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체인점 소개* 회전초밥 -쿠라즈시-

일본의 대형 회전 초밥 체인점 중 하나인 쿠라즈시. 나는 왜인지 일본에서 사는 집마다 근처에 쿠라즈시가 있었어서 굉장히 친근한 브랜드이다. 번화가보다는 보통 주택가 근처에 있으며 가족단위 손님도 정말 많다. 

 

쿠라즈시는 초밥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회전초밥 가게이니까 자주 이용하는데 이번에 포스팅하고 싶은 건 테이크아웃. 코로나 이후로 테이크 아웃을 하는 가게들이 정말 많아졌는데 쿠라즈시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정말 간단하게 테이크 아웃 주문이 가능하다. 

 

 

쿠라즈시 어플

쿠라즈시를 이용할 때 어플리케이션은 정말 용이하다. 정말 정말로. 쿠라즈시는 대기가 어마 어마 하다. 특히 주말에는 기본 1시간 기다려야 하는 것 같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대기시간이 장난이 아니다. 가족들이 선택하기 쉬운 외식메뉴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쿠라즈시에 가기 전에 미리 어플리케이션으로 테이블을 예약해두면 시간에 맞춰서 가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따. 나는 항상 그냥 가서 기다리지 뭐! 하는 편이었는데 늘 한시간씩 기다리다보니 이제는 왜 사람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잘 활용하는 지 알게 되었다. 

 

 

쿠라즈시 어플리케이션

쿠라즈시 어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폰으로 테이크아웃 スマホでお持ち帰り 를 선택하면 정말 간단하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림을 보면서 원하는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으면 되는데 세트 메뉴도 있지만 나는 먹고 싶은 것만 먹고 싶어서 하나씩 골라서 담는다. 

 

결제는 카드로 어플리케이션에서 할 수도 있지만 나처럼 귀찮다면 그냥 가게에서 결제하기 선택하면 주문 확인이 되었다는 창이 열리고 내가 설정한 시간에 맞춰 쿠라즈시에 가면 된다. 

 

 

쿠라즈시

우리 동네 쿠라즈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정말 가깝다. 카스가노미치역에 바로 붙어 있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 주택가 근처다 보니 늘 사람이 많은 편이다. 

 

 

쿠라즈시

가게에서 먹으려면 쿠라즈시 안으로 들어와 예약을 해뒀으면 예약 버튼을 그렇지 않으면 접수 버튼을 누른 뒤 대기를 하다가 번호에 맞춰 들어가야 한다. 

 

나는 시간에 맞춰 초밥 테이크 아웃 한 것을 가지러 갔기 때문에 도착했을 때 모니터에 이미 메뉴가 준비되었다고 나와있었다. 바로 레지로 가서 결제를 하고 초밥을 가지고 나왔다. 

 

 

쿠라즈시

바로 옆에 슈퍼에서도 초밥을 파는데도 회전초밥이기는 하지만 쿠라즈시에서 테이크 아웃해서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메뉴가 더 다양하기도 하고. 초밥을 고를 때 예산을 잘 맞추면 적은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초밥 도시락

집에 도착해서 먹는 쿠라즈시 초밥 도시락. 나는 고오급 입맛이 아니라서 늘 회전초밥에서 비슷한 것만 먹는다. 제일 좋아하는 건 무려 계란초밥. ㅋㅋ.

 

흰살생선도 좋아하고 연어도 좋아하는데 참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원래 오징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에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오징어회가 너무 먹고 싶다. 

 

 

초밥 도시락

약 900엔 정도로 맞춘 초밥 도시락이. 가격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정말 배부르다. 쿠라즈시도 그렇고 회전초밥, 초밥 자체가 그런 메뉴겠지만 그 날 그 날 초밥의 상태가 너무 차이가 크다. 가끔 오 정말 맛있다 할 때가 있고 그냥 보통일 때가 있다. 

 

그럼에도 맛이 없는 날은 없기 때문에 쿠라즈시가 회전 초밥 브랜드 중에서 제일 좋다. 주변에 사람들 의견을 종합해보면 다들 쿠라즈시보다 스시로가 낫다고들 말하던데 나는 왜인지 쿠라즈시가 더 좋다.

 

 

쿠라즈시 초밥 도시락

이건 다른 날 먹은 쿠라즈시 초밥 도시락으로 마찬가지로 900엔 정도로 맞춘 건데 사진보고 깜짝 놀랐다. 이전에 시킨 것과 메뉴가 거의 비슷해서. ㅋㅋ. 

 

연어를 너무 좋아하고 계란초밥은 꼭 시키고 오징어 초밥까지. 와 이 도시락 하나 먹으면 배가 너무 불러서 가성비가 정말 좋은 것 같다. 

 

회전 초밥 브랜드 중 내가 가장 애정하는 쿠라즈시 :)