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후기 (불편한 점/방문자/광고수익)

인귀 2021. 1. 4. 15:15

처음에 고베에 살기 시작하고 내 인생을 기록하고 무언가 남겨보자 하고 SNS와 함께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고른 데에는 별 이유가 없었다.

 

그냥 멋있으니까...

 

네이버 블로그는 훨씬 운영하기가 편하고, 나같은 컴맹은 조작도 쉽고, 이용자 수도 훨씬 많지만 내 기준 멋이 없다. 왜 일까?

 

하도 이상한 포스팅이나 광고가 많아서 이제는 네이버에서 검색도 잘 안하려고 한다. 메일은 오랫동안 네이버를 쓰지만, 검색은 구글이 익숙해지는 것 같다.

 

 

티스토리

1년 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점은 티스토리는 나같은 컴맹이 하기에는 작동하는 방법이 너무 복잡하다는 것이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냥 접속해서 포스팅만 하기 바쁘다. 뭔가 블로그를 예쁘게 꾸미고 싶고, 많은 유입자를 늘리고 싶은 기분이 들 때면 역시 네이버 블로그를 했어야 했나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티스토리는.... 멋있는걸? 멋짐을 포기하기는 어렵지.

 

티스토리를 하면서 두 가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었는데 하나는 동영상 업로드이다.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할 때 빼고는 전혀 동영상을 업로드 하지 못하고 있는데 카카오 TV와 연동해서 동영상을 업로드해야 하는데 이게 왜인지 작동이 안된다. 처음에 핸드폰으로는 안되도 노트북으로 업로드하면 되곤 했는데, 지금은 전혀 작동이 안된다. 포기해버렸다.

 

그리고 두번째는 다음에서 아이디를 자꾸 통합하라느니 주소를 바꾸라느니 하는데 내가 해외 거주자여서 예전 핸드폰 번호나 아이디 통합 등을 하려고 해도 잘 되지가 않는다. 그래서 서비스 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해결해줄 수 없다는 얘기만 돌아와서 이것도 그냥 안만지고 포기해버린 상태.

 

으으 컴맹은 티스토리가 답답하다. 그러나 멋지니까 봐준다.

 

 

티스토리 방문자 수

2020년 2월 1일 블로그 포스팅을 처음 시작하고 1년 정도가 지났다. 누적 방문자가 26,287명. 누군가에게는 적은 숫자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어떻게 내 블로그를 보고 들어 왔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한다. 아직 많이 부족한 블로그이니까, 그래도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재미나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이 있다. 

 

회사를 다닐 때는 블로그 포스팅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퇴사를 하고 글을 많이 써두자 싶어서 뭐라도 꾸준히 쓰다보니 요즘에는 습관처럼 포스팅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원래 하루에 10명 정도 였던 방문자 수가 늘어나서 100명대가 되었다. 2021년에는 티스토리 방문자수가 1,000명대로 늘어났으면 좋겠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자마자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지만 큰 수익은 없겠거니 하고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는데 이제 곧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한 지 1년이니 확인해보니 11.83 달러의 애드센스 수익이 있었다.

 

1년간 번 블로그 광고 수익이 11.83달러. 인간은 우주에서 보면 아주 작은 먼지와도 같다던데 왜 갑자기 한없이 드넓은 우주가 생각나는걸까? 탈탈 털면 흩날릴 것 같은 먼지 같은 수익.

 

월급으로 계산하면 한 달에 약 1천원을 번 셈이다. 하하하~ 

아마도 큰 수익을 위해서는 내가 그 만큼 가치 있는 글을 작성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야 할텐데 그렇게는 어려운가보다. 그래도 부수입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10원이어도 기쁘다.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한 지 약 1년이 되어가서 불편한 점이나 느낀점,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나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에 대해 적어 보았는데, 아직 초보 블로거라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방문해 줄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일단 내가 쓸 수 있는 글을 써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