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일본 함바그 맛집, 츠노다미트 津の田ミート

인귀 2020. 10. 31. 13:38

갑자기 들리게 된 이바라키. 급하게 맛집을 검색해서 나온 츠노다미트 津の田ミート いばらき店 라는 함바그 집에 다녀왔다. 도착했을 때가 12시 넘은 시간이었고, 대기하는 인원이 있었는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쓰고 기다렸다.

검색해보니 고베에도 지점이 있고, 많지는 않지만 몇 군데 지점이 있는 듯 했다. 일본인들이 함바그를 좋아해서 함바그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먹어보면 어느 정도 괜찮은 곳들도 있고 가끔 진짜 맛있는 찐 맛집이 있다.

츠노다미트는 찐 맛집이었다. 나중에 또 함바그 먹고 싶으면 고베 지점으로 가야겠다:)


츠노다미트

기다리면서 메뉴도 확인하고, 기다리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었다. 런치 메뉴는 좀 저렴하게 측정되어 있었고, 함바그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었다.

이바라키 지역 자체가 가게들이 많이 없어서 맛집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는데 츠노다미트를 먹으러 가서 다행 !


http://tsunoda-meat.com

 

津の田ミート | "手づくりハンバーグ" と "和牛ステーキ" のお店

精肉職人の父から「肉」を学び、イタリア料理・洋食で修業を重ねた二代目が手掛ける「手づくりハンバーグ」と「和牛ステーキ」が売りの大衆ハンバーグレストラン。創業2010年7月7日 尼崎

tsunoda-meat.com


상기 홈페이지에서 지점도 볼 수 있는데, 베이커리 가게도 하고 있었다. 함바그 뿐 아니라 빵 만들기도 한다는데 메뉴를 보니 함바그나 고기 들어간 빵들도 있어서 궁금하다! 오사카에 있던데 기회되면 가보고 싶다.


가게 내부

가게 안는 안에서 고기 굽는 모습이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신기한 게, 가게 내부의 테이블이 엄청 많거나 넓은 편도 아닌데 회전율이 정말 빠르다.

직원들도 식사가 끝나면 바로 그릇 치우러 오기도 했고, 아무래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사람들도 오래 머무르지는 않는 듯.


가게 내부

음식이 나오면 다들 금방 먹고 일어나는데, 주문을 하고 나서 음식이 나오기 까지가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고기를 맛있게 굽는 시간이 필요하겠지:)

음식 나오길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고 내부를 보는데 소고기가 유명한 지역에서 고기를 사는 거나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많이 보였다. 저녁에는 스테이크도 판매하고, 고기를 맛있는 걸 쓰니까 스테이크도 무조건 맛있을 것 같다.


샐러드와 스프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샐러드와 스프가 먼저 나왔다. 샐러드와 스프는 무난.


츠노다미트 함바그

철판에 나오는 함박 스테이크! 육즙이 대박이다. 내 핸드폰이 티스토리 동영상 업로드가 안돼서 진짜 아쉽다. 동영상으로 보면 젓가락으로 함바그를 누르면 육즙이 쫙 나오는 게, 보기만 해도 맛있음이 느껴진다. 인스타에는 올림!

스테이크도 작은 조각으로 포함된 메뉴를 주문했다. 살살 녹는 맛, 역시 고기 질이 진짜 좋다. 소스 맛은 평범했다.


함바그

남자친구가 주문한 새우튀김이 포함된 함바그 메뉴. 새우튀김은 정말 크고 새우도 탱탱하고 맛있다. 튀김옷은 조금 딱딱하긴 했는데, 타르타르 소스를 듬뿍 묻혀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감자 샐러드도 양파도 곁들여 먹기 좋고, 맛있었다.


츠노다미트
츠노다미트

 육즙이 정말 대박이었던 츠노다미트의 함박 스테이크. 함바그는 햄버거 패티처럼 퍽퍽하면 별로고, 육즙이 풍부해야 맛있는 것 같다.

이 가게 말고는 오사카 타니마치에 모나미라는 함자그 찐 맛집이 있는데 갑자기 거기도 생각나는 맛이었다. 냠냠.

단, 고기가 좋은 함바그 집은 어느정도 가격은 있다. 보통은 1,500엔 전후로 하는 듯! 또 먹고싶다~ 또 먹으러 가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