연어 스테이크는 그냥 그랬다. 레몬즙 뿌려서 먹으니 나쁘진 않았다. 구운거 말고 생연어 샐러드는 되게 비리고 맛 없었던 기억.
이케아에서는 이것 저것 말고, 미트볼만 먹고 와도 될 정도로 미트볼이 너무 맛있다. 또 미트볼 먹으러 이케아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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